진행해주신 분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의원 황은주님이라고 하셨음. 민트색? 정장에 흰 넥타이 하셨는데 불깅이랑 정장차림으로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는게 너무너무 보기 좋더라고...
♡ 가벼운 이야기
Q. 성심당 빵 먹어봄?
A. 튀소? 7번정도 먹어봄. 올때마다 주셔서 먹어봤는데 맛있더라.
Q. 대전에서 다른 추억은?
A. 21살때 네팔로 3주정도 봉사활동을 간적있는데 봉사활동 가기전에 모였던 장소가 대전이었음. 그때가 대전 첫방문
Q. 마스크 올리고 물마시는 짤이 최근 화제되었잖냐. 혹시 재현가능?
A. (민망해하면서 재현함ㅋㅋㅋㅋ 다들 귀여워했음) 이렇게 드시는분? (우리한테 물어봄) 원래 이렇게 먹었는데 무슨의도냐고 질문이 들어오더라. 이렇게 모든 행동에 의미를 부여해주신다고 웃어넘김. 요즘 물을 먹는게 그렇게 눈치보이는데 바꾸면 또 왜 바꿨냐고 하실까봐 하던대로 하는 중
Q. 최근 넥타이를 매기 시작했는데 너무 잘어울린다. 직접 고른거? 선물받은거?
A.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선물해주셔서 처음 매봄. 주변에서 잘어울린다고 해서 (넥타이 매는거) 괜찮은것같다고 생각. 최근 사무실에서 도와주시는분이 선물해주셔서 이번에도 해봄. 의원님도 하얀넥타이 하고오셨는데 잘어울리신다.
> 황 : 위원장님 넥타이 하고오실거같아서 나도 깔맞춤으로 매봤다.
♡ 본격적인 질문
Q. 대선때 선대위 합류하면서 정치 시작했는데, 해보니까 어땠나?
A. 너무 무거운, 큰 책임이 따르는 자리에 앉다보니 솔직히 정말 어렵더라. 어제 5•18 행사에서 팜플렛보고 노래불렀다고 기사가 굉장히 많이 났다. 2초정도 보고 앞에 가사가 뜨길래 내려놨다. 또 그런 행사장에 햇빛이 엄청 센데 내가 라섹을 해서 햇빛을 잘 못본다. 근데 눈을 잠깐 감으면 사진이 찍히고 잔다고 이럴까봐 무섭더라. ~ 중략 ~ 나에게 욕설, 힐난, 비난 등이 많이 있는데 너무 쉽게 '지현아' 이런식으로 많으면 하루에 만개정도 문자가 온다. '지현아 내가 너보다 스무살 많으니까 말 놓을게, 내 말 좀 들어봐?' 이런 식으로 욕을 막 하고 극성페미다 이런식으로 여성청년이 아니었다면 겪지 않아도 될 일인데 여성청년으로 정치판에 있는게 참 힘들다는 생각을 함. 그래서 나 이후 다른 여성청년이 들어오기위해 구조, 환경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함.
> 황 : 나도 비슷한 일을 많이 겪었다. 인사 각도부터 특히 여성이기때문에 패션에 대한 지적을 많이 받음.
Q. 얼굴이 공개되고 두려움이 없는지, 겪은 불편함?
A. 굳이 보려고하진않는데 내 얼굴로 성적인 희롱을 하거나 합성을 한다거나 하는 일이 있음. 밖에서 알아보시는 분들도 계시고 유세를 다니다보니 팔을 붙잡고 안놔주면서 욕을 하시는 분들도 계심. 그정도는 유세를 다니다보니 발생하는 일인것같고 일상에서 큰 불편함은 없음. 최근 일이 늦게 끝나고 김치찌개집으로 식사를 하러가시는데 나를 알아봐주신 남성분과 같이 사진을 찍음. 근데 한분이 식사하는 모습을 가까이 찍으러오셔서 그건 좀.하고 막음.
Q. 멘탈관리 어떻게?
A. 멘탈관리 좀 해야되지않을까 생각. 반려견을 키우고있는데 힐링이 많이됨. 근데 선거기간동안은 외박하는 날이 더 많아서 사진으로 힐링해야할듯.
Q. 대선때 2030 여성들의 목소리가 주목을 받긴했지만, 그 이후에도 정치권에 여성들의 목소리가 잘 반영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는 좀 어렵. 어떻게 해결할 수 있다고 보나?
A. 비대위원장 자리에 앉고 한 가장 큰 고민. 많은 2030 여성분들이 신규 입당을 해주셨는데 소통할수있는 공간이 없더라.지선 이후로 시스템을 구축해보자는 말을 하고있음. 그리고 정치적으로 올바른... 올바르다는 개념은 서로 다를 수 있지만 그런걸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만들어서 들을 수 있다면 좋을듯.
Q. 온라인 플랫폼을 만든다는 뜻?
A. 온라인도 만들고 오늘같은 자리도 많이 갖고싶다. ~ 생략 ~
Q. 위원장님 의지는 굉장히 강력하신데 민주당내에서 과연 2030 여성들을 팬덤, 이정도가 아니라 정치적 동지로 받아들일 준비가 얼마나 되어있다고보나?
A. 내가 비대위원장 자리에 있음에도 어린애로 바라보고, 초면에도 그냥 안녕? 이런식으로 인사하는 남성의원들이 계심. 나한테도 이러는데 여성청년후보나 일반 시민들에겐 얼마나 그럴까라는 생각이 들음. 어제도 여성청년분들을 만났는데 캠프내에서 중년남성분들이 "너는 예쁘고 어리니까 율동하면 잘하겠다" 이런 말을 들었다고 하더라. 너무 화가남. 우리는 여성이든 청년이든 중년이든 노인이든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고 목소리를 내는건데 어떤 정체성이 반영된다는것에 문제의식을 느끼고있음. ~ 중략 ~ 처음엔 개딸이라는 단어가 대선패배에 대한 슬픔을 좋은 방식으로 승화시키려는것같다는 생각이 들았으나, 정치권에서 이걸 이용하려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음. 딸이라는 단어가 나이 좀 있으신분 중에는 '딸이니까 좀 함부로해도돼' 그런 인식을 가진분들이 계신거같아서 조치가 필요하지않을까 우려됨. 물론 친숙한 표현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이용당하는게 아니라 목소리를 내는 주체, 국민으로서 조금 더 얘기를 할 수 있어야하지않을까.
Q. 당내에서 여성의제가 어느정도 중요하게 다뤄지고있는지?
A. 비대위원장이 되고 여성의제만 다루지않으려는 노력을 많이했다. 다들 내가 디지털성범죄, 여성의제밖에 모르겠지라고 하는데 나는 디지털성범죄가 여성의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말 심각한 사회문제이고 범죄인데 이걸 국힘이나 일부언론, 남성커뮤니티에서는 여성 문제로 접근하려함. 그래서 많은 사회적이슈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의원들의 이야기도 듣고 발언도 함. 성범죄에 대해 또 너무 문제를 느끼고있는데 말을 안할 수는 없지않냐 ~ 중략 ~ 당내에 젠더폭력 신고센터가 있는데 센터장이 공석이다. 빨리 앉혀라 앉혀야된다 말하는데 시큰둥하시다. 3번째 말하고있고 내가 부탁할게 많은 상황.
> 황 : 당의 일원으로서 너무 공감. 이 직전까지 정당 혁신위원회라고 당이 혁신해야할 과제들을 논의하는데서 청년과 여성 공천을 늘려야된다고 말하는데 나 혼자 그런 말을 한다. 그것뿐이면 그나마 다행이고 너무 의존적이다, 특혜만 바란다 이런식으로 적극적으로 말하심. 여성을 사회적 약자로 인정안하는 분위기가 있음.
Q. 우리가 윤정부 5년을 살아야되는데, 5년의 백래시에 맞서 어떻게 싸워야할것인지 위원장님의 비전, 민주당이 해야할 일은?
A. 그래도 민주당이 다수당인게 희망. 여가부폐지 무고죄처벌같은 말같지도 않은 공약을 내세웠는데 절대 국힘 입맛대로 할 수 없을것. ~ 중략 (신남성연대 얘기함ㅋㅋ) ~ 내가 비대위원장으로 있는 한 그런 짓거리는 절대 못하게해야함. ~ 중략 (한동훈 임명 전날 서지현 검사님 사직, 디지털 성범죄 대응 TF 17명 사퇴 언급) ~ 이걸 민주당에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 사실 정치권이 가장 깨끗해야할 곳 아닌가? 하지만 어딜가나 만연한게 성범죄. ~ 중략 (박완주의원 관련 - 피해자에 대한 2차가해를 가장 걱정했고 2~3주정도 조사하고 결과를 보고받으면서 제명처리함) ~ 외부에서 너무 극성페미가 아니냐 사건도 안알려졌는데 피해자가 주장한다고 제명하면되냐는 비판도 있었음. 내가 욕을 좀 먹을지언정 내부에서 충분히 검토했고, 조사, 결과를 받았기때문에 내린 결정. 최강욱 의원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실 분이 많으실 것 같음. 내부 민주당 여성 보좌진 협회에서 많은 문제제기를 하셔서 조사를 착수해야하지않겠냐 말씀을 드렸는데 그 비공개회의에서 5분만에 기사가 나더라. ~ 중략~ 보좌진 입장에서 짤짤이 해명을 듣고 황당해하시고 억울해서 잠도 못자는 분들이 계셨다. ~ 생략 ~
Q. 성비위 사건들때문에 지선판세가 유리하지 않음. 어떻게해야 이길 수 있을까?
A. 대선에서 졌고 그에대한 반성은 당연히 있어야. 특히 성범죄에 대한 얘기를 지선후에 하자고 하는데 너무 어이없음. 그때까지 피해자는? 피해자보고 참으라고? 그들은 대의를 위해 참으라고 말한다. 가해자에게 책임이 가는게 아닌 피해자를 참으라고하는게 납득이 안됨. 나도 민주당 비대위원장으로서 지방선거 너무 이기고싶다. ~ 중략 ~ 하지만 성범죄 문제는 마냥 묻을 수 있는것이 아니고 당연히 해결해야할 문제임. 이걸 빨리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정직한 선거운동이라고 생각. 대선을 0.73 퍼센트 차로 지긴했지만 지난 민주당정부에 대한 심판의 의미도 담겨있다고 생각. (부동산 언급 아예 X) 심판은 대선에서 하셨으니 이제는 일을 할 수 있는 일꾼들을 뽑아주시라는 생각으로 선거운동을 하고있음. ~ 생략 (오늘 다녀온 대구, 경북 얘기 - 열심히하겠다 더 나은 세상에서 살 수 있게 만들겠다 지방선거에 힘을 보태주시라 말하고왔다는 얘기) ~
Q. 검수완박 추진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셨는데 그런 이유?
A. 비판적인 입장 취한것 아님.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봤는데 아무도 이 이슈에 관심이 없었고 당내의 문제, 정치권, 여당야당의 문제로만 비춰지는것 같더라. 그래서 검찰개혁도 중요하지만 다른것도 같이 챙기면서 해야되지않겠냐고 제안한것. ~ 생략 ~
Q. 일부 지지자들이 내부총질이라는 비판을 하는데 어떻게 생각?
A. 사실 내가 외부총질을 더 많이한다. 외부에 95%정도 하면 나머지는 좀 쇄신하자!고 말씀을 드리는건데 밖에선 내부총질을 한다고 생각을 하실수도 있을것같음. 나도 고민이 많이 됨. ~ 중략 ~ 지선 선거운동이 시작된만큼 후보들을 띄워드리는게 가장 중요하지만 바뀔 것은 바뀌어야함.
> 황 : 사실 내부총질이라는 단어가 민주주의자의 언어는 아니라고 생각, 군대용어이지않나. 당내에는 당연히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고 그게 곧 민주주의인건데 다양한 의견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건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느껴짐.
♡ 준비한 질문 끝, 궁금하거나 질문하고싶은거?
Q (1). 위원장님 연설이나 말씀을 너무 잘하리는데 스피치연습 하는지?
Q (2). 민주당 허위신고센터에 여러번 신고를 했는데 응답이나 반응이 없어서 제대로 신고가 들어가고있는지 회의감이 들 때가 있음, 개선되어야된다고 생각.
A (1). 스피치연습 하고있다. 저 뒤에계신분이 어떻게 하라고 해주심. 내가 '의원'의 '의' 발음을 잘 못해서 차라리 '으'라고 발음하라고 조언도 해주심 ~ 생략 ~
A (2). 당 내에서 날조의 정도가 심하다싶으면 바로 팩트체크 기사를 내보내고있다. 또 나에 대한 성적인 희롱 이런걸 메시지로 많이 제보해주시는데 지선 끝나면 싸그리 신고를... 당에서 비대위원장 자리에 있는 사람이 국민을 대상으로 신고한다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는 분명 있을 것. 그치만 내가 신고하려는 이유는 이건 분명히 여성을 향한 범죄이기때문에, 이걸 내가 안하면 다른 누군가에게 이런짓을 할것이 분명함.
Q (1). 커뮤니티가 형성되어있지않아 소통이 어렵다고 했는데 지금도 여러 커뮤니티와 트위터가 있는걸로 안다. 그곳에서 위원장님과 민주당에 대한 여러 의견과 비판이 오고가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Q (2). 최강욱 의원과 관련해 어떤 분한테 제보를 받았고 그걸 최강욱 의원한테 먼저 실상을 물어보는게 순서라고 생각함. 근데 나는 그 부분이 빠진걸로 알고있다.
A (1). 많은 의견이 있다보니 하나하나 답변 드릴 시간은 물리적으로 없다. 왜 듣고싶은 얘기만 듣냐고 하시는데 보긴 다 본다. 근데 내가 응원글에 하트를 누르는데 무작정 욕설하시거나 비난하고 '지현아' 하는 분들에게도 하트를 누를 수는... 그리고 여성시대나 다른커뮤에서 왜 박지현은 검찰개혁을 반대하냐 얘기하시는거 안다. ~ 생략 (아까 얘기한 반대입장이 아니라 민생도 챙겨야된다는 얘기를 한것) ~
A (2). 실상을 통화로 여쭤봤고 본인이 사과를 함. 내가 딸딸이라고 말했다고 하신건아님. 그치만 객관적으로 그가 딸딸이를 짤짤이라고 해명할 이유가 있지않는가. 보좌진들이 짤짤이를 딸딸이라고 거짓말할 이유가 없다. ~ 중략 ~ 일부에서는 내가 어려서 짤짤이를 몰라서 그런다고하지만 나도 해봤다. 그리고 무엇보다 짤짤이는 홀짝, 혼자 못한다. 너무 구차한 변명이 아닌가 싶다. ~ 생략 ~
Q. 최강욱 사건이 있고나서 위원장님의 대처가 잘못되었다는 2030 여성들의 반응이 충격이었음. 왜 피해자가 신고했다는 사실에 주목하지 않는지. 사실 2030 여성들은 언제든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게 우리 위치인데 왜 가해자의 변명에 더 집중하는가. 정치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피해자 중심으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Q (1). 황은주의원님께 : 20대 여성청년이 이런 거대정당의 비대위원장이라는 높은 자리에 올라가있는 모습을 보면서 본인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여쭤보고싶음
Q (2). 위원장님께 : 성비위 사건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해오셨고 그 후에도 익명으로 제보를 많이 받으셨다고 했는데 위원장님 개인이 전부 처리할 수 없는 일에 앞으로 권력형 성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스템적으로 민주당에 시도해보려고 하는게 있는지?
A (1). 존재만으로도 큰 용기가 됨. 위원장님이 아니었으면 이런 자리를 만들 수도 없었을 것. 당내에서 어떤 혁신활동을 하거나 지역에서 활동 할 때, sns에 여성관련 글을 올리거나 할때 종종 공격을 받는 일이 있었음. 너무 신기한건 대선 이후로 쏙 들어갔다. 왜냐하면 대선 때 2030 여성들이 표로 강력하게 보여주셨다. 당의 일원으로서 너무 부끄럽지만 당내에서 계속해서 젊은 여성들은 표가 안된다, 특혜만 누리려고한다 이런 말을 내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계속 하셨는데 이런게 사라졌음. 오히려 대선 이후에 2030 여성들의 입당 관련해서 토론회도 열리고, 간담회도 열릴 때 들으러 오신 분들도 계셨다. (앞에서 그렇게 말했던 사람들 중에) 그래서 우리가 내적 지지 말고, 외적으로 지지를 표명해주고, 가장 강력하게는 표로 보여주고, 또 실제 정치참여 그러니까 출마까지도 이어진다면 강력한 무기가 될것같음.
A (2). 피해자가 신고한 것에 집중하지 않고 가해자 변명에 왜 더 집중하는지 의문이 드셨다고하는데 나도 이게 참 궁금했던 지점. 근데 우리가 박원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더 충격을 받았던건, 그가 페미니스트 정치인이지 않았냐. 그가 절대 그럴 리 없다는 생각에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피해자에 대한 2차가해가 더 극심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 좀 다른 일이지만 최강욱 의원이 많은 국민들에게 신뢰를 드렸기 때문에 그가 짤짤이라고 해명하는것을 믿으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음. 나는 성범죄에 대해 가해자다운 것도, 피해자다운 것도 없다고 생각. 누구나 가해자가 될수있고 피해자가 될 수 있다. 그와 친하다고 해서, 누군가와 정말 잘안다고해서 무작적 변호할수는 없지않을까, 한발자국 떨어져서 사건을 보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을 함. ~ 중략 ~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내에 성범죄 제보가 들어왔을 때 원활하게 굴러갈 수 있는 시스템을 촘촘하게 만들려는 시도를 하고있다. 센터장부터 앉히고, 보좌관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서, 윤리심판원이든 젠더폭력신고센터든 보좌관도 심판원이나 센터에서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 지선때문에 아직 세세한 틀이 나온건 아님. 교육이 우선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성인지 교육이 의무화되어있긴하지만 1년에 몇시간 듣는다고 무슨 효과가 있겠나, 효과가 있었으면 이런 일이 있지 않았을것. 내가 선거 끝나고 불꽃 활동을 했을때 디지털 성범죄 교육을 많이했었다. 그래서 의원들, 보좌관들 대상으로도 교육할 생각이 있다. 나 말고도 다른 성교육 강사분들을 섭외해서 자리를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
Q. 지금 온라인상으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선거유세를 많이 하지 않나? 나는 지금 틱톡이나 유튜브 숏츠같은게 제일 문제라고 생각. 민주당 홍보가 잘 안되는것보다도 국힘발 맥락없는 날조가 특히 10대들에게 거침없이 퍼지고 있다. 민주당 측에서도 이런거에 대해 대응을 좀 해야될거같은데 어떻게 할 계획이 있는지?
A. 이거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가 있는데 내가 메시지를 더 세게 해보겠다. '지금 국힘이 이렇게 하고있다는데 우리가 너무 밀리는것같다' 이런 식으로 말씀을 드려야될것 같음. 지금 국힘의 맥락없는 날조가 얼마나 심각한지 다시 한번 확인해보겠다. 국민들이 틱톡이나 유튜브 숏츠같은걸 많이 보시지 않냐, 공약같은것도 눈에 잘 들어오니까 이런걸 조금 더 활용해보자고 말씀을 드려보겠음.
♡ 여기까지가 공식 일정이고 내 사견 하나도 안들어감
- 처음 시작할때 우리랑 단상이랑 거리가 좀 있었는데 불깅이가 너무 먼것같다고 책상을 좀 앞으로 당김ㅠ 세심해...
- 대전시장후보 (현 시장이심) 허태정 와서 불깅이 칭찬도 좀 해주고 대전에도 성폭력논스톱지원센터 만들겠다고함 아재 화이팅
- 끝나고 다들 꽃이나 편지주고 싸인받는 시간 갖다가 황은주의원님이 단체사진부터 찍자고해서 사진 찍음... 첫번째로는 손하트포즈하고 두번째는 박지현 화이팅!하면서 주먹쥐고 찍음
- 어떤 분들이 '지현말이정답이다' 들고계셔서 불깅이 웃음ㅋㅋㅋㅋㅋ 그 분께 허락맡고 사진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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