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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대회] 회과육

쿨일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5.26 10:15:02
조회 11724 추천 86 댓글 120


자 오늘은...회과육 이라는 요리를 들고왔음.


회과육. 돌 회 냄비 과 고기 육 이라는 단어 뜻이며, 냄비에서 삶아진 고기가 돌아나와서 볶아졌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음.


중국집 메뉴에서는 찾기 어려운 요리이긴 하지만, 오히려 중국 쓰촨성(사천성)에서 흔하게 먹는 가정식이라고 함.


쓰촨성 사람 중 회과육 못하는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대중적인 요리라고 하더군.



냄비에서 삶은 고기기름이 나올때까지 오그라들도록 볶아서, 그 기름에 나머지 야채를 볶아서 먹는다 라는 대원칙만 지키면


들어가는 야채는 어떤 것을 써도 무방하기 때문에, 굉장히 다양한 배리에이션이 있으며,


삶아지는 고기는 통상 씹는 느낌이 강한 앞다릿살을 쓰긴 하는데, 요즘은 삼겹살이나 오겹살로도 하기도 한다더라. 기름을 빨리 내려고.


<자 이번에도, 이 요리가 갤주가 광고한 소림마라의 요리처럼 중식이라는 점으로 밀어보겠다...>


가보자.


앞다릿살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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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낸다. 저 왼쪽부분의 반만 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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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넣고 냅다 삶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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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재료를 다듬는다. 우선, 양파 한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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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길게 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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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맨 처음 양배추를 넣고 만들었다가(일반적인 통상 레시피) 양배추 말고 쌩 양파만 넣고 해봤는데, 식감이 안 살더라.

그래서 다시 양배추를 넣어봤더니 맨 처음 했을때와 다르게 양배추가 왜 필요한지를 아주 확실하게 알겠드라.

고기기름에 볶아지는 양배추는 정말 맛있다. 그래서 회과육할때 무조건 1 야채는 양배추로 고정.

양배추는 1/4 만 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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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대파 한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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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어서 토막친다. 반은 파기름을 내면서, 나머지 반은 요리 중간에 투입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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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까지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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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삶아지는 중간, 팔각을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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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커스텀으로, 계피가루와 믹스해놨던 밤꿀(!!!) 을 두어숟가락 넣어서 계피로 돼지 잡내 잡기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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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 삶으면 육질이 질겨져서, 요즘은 일부러 조금 덜 삶은 다음 바로 꺼내서 찬물에 식히고 썰어준다.

보통은 완전히 식힌 고기를 얇게 썰어서 볶는다는데, 나는 저작감을 즐기고자 일부러 조금 두껍게 썰어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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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을 시간이다. 항상 등장하는 파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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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달아오르면 파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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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고추가루를 잔뜩 뿌린다. 고춧가루와 두반장으로 맛을 내야하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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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고추기름이 올라오는게 보이면, 고기를 던져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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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드라이하지만 잘 볶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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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육수, 동파육 하고 남은 육수다. 아예 이번에 싹 따로 추려서 빼둔 다음 병에 넣었다.

동파육 육수 두국자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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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기에서 기름이 배어나올정도로 장시간 볶아야하는게 맞지만, 시간을 좀 줄이기로 했다.

이제 양배추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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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두반장도 투하. 두반장의 양으로 짠맛을 조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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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 쓴 굴소스 말고, 미리 사뒀던 오리지널 굴소스를 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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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단짝 간마늘도 크게 두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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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양배추가 숨이 죽어들면서 기름에 입혀저 볶아질 즈음, 마지막으로 양파와 파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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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후추도 갈아서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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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고당으로 단맛을 적당히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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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나온 요리. 오늘의 메뉴 회과육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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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기름을 볶을때 기름 양이 조금 적어서 드라이하게 볶아진 탓에, 유난히 좀 거뭇거뭇해보이지만 잘 볶아진 상태이다.

양파는 양파대로 식감이 살아있고, 양배추는 적절히 기름에 절여저서 볶아져서 맛있다.


아주 가끔 더 많은 야채를 넣고 하기도 한다. 많이 넣을땐 야채 다섯종을 넣고 볶는 경우도 있으며, 버섯이 들어가기도 한다.


'삶은 고기' 를 '볶아서 나온 기름' 에 야채를 추가로 볶는다 라는 정통 요리 방법을 기억해두고, 여러분들도 해보도록 하자.


아, 맵고 짠 맛이 강한 요리이므로 기본적으로 술안주이며, 적절하게 간을 맞췄다면 훌륭한 밥반찬이 되기도 한다는 점도 알아두도록 하자.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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