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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목적] CVPR2022에서 서울대생이 표절논문 냄

MoveGre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6.25 10:20:02
조회 26642 추천 475 댓글 525



일단 이 글은 공익 목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PS갤 성격에는 안 맞을지 모르겠지만, 이 곳에 있을 많은 대학원생과 대학원 지망자들에게 알려야하는 사건인지라 올려보고자 합니다.


어제 6월 24일에 한 익명 유저가 CVPR 2022에 oral accept (발표할 수 있는 논문이 됨, 실적으로 인정됨) 된 논문 중 하나가 표절이라는 저격 영상을 올렸습니다.


유튜브를 한번 보고 오셔도 됩니다. 내용은 심히 충격적입니다.


거진 10개 정도의 이미 존재하는 논문에서 대놓고 베낀 것이 확인된겁니다. 핵심 내용에서도 베낀 정황이 포작되었습니다.


베낀거도 적절하게 문장 어구를 바꾸는 소위 paraphrasing은 전혀 없었으며, 이러한 문장을 가져올 때 반드시 필요한 참고문헌도 걸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대놓고 베끼고 참고문헌 거는거도 문제의 여지가 큽니다. 근데 그런거도 없이 그냥 베꼈습니다.


이는 연구 윤리의 가장 기초를 무시한, 있으면 안되는 일이 일어난 겁니다.


근데 그 표절 의혹 논문이 서울대에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1저자와 공저자 모두 자가 쉴드를 친 상태이고, 심지어 1저자는 일단 미안하지만 핵심은 다르니 그걸 봐달라는, 제 영어실력이 잘못되었는가 하는 수준의 발언을 한겁니다. 1저자의 댓글은 아마 본인이 쓰고도 아닌거 같았는지 자삭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공저자의 댓글은 남아있습니다.


공저자 : First of all, I deeply apologize for this serious incident. As a co-author of the paper E2V-SDE, I failed to find and point out the plagiarism of the first author. The first author wrote most of the manuscript, and the rest of the authors were mainly responsible for correcting small details such as sentence flows and grammars.


참고로 논문의 어느 부분이던 표절의 조건을 갖추면 표절입니다. 핵심부분만 같아도 표절이고, 덜 중요한 부분에서 베껴도 표절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 표절이 문제가 되는지를 써보겠습니다.


문제점 1. 내가 연구한게 아닌 것을 자신이 했다고 위장한 것이 됩니다.


문제점 2. 공저자들은 이걸 걸러내지 못했다 / 이걸 알고도 묵인했다 라는 선택지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문제점 3. CVPR은 ML계에서 꽤 큰 컨퍼런스입니다. 실적 인정이 가능합니다. 그런 큰 곳에서 표절 논문이 oral accept이 된겁니다.


문제점 4. 저자들이 이 연구에 대해서 제대로 된 이해를 못했다는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현재 CVPR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IEEE에 조사 의뢰를 보냈으며, 이 논문을 철회한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 https://twitter.com/CVPR/status/1540340090165047297 )


하지만 결국 이 문제로 인해 CVPR은 공정성 방면에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초에 이 동네가 문제가 많은데 이 이야기하는거도 벅차기에, 이 동네는 그냥 레드오션이고 더러운 곳은 더럽다 정도로 알아주세요.


하지만 저는 CVPR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1저자인 서울대 박사과정생의 문제를 더 크게 생각합니다.


그 서울대에서, 박사과정생이 연구의 가장 기초가 되는 윤리를 지키지 않고 표절을 한겁니다.


심지어 공저자 또한 문제가 큽니다. 이 거대하고도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꼬리 자르기를 시전했습니다.


아마 지금쯤이면 거의 대부분의 컴퓨터과의 대학원생의 귀에 들어갔을겁니다. 거의 대부분(사실상 전부)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논문 하나가 나오는데 연구에 약 한두달, 논문 작성에 최대 1달 정도가 걸립니다.


논문을 쓸 때에 왜 이렇게 걸리냐면 아래의 세 이유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한 이 세 이유는 연구 윤리의 가장 기본이 됩니다.


1. 표절(또는 약탈적인 문장)이 아니어야 함


2. 제대로 참고문헌을 조사했는지 확인해야 함


3. 자신의 독창적인 내용이 있어야하고, 이를 글로 써야함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글로 쓰는건 모국어인 한국어라 해도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영어면 두배로 어렵고요.


근데 이 논문은 저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이 거의 확정적이며, CVPR의 review 시스템의 허점을 파고들어 날먹하려 한 최악의 논문이며, 이 논문을 서울대생이 작성한 것입니다.


심각한 문제입니다. 서울대생이 이런 불법을 저지른 겁니다.


근데 아직까지 뉴스조차 뜨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만이라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 서울대생과 공저자들은 잘못된 사람이란 것을 말입니다.


CVPR 또한 타격이 불가피하며, 내년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미국은 이런 표절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대합니다. 그래서 CVPR의 운명이 나름 기대가 됩니다. (유명 뒤에 숨은 허상을 너무 잘 알기에)




만약 대학원을 진학하고 싶은 분이라면 반드시 유튜브 영상을 필히 보셔서 이를 반면교사 삼기 바랍니다.


만약 본인이 IT 업계에서 유명하거나 영향력이 크다면 이 사건을 꼭 공론화 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이 사건은 어떻게 계속 쌓아올리려는 대한민국의 AI 기술의 산실을 단 몇 명의 서울대생이 무너뜨린 순간입니다.


이들을 보호하는 순간 대한민국의 과학은 암흑기가 도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논문의 저자들을 반드시 강력한 처벌을 시켜야합니다.

서울대 국제망신 실시간 진행중이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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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cvpr 2022 서울대 논문표절로 개까이는중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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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pr은 컴퓨터비전분야 1위 학술대회인데
다른논문 배껴서 발표했다가 걸림ㅅㅂㅋㅋㅋ
한국저자고 서울대교수의 연구실인데
국제망신이라고 개같이 까이는중


출처: PS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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