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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씹흙수저가 5년간 맨몸운동+2달만에 9kg 감량 썰ssul(스왑)

ㅇㅇ(58.237) 2022.07.01 20:15:01
조회 46478 추천 192 댓글 336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alisthenics&no=139621




1)미리 말하자면 괜한 감성 자극 할려는 게 아니라 노래가 너무 좋고 내가 매일 듣는 곡이라 추가 함. 절대 감성팔이 추가 할려고 넣은 거 아님.

2) 계속 흙수저 썰 이라며 써서 화날 수도 있겟다. 미안하다, 하지만 이 글을 마지막으로 쓸일이 거의 없을거고 안들어 올듯.


1736/73/25


일단 집이 찢어지게 가난하다. 어느정도로 가난하냐 묻는다면 중2때 까지 10평 남짓 반지하 수준의 주택에 곰팡이가 벽지마다 더덕 더덕 시퍼렇게 

붙어서 자고 일어나면 몸에 공팡이가 붙어 있을 정도에 부엌+샤워장이 밖에 있었다. 이때가 2012년도까지 였다.


그냥 흙수저+흙수저 오브 흙수저 삶이였음. 집이 가난해 중3부터 알바하면서 살음.


주작이라 믿을 수 있으니 몇개 사이트 남김.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extra&no=11791754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s&no=6818348


대충 내 학창시절+운동 인증 짤임.


워낙 가난하게 살아서 뭐..할게 없다.


이런 글 가지고 주작 치기도 싫고,


아무튼 20살 때 운동이 하고 싶었다. 정말로, 중3 때 부터 푸쉬업은 했지만 그게 로켓처럼 작용 해 정말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다.

고1때 바디빌더 동아리가 있었는데 할수가 없었다.


그렇게 20살. 


좆소 들어가서 월급 170받으며 따박따박 돈 부터 벌었다. 졸업식 날 2만원 짜리 보세패딩에 1만원 짜리 좆소 작업복 입고 졸업식 갔다.

왜냐면 어릴 때 이혼하고 어머니 혼자 가족 먹여살리는 바람에 다리 아작나고 지금은 일을 못한다.(무릎이 너무 아파 잘 못걸음)

니들 무릎관리 진짜 잘해라. 우리 엄마 39살 까진 진짜 날라다녔는데 한순간 훅가더라. 진짜 조심해라.


암튼 그렇게 20살 되자마자 난 좆소에서 일하고 있고 아파트는 주공이라 뭐..더 이상 말하기 싫고

심지어 좆소에서 프레스기 존나 위험한거 시켜서 런 하고 야간 편돌이 주7일 10시간 으로 전향함.(월급은 비슷)


이런 상황에 돈이 어딨겟냐. 나는 매달 월급 받으면 100정도 생활비로 빠졌다.(5년간 현재 포함해서 꾸준히 드리는 중)

그때 170 받고 100드리고 식비 3~40정도 빠지면 남는 게 없었다.


여기서 반론 할수 있다. 남은 돈으로 가면 되지 않겟냐고, 근데 이런 삶에 운동 하겟다고 저축 돈 없이 살면 어캐 되겟냐. 

집도 존나 못사는데, 난 운동보단 미래가 먼저였다. 푼돈이라도 우선 모으자 마인드였다. 그래서 폰도 몇년 째 안바꾸고 그랬음.

 

참 이때를 잊지못한다. 내가 살면서 정말 너무너무 고통스런 삶을 살았지만 내가 다른 것도 아니고 내 돈으로 내가 하고 싶은걸, 그것도 남들은 원치도 않아서 안하는 걸 난 할수가 없다는게 진짜 너무 서럽더라.


이때 비가 오는데 진짜 집에 있다간 자살충동 들어서 그냥 우산도 안쓰고 밖에 나갔다.

대학가 쪽에 갔는데 나랑 비슷한 나이대 애들이 돌아다니더라.

너무 서러워서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서럽고 세상이 밉고 내 자신+가족+이런 삶 모든게 다 너무 밉더라.

그냥 걸으면서 너무 서러워서 울면서 걸었다. 남들이 쳐다보든 말든. 


그렇게 한달 두달 지났나, 일 끝나고 집 가는데 공원에 턱걸이+딥스봉이 생겼더라.


한번 잡아보고 친업을 해봤다. 


근데 진짜 직감적으로 10개 정도를 해버리더라.

이걸 기점으로 계속 꾸준히 단련했고 어느세 와이드 친업50 딥스 50개를 하더라.


그렇게 꾸준히 일 하면서 운동하다 보니 골격이 생기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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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몸무게 88이였나 85였나 그랬음.

편돌이 하면서 먹어대치기만 하니 살크업 됨.


암튼 그렇게 군대가고 군대서 맨몸운동은 그대로다. 군대 안에서 웨이트 하고 싶었는데 워낙 후진부대라 운동기구도 없고 공간도 없었다.

그리고 이 시점으로 운동공부를 시작으로 프론트레버,아즈텍,박수 푸쉬업 2번,드래곤 플래그,토네이도 푸쉬업 등등 퍼포먼스 혼자 독학함.


근데 문제는 이 중대 안에서 운동을 하는 애들이 거의 없었음. 그리고 저런 퍼포먼스 혼자 배우다 보니 진짜 많이다침.


엄지 손가락 뒤로 꺾여서 부러지고 허리 나가고 물구나무 푸쉬업 연습하다 허리 박살나고, 선임들은 물근육이라며 엄청 놀리고 운동통제에, 이때 당시에도 집은 찢어지게 가난하니 PX도 거의 안가서 선임+동기들이 안친해질라 하냐며 쿠사리에 휴가 때는 화장품만 10만원 어치 사가니 진짜 사이코 취급 당하며 그렇게 살았다.

(이때 월급이 33만원 이였나. 20만원은 군적금에 넣고 13만원은 올 저축. PX도 일주일에 한번 과자 한봉다리나 아이스 크림 하나씩 사먹음 냉동 거의 안사먹었다.)


외출 외박도 군생활 동안 총 5번도 안넘는다.(그 4번도 부조리로 아닌 부조리로 억지로 나감)

면회도 한번 없었고,,


휴가때 만날사람도 없어서 맨몸운동 하는데 진짜 참 외롭고 고독하더라 너무.

만날 사람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이정도로 운동을 하는데도 몸에 변화가 없으니 왜 씨발 이렇게 까지 내가 운동하지? 라는 현타가 진짜 군대서 부터 계속 몰려왔다.


근데 진짜 군대선임들도 못 이길정도로 내가 고집이 엄청세다. 그 누구도 내 고집을 못막음.


아무리 저런 현타가 와도 꾸준히 운동만 했다.

운동 할떄마다 이매진 드래곤스 thunder 만 반복재생 해서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운동의 결과는 온다. 생각하며 매일 이미지 트레이닝 했다.


그렇게 꾸준히 운동하고 군대 제대하고(2020.02.01) 판매직으로 일하면서 일을 하는데 주6일 일하면서 운동할라니 진짜 사람 죽드라..


그런데 운동 할수 있는 환경과 건강한 몸+시간이 있는데 오히려 감사하지 못할망정 어찌 탄식을 하겟냐,,


근데 돈이 없어 매일 아침은 아몬드7개 점심 맨밥+김치+닭가슴살(냉동) 저녘 라면+밥만 먹으면서 살다보니 왕따를 좀 당했다.


왜 왕따 당했냐 물어보면 진짜 일 다니면서 회식이나 점심시간 누구랑 밥 먹은 게 그냥 거의 없다.


아무리 같이 먹자해도 돈도 돈이지만 맨몸운동이라 식단관리가 매우 중요하기에 절대 같이 안먹었다.


근데 사람이 다 똑같은 게 여기서도 왜 안친해질라 하냐며 뭐라 하더니 어느 순간 따를 당하고 있더라.


그런데도 꾸준히 일하고 운동하고 독서하며 살았다. 


그런데 너무 무리해서 인가 몸이 망가지더라. 한순가에


허리,손목,종아리,어개 등등 한번에 엄청 아파오기 시작하고 일하면서 매장직원들 한테 신물이 나서 그런 것도 있고 정말 한심하고 더러운 애들이라 상종도 하기 싫어서 그만둿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alisthenics&no=139621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alisthenics&no=139973


그렇게 7개월 전 그만두면서 살이 쪗고 사이트 들어가면 뺀 썰이 있다.



좀 더 촘촘하게 잘 쓰고 싶은데 시간도 그닥 없고 애초에 몇명이 이글을 귀한시간 내주며 읽어줄지 모르겟다. 


그리고 다시 일도 구해야 하고,,다시 바쁜 삶을 살다보면 디시 할 시간도 없을 거 같다. 


이 긴 글 귀한시간 내며 읽어줘서 너무 고맙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감성팔이+자랑글 절대 아니다.

그냥 이런 애도 있구나 하고 봐줘라. 이런 환경에 운동을 할수 있다! 라고 보여주고 싶은게 전부다.

절대 자랑이나 나는 이렇게 운동했으니 대단하지? 라는 마인드는 없다.

그리고 맨몸운동 5년 한 사람으로서 이건 진지하게 말해주고 싶다.


운동 계획표(주7일 잡고 5일은 운동 하고 2일은 쉰다는 등)쓰면 매우 효율적이다.

그리고 꾸준히,,진짜 꾸준히가 답이더라..


다시한번 귀한시간 내서 이 긴 글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출처: 맨몸운동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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