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경마 시장을 살펴보자면
우선 한국은 한국마사회에서 수백억을 쓸어담고는 있지만
일본 마사회의 그것에 비하면 규모가 꽤 작다
중국은 2000년대부터 관광굴기라고 해서
외환을 벌어들일 목적으로 여러 준비를 한 뒤 2008년부터 경마장을 오픈했지만
뭐 그 나라답게 실력은 최하위인데다가 승부조작까지 판쳐서 흐지부지하다
대신 말을 내다팔려고 열심히 해외시장을 개척하려고 하고 있지만 잘 안 되는 모양
대신 홍콩과 마카오에선 꽤나 인기다
몽골에서는 다른 나라처럼 체계화되어있진 않지만
몽골 더비라고 해서 1000km를 달리는 최장거리 경주가 존재한다.
하지만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경마가 불법인 나라가 있다?
바로 대만이다
대만의 독재자였던 장제스가 싫어하는 세 가지가 있었는데
담배, 술, 그리고 도박이었다.
근데 얘들이 중국 본토에서 건너간 애들이잖아.
중국 애들 담배랑 술 없이 살라는건 걍 죽으라는 소리나 다름없어서 끝내 금지는 못 했지만
다만 도박만큼은 철저하게 때려잡았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대만의 유일한 도박은 오로지 복권 뿐이다.
뭐 우리나라 점백놓고 고스톱치듯이 얘들도 밥값 내걸고 마작치는것까진 금지 못 했지만, 집 날릴 정도로 몰입하는 거금 걸린 마작도 열심히 때려잡아서, 대만 도박사들은 홍콩이나 마카오로 원정도박을 다녔다고 한다
이러니 경마장이 생길리가 있겠냐
근데 최근 뉴스를 보면
대만이 요즘 경제가 어려워지니까 카지노나 경마장을 지어서 외자유치를 노리는 것 같다
하지만 중국과는 달리 대만인들이 가진 도박에 대한 인식이 워낙 바닥을 치니까 지지부진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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