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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폭탄 주의] 2차 연평해전 20주기를 맞이해 현충원을 찾아간 날

사쿠라미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7.05 1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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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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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다음 달 할아버지 기일 때 못 갈 거 같아 미리 뵐 겸

의미 있는 날을 골라 현충원(대전) 연평해전 전사자 및

연평도 대민 포격 전사자 묘역에 참배하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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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작성자 본인은 초등학교 어린 나이에 월드컵의 열기에 빠져 있을 때라

당시 일어났던 서해 교전(2차 연평해전)의 심각성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음.

그 심각함을 지금도 정확히 떠올리진 못하지만, 나름 겸허한 마음으로

3년 동안 이 날에 이 묘역을 찾아 참배하러 왔음..


특히 이 날은 내가 개인적으로 여유 내어 현충원에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자

2차 연평해전 20주기라는 의미심장한 날이기에 비 맞을 것을 개의치 않고 참배함.

당시 하늘에 구름 많이 꼈지만, 운이 좋았는지 비는 오지 않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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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대민 포격 전사자를 추모하는 묘역..


이 때도 고등학교에서 야자를 하다 포격의 소식을 건너 들은지라 사태의 심각성을 잘 몰랐지만,

뉴스로 접한 영상에서 저게 정말 민간인 거주지인지 특정 국가 마냥 격전지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참혹했다는 걸 알게됨


어찌 됐건 의미를 새길 수 있는 날에 참배 할 수 있어 좋았음..

(두 묘역 뒤에 이질적인 하얀 목판 3개가 있는데, 6.25 전쟁 당시 순국 했던 분들 중 늦게라도 유해가 확인 되어

현충원으로 모셔진 분들의 가묘(정식 비석을 설치하기 전 피안장자의 신원을 증명하는 임시 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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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충원에 있는 호국철도기념관


구형 기관차와 옛 통일호 객차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애국심 고취 및 한국철도 홍보용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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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호 객차는 다9형 3등 객차를 활용한 것.


일부 정보에선 통일호의 전신이 해방자호라 되어있고, 배은선 舊 송탄역장님의 저서 [ 기차가 온다 ]에서

과거 통일호를 언급하며 해방자호와 비슷한 객차의 사진을 실은 부분을 떠올리면 전쟁 시기의 구형 객차를 통일호로 재현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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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형 기관차, 해방자/통일호와 함께 대한민국 철도의 초창기를 책임졌던 역사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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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 써져 있는 글씨 : 미카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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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상흔을 이겨내고 앞으로 달리겠다는 느낌을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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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내부로 들어가기 전 거쳐간 기관실.. 당시 에어컨도 없었을 내부에서 기계나 연료의 열기를 어떻게 견뎌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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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 철도 종사자 분들은 어떤 노력을 했을까? 그 것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첫 번째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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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기관사님처럼 작전 중 희생을 견뎌내거나 순국하신 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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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기관사님(한국 최초 1 기가 미터 무사고 운행)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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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한 기관사님처럼 휴전 이후까지 살아남아 역사의 장을 이어가신 분들도

철도를 좋아하는 사람, 매니아, 기술자들이라면 기억해야 할 분들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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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 불복종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간디

그의 이 말은 어떤 의미일까를 뒤로 한 채 다음 구역으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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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에서 앞의 세 분 외에도 많은 철도인들이 노력했고

그 만큼 희생도 많이 따랐다는 것을 알려주는 구역..

가운데 레일 모형 위의 향로에서 잠시 묵념 하는 시간을 가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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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의 왼쪽 벽 까지의 테마가 " 철도인들이 기억해야 할 역사의 인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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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는 지금 살아있었다면 철도의 역사를 장식 할지도 몰랐을 우리 세대의 청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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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지금의 한국철도를 알리는 취지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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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희호 - 해방자호 - 통일호 - 무궁화호 - 새마을호 - KTX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열차 계보

(다만 무궁화호의 전신인 우등열차는 새마을호의 전신인 관광호보다 뒤에 도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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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곳곳으로 뻗어나갈 한국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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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국철도를 빛내는 또하나의 파트너인 테마 관광열차

( 위에서부터 해랑 / V 트레인 / DMZ 트레인 / O 트레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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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을 기억 한 채 현충원을 나오며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마무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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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 이게 내가 서적에서 본 통일호의 구세대 시절. 전시관 설명은 해방자호라고 되어 있지만, 통일호의 전신이 해방자호인 시각이 이해됨




출처: 모노레일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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