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키먼과 함께 우리들의 어린시절을 책임져준 디지몬 어드벤처
디지몬 어드벤처는 인간과 디지몬의 유대 못지 않게 가족애를 강조하는 작품인데
대표적으로는 주인공 남매의 경우가 있다.
짤은 에테몬과의 일전 이후 우연찮게 현실로 돌아온 태일이가 디지털 월드를 구하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여동생을 남겨두고 돌아가는 21화.
디지몬 IP의 리즈시절이었던 만큼 덕분에 역대급 연출이 나오며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화자되는 명장면이다.
그리고 이 21화를 담당한 감독은 호소다 마모루.
호소다는 당시 어떤 방식으로 작업을 했던걸까?
그의 2017년도 인터뷰를 봐보자
팩트)팩트다
오메가몬을 데뷔시키며 최고의 찬사를 받은 우리들의 워게임, 썸머워즈, 시달소, 늑대아이를 감독한 그 호소다가 맞다....
호소다의 발언이 나온 이후 본토에서 폭발적으로 쏟아진 태일나리 짤들....
참고로 저 폭탄발언 전에 나온 짤들은 이런 순수한 느낌이 주류였다
"나, 오빠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이 설정은 쭉 이어져 파워디지몬 엔딩에선 리키와 나리는 이어지지 않았고
2002년도에 발매된 특별판 앨범의 코멘트 트랙에는 저런 대사가 수록되기까지 한다.(9분 45초)
어썸한 작화로 디지몬 팬들에게 천안문을 당한 디지몬 트라이 제작진들도 이를 충실히 고증하여
프로모션 아트워크에 태일이에게 나리를 붙여놓으며 간접적으로 나리의 연심을 묘사했으며
(결혼 엔딩한 매튜와 소라를 붙여놓은 것처럼)
그럼에도 부족했는지 트짹 부녀자들한테 태일x매튜 같은 좆같은 )*( 커플링 만들지 말고
구수한 근친맛이나 느껴보라며 아예 발렌타인 초콜릿으로 돌직구를 날려버린다.
※
타이치 = 신태일
다이스케 = 파워디지몬 주인공 최산해
타케루 = 리키
과연 태일이는 여동생의 깊고 어두운 마수로부터 도망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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