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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럽 여행기(10) - 바다의 신이 수호하는 해변앱에서 작성

비기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09 13:00:02
조회 4096 추천 22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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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llion 10에서 ktel Attikis 버스를 기다림
하루에 두 번 10:30, 13:00
허름한 정류장 표시에
버스가 서는지도 의심쩍은데
한 아줌마도 서있길래 믿고 기다리니까
10시 48분 쯤 버스가 왔다
버스는 탄 후 안에서 왕복 표를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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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카 반도의 해안선을 따라 달리면서 보는 지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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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가 보인다
수니온 곶에 위치한 포세이돈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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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곶이 성역이 되었던 것은 기원전 11세기
헤로도토스의 '역사'에 따르면
이 곶에는 신전들이 있었고 아테나 신전도 있었는데
기원전 480년 아케메네스 왕조(고대 페르시아)의
크세르크세스 1세가 다 부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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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암것도 안남은 아테나 신전의 모습
입장료도 없고 관리인도 없음 여긴



이는 페르시아의 그리스 2차 침공(살라미스 해전)인데
1차 침공인 기원전 492-490년(마라톤 전투)에
있었던 패배 이후의 대응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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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기원전 444년에서 440년 사이
폐허 위에 포세이돈 신전을 짓고
군사 및 정치적 목적을 띠고 잠재적인 적의 침입을
감시하는 용도로도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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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초 기지의 역할을 겸하는 만큼
아테네의 많은 지원을 받아 세워진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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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 아래 거주지 유적에선
기원전 2세기 동전 드라크마와
쭉빵하게 빚은 농작의 여신, 데메테르의 조각상
청동기 시대 유적들이 발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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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세게 불어 바람이 해수면을 밀어
하얀 파도가 생기는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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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를 쳐들어오려면 반드시 이곳을 지나야하기에
아테네인들은 '에게 해(aegean sea)'를 지켜야했다


갑자기 군대 cctv 근무 서던 게 떠오르는 건 왤까
곧 사라지는 27사단 잘지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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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해처럼 섬이 많고 해안선이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인 에게 해에는 슬픈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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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의 왕 아이게우스의 아들, 테세우스는
인근 해상강국 크레타의 처치곤란인 미노타우르스를
죽이고 자신이 살아돌아오면 흰 돛을, 뒤지면 검은 돛을
달고 아테네로 돌아오겠다했는데

흰 돛 다는 거 까먹고 검은 거 달고 오다가
해안에서 그걸 본 아이게우스가 바다로 뛰어들었다

4

아이게우스의 바다라 해서 에게 해가 되었다는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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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신화는 뒤로 하고 오늘의 주인공은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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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에서 바라본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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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앞 호텔에서 운영하고 있는 선베드
하나에 15유로
꽤나 창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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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바라본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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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놀기 전 썬크림 바르려고 가방 여니까
썬크림인 줄 챙긴게 사실은 모기약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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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지수 매우 높은 뜨거운 햇살에 노빠꾸로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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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베드도 안하고 구석에 자리잡아 물놀이하는데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생선 식당
돈아끼려고 챙겨온 복숭아 먹으며 참았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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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해수욕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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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 안녕~
17시에 돌아가는 버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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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시내로 돌아와 저녁은 레바논 음식점
그리스 정도만 와도 중동 식당이 꽤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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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와 후무스
병아리콩 군침이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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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먹어보지만 낯설지 않은 소스들
캐셔가 맵다고 경고했는데 껌이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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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고기

점심 스킵한 보람이 있는 배부른 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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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나는 차와 함께 하루 마무리



출처: 배낭여행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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