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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자유연애 : 세상이 잘못되어가고 있다.앱에서 작성

ㅇㅇ(59.31) 2022.08.11 23:55:01
조회 29481 추천 346 댓글 562

근본적으로 사랑이란 어떤 감정인가?
사랑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일부다처제, 일부일처제 등 방식에서 변환는 있었지만 그 목적은 변하지 않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음의 교류.

사랑이란 근본적으로 나 이외의 사람에게 나의 모든 마음을 보여주고, 
그 사람을 그 자체로 목적으로 대우하는 것. 즉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내가 무엇이든지 할 수 있게 되고, 그 사람이 그 사람이라는 사실만으로 나의 궁극적 지향점이 되는 마음이 사랑이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자유연애를 표방한 30일, 50일간의 짧고 의미없는 연애(이 경우 대부분은 성적 목적을 위한 것이다.)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
원나잇과 같은 감정 없는 육체적 쾌락 추구
프리섹스
FWB(Friend with benefit; 오직 성관계만을 위해 만나는 이성친구 내지 섹스파트너)

이는 무엇에서 기인하는가?

나는 이것이 한반도의 급격한 서구화에서 기원하였다고 생각한다.

서구화가 진행되며 들어온 것들 중 전통적 사상과 가장 반대되는 것은 여성의 자유화였다. 

이는 여성이 직업을 자유롭게 영위한다는 뜻도 있지만, 남성을 보필하는 것으로 대표되었던 전통적인 여성상에서, 남자와 같이 자유로운 삶과 관계를 추구하는 신여성상으로의 변화가 중심이다.

이광수의 소설 [무정]에서 잘 나타나는 이러한 신여성상은 남성에게 존속되어 있던 여성을 해방하였고, 이런 신여성상은 현재 여성의 활발한 사회활동의 근본이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신여성상은 동시에 여성의 남성화를 주도하였다.

여성의 남성화란 외적 변화가 아닌 내적 변화를 이야기하는데,
즉 신여성상이 여성이 남성과 같이 육체적 쾌락만을 위한 관계를 지향하는 것을 정당화하였다는 것이다.

이것이 왜 문제가 되는가를 본성적 측면에서 이야기해 보자.

자명하게 여성의 생식 체계는 남성과 다르다. 남성은 임신에 대한 리스크를 지지 않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수많은 여성과 관계를 하길 원한다. 왜냐하면 이것은 자신의 유전자를 최대한 많이 남기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성은 어떠한가? 여성은 임신에 대한 책임을 직접적으로 진다. 여기서 직접적이란 것은 책임을 물리적으로 진다는 뜻이다. 
여성은 한번 아이를 가지게 되면 10개월 동안 대부분의 신체활동에 제약이 생기며, 이론상 아무리 빠르게 자신의 유전자를 남긴다고 해도 10개월에 한 번이다. 이것은 마음만 먹으면 10분 안에 수십 명을 임신시킬수도 있는 남성에 비하면 너무나도 큰 리스크이다.

여성은 이러한 리스크로 인해 가장 우월한 한 명의 남성의 자손만을 낳도록 프로그래밍되었고, 이 우월한 한 명의 남성은 알파메일이라 불린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피임 기구와 각종 의술의 발달로 여성도 책임 없는 쾌락을 누릴 수 있게 되었는데,
본성적으로 문제가 된다는 것은 이러한 책임 없는 쾌락이 여성에게 과분하다는 뜻이 아니다. 
이는 바로 밑 담론에서 신여성상의 대두로 인한 인간 존중 사상, 그리고 사랑의 본질의 파괴와 관련하여 이야기할 것이다.


다음으로, 이것이 왜 문제가 되는가를 이성적 측면에서 이야기해 보자.

피임 기구의 발달로 여성 또한 임신에 대한 책임 없이 성관계를 즐길 수 있고, 정말 최악의 상황(임신)이라도 임신 중절 수술이라는 선택지가 존재한다. 

이것이 윤리적으로 잘못되었다는 뜻은 아니다. 

윤리적 담론보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사랑과 성관계의 연결이다. 

초입에서 사랑을 무엇이라고 정의했는가? 
그 사람을 목적으로 대하는 것. 이것이 사랑이다. 임마누엘 칸트와 에리히 프롬의 말을 빌리자면,

사랑은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사람이 하는 것을 진심으로 응원해 주고
그 사람이 원하는 것에 대해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고
서로 다름을 이해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이로써 그 사람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 그 자체로, 즉
 "인간의 최종 목적이 행복이고, 우리가 행복을 더 높은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쓰지 않는 것처럼(행복이 최종적 목적인데 이 행복을 도구로 쓸 순 없다), 사람은 그 사람이라는 사실 자체로 나의 목적이다."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 생각이 사랑이다. 
그리고 연인 간의 성관계는 그러한 상호 존중 사상을 바탕으로 정당화된다. 
정말 사랑하는 연인 간의 성관계는 서로를 성적 쾌락을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것만이 아니라, 서로를 사랑한다는 목적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과 섹스를 한다면, 당신은 그 사람을 고무로 된 오나홀로 생각하고 성기를 위아래로 넣고 빼는 행동을 위한 도구로 쓰겠는가? 아마도 그럴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자유연애를 표방한 '집단난교'에는 그러한 상호 존중 사상이, 인간 존중 사상이 없다. 세상이 잘못 돌아가고 있다.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인간으로 보지 않는다. 
서로가 사람이란 고귀한 존재를 하루 쓰고 버리는 딜도 내지 오나홀로 생각하고 있다.

남자도 여자도, 사람을 단지 수단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헌팅포차에서 만나 두 시간도 안되어 단지 자지가 가려워서, 보지가 가려워서 서로 성관계를 맺는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가? 
자유연애라는 이유로 남자친구, 여자친구를 놔두고 섹파를 만드는 것이 말이나 되는가? 
감정의 교류는 제쳐 두고, 오직 몸만을 탐하다 질리면 서로 가차없이 버리는 관계가 말이 되는가?

이것은 사람을 도구로 생각하는 것이다. 사람을 딜도와 오나홀, 플라스틱 쪼가리로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이 말이 되는가? 만무하다!

사람과 사람이 사랑할 때는 상대방이라는 사람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사랑해야 한다. 그것이 그 사람의 가슴이 커서, 얼굴이 잘생겨서, 키가 커서라는 본능적인 사랑일지라도 가슴 한켠에는 '그 사람이니까'라는 생각이 있는 사랑을 해야 한다. 사랑 없는 성관계는 의미가 없을뿐만 아니라, 상대를 그저 오나홀과 딜도로 생각하는 것이고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 것이며 행위하는 양쪽 다에게 쾌락은 커녕 성관계 후의 죄책감과 우울감만을 가져다준다!

서로가 건강한 사랑을 해야 사랑이 바로 서고, 성관계가 건강해지고, 불건전한 유흥문화가 뿌리뽑히고, 자신 안에 있는 가정적 본능과 사회가 요구하는 자유연애적 본능의 괴리로 인해 고통받는 여자가 건강해지고, 결국 세상이 바로 서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이렇게 말해도,
보라.
홍대와 신촌의 클럽과 모텔을 보라. 우리 주변에 즐비하는 각종 유흥주점과 모텔과 클럽과 감성주점을 보라. 그곳을 생각 없이 향유하는 우매한 남자들과 여자를 보라.

세상이 잘못되어가고 있다.
그렇지 않은가?

- dc official App


출처: 모태솔로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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