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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싱글벙글 사투리를 사용하지 못한 여고생의 비극

ㅇㅇ(59.1) 2022.08.14 11:30:01
조회 66053 추천 907 댓글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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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에 김해에서 벌어진 여고생 살인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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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 사건은 악마도 울고갈 잔혹성으로 세상을 경악시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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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의 발단은 해당 여고생이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애초에 그녀는 수도권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었기에 표준어가 몸에 밴 사람이었는데


주위 학생들은 그녀가 표준어를 구사하는 것을 극도로 혐오했고


이들의 배척으로 인해 그녀는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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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따돌림을 당하던 그녀는 결국 학교 생활을 버티다 못하고 가출을 하였고


자신을 가족처럼 따스하게 받아주는 가출팸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녀가 가출팸에 들어가자


가출팸 일당들은 그녀가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서는


본색을 드러내고 폭력을 휘두르며 그녀에게 성매매를 강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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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 지경에 이르렀으면 경찰에 신고하거나 가출팸을 벗어났겠지만


경상도 지역에 아무런 연고가 없던 그녀는 달리 갈 곳이 없었다


자기를 학대하면서도 '가족'이라는 말에 넘어간 그녀는 그곳을 떠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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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의지할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린 가출팸 일원들은


나날이 그녀에 대한 학대 수위를 높여갔다


그녀에게 강제로 소주 2병을 들이켜놓고 그녀가 구토하자


폭력을 휘두르며 그 토사물을 먹으라고 강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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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팸 일원들이 그녀에게 가한 학대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의지할 곳 없는 그녀가 가출팸을 떠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심심풀이로 커피포트에 담긴 끊는 물을 그녀의 몸에 끼얹는 만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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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고통에 몸부림치자 가출팸 일원들은 엄살피우지 마라며


샌드백마냥 그녀를 무차별 폭행하였다


그러고서 그녀가 정신이 혼미해지면 구구단을 외라고 강요하였고


정답 여부와 관계 없이 12시간 동안 폭행을 계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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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그녀는 화상과 폭행, 영양실조와 탈수 증세로 사망하고 말았다


그러자 가출팸은 '어차피 살아있었으면 경찰에 신고했었을거라 생매장해야 했는데 오히려 잘됐네' 라며


악마도 기겁할 태도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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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출팸 일원은 근처 야산에 가서


그녀의 시체에 휘발유를 끼얹어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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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타고 남은 시체는 미리 파놓은 구덩이에 던져 놓고


시멘트로 매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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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그녀는 가출한 상태이기에 아무도 행적을 알 수 없는데다가


그녀의 가족은 외지인이기에 마땅히 도움을 받을 방법이 없었으니


이 사건은 영원히 미제 사건으로 남을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그녀의 가족들이 그녀가 실종되었다고 호소하였지만


이러한 호소를 들어주는 이가 아무도 없었기에


특별한 일이 없었으면 가출팸 일원의 예상대로 진행이 되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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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혀 의외의 곳에서 가출팸 일당들의 꼬리가 밟혔다


이들이 기고만장해져서 전국 각지로 원정나가서 성매매를 벌였고


그 중 호구같은 사람들에게는 조건만남 사기를 벌였는데



대전에서 조건만남 사기를 치려고 조건남을 협박하다가


그만 조건남이 사망하고 말았던 것이다



만일 이들이 경상도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면 근처 야산에 시체를 은닉했겠지만


자신들의 터전이 아닌 곳에서 이렇게 터진 사고를 수습할 방법이 없었다


결국 가출팸 중 남성들은 살인 혐의로 구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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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팸 일당들은 검거 당시 치밀하게 입을 맞추어놓은 상황이었는데


당시 수사관이 '얘네들 눈빛이 사람 처음 죽인 눈빛이 아니다' 라는 직감에


집요하게 유도심문을 진행한 결과


이들이 이미 2주 전에 그녀를 죽이고 암매장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만일 당시 수사관이 매너리즘에 빠진 사람이었다면


가출팸 일당들은 단지 조건남을 실수로 죽인 과실치사죄로만 처벌받았을 것이고


이 사건은 영원히 미제로 남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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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녀의 폭행에 주도한 여중생 세 명을 긴급 체포하고 이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였다


보통 이 지경까지 왔으면 가해자들이 반성하는 '척' 이라도 했을텐데


그들은 전혀 그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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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자신들은 그녀의 사망과 관련이 없다고 잘못을 떠넘겼으며


이들은 '하필 재수없게 그녀랑 엮여서 우리가 고생하는 거다' 라며


이들 중 아무도 죄책감을 느끼고 반성하는 사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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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법원은 이 사건에 대해


성인이자 남성이었던 두 사람을 주범으로 보고


무기징역과 징역 35년이라는 중형을 선고하였다


범행 수법이 굉장히 잔혹하고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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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성년자이자 여성이었던 세 사람은


이수정이 '이들도 가해자다' 라고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실제로 폭행을 주도하였으며 암매장을 밀어붙였다는 진술이 있었음에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장기 9년 단기 6년의 형량을 선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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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러한 가출팸 일당들의 끔찍한 학대로


유치원 교사를 꿈꾸었던 해맑은 여고생은 불태워져 암매장된 주검으로 발견되었으며


오늘도 그녀의 아버지는 자신이 그녀를 구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 속에


고통과 슬픔에서 헤어나오고 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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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대한민국의 수많은 흉악범들을 분석한 표창원조차도


사회 초년생과 여중생들이 인간의 탈을 쓰고 이렇게 잔인한 짓을 벌였다는 것에 경악하였던 사건이지만



오늘날 이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는게


너무나도 안타깝고 씁쓸하다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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