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다 집중안돼서 써봄

1. 이성문제

내 생각엔 어떤 동호회던 이 '이성문제' 가 동호회 터뜨리는데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문제임

갤러리에 심심찮게 올라오는 자아를가진 여왕벌 행태도 한몫하지만 그보다는 물소들의 자진 보/빨이 더 많음

보/빨을 보/빨이라하지 뭐라하냐 씨빨썌끼들

모임에 신규가 들어오면 처음 벙 참여 때 부터 여자가 있어야 등장하는 물소타입도 있고(이런새낀 다른 동호회가도 마찬가지로 행동함)

한두번은 이래저래 참여하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여자가 있어야만 벙 참여를 하는 물소타입이 있음

또, 벙참여 및 오픈톡방 활동은 부진하나 술벙 같은건 꾸준히 참여하는 물소가 있음

3가지 물소타입의 공통점은 동성회원들과 친분이 생겼다고 착각하면 동호회 여자회원들을 품평하기 시작함, 모든 상황과 이야기의 주제 중심이 여자로 돌아감

누구는~해서 ~를 좋아하는거같다, 내가보기엔 ~가 ~관심있는거같다, ~는 별론데 맛은 있을거같다 등등

여미새 라고 보는게 맞음

또, 밑에서 일어날 문제들을 듣고 이해하는게 빠르겠지만 먼저 말하자면

나는 내가 운영하던 동호회에서 연애를 할거면 하라고 함. 대신 공개적으로 사귄다고 말만 해달라고. 남여친 유무도 공개해달라고함

왜냐하면 그래야 위와같은 물소들의 미친병신짓이 줄어들음

이렇게 부탁을해도 몰래사귀고 병신지랄해서 퇴출당한 커플도있음 물소들은 물소들끼리 싸움나고 아주 개판임

그 몰래사귄 당사자(여)는 시간지나고 개인적으로 연락와서 사과함

다시는 동호회에서 남자 안만날거다 어쩔거다 하는데 사과를 받아도 기분이 나아지지가 않음

그럼 나도 내 기분대로 싹다 조패고 사과로 끝낼거면 서로 좋았지

2. 술문제

이성문제와 콤보로 이루어지는 문제가 대부분임

어떤날엔 술벙 후 여자회원이 취해서 내가 어느정도 신뢰가생긴 남자회원 붙여준 후 집에 바래다주라고 보냈더니

다음날 여자회원이 그 남자회원 부담스럽다고 다음 술벙때부턴 본인관리 잘하고 알아서 갈테니 차라리 내가 바래다주거나 붙여주지말라함

후에 들어보니 집까지 걸어가면서 '사실 너한테 관심이있었다' '너는 나 어떠냐' 하는 아련모드로 치근덕거렸다고함

웃긴건 거기서 한번 까여놓고 바로 다른타켓노림 ㅋㅋㅋㅋㅋㅋ 다른타켓한테도 본인만 모르는 '세상에 전부 티내기' 하고서는 까임 ㅋㅋㅋ

벙참여는 어떤벙이던 잘 참여하지만 모든 생각의 중심이 여자로 돌아가는 희한한 친구였음. 그렇게 하지말라해도 안고쳐지는듯

또 어떤날엔 위에 말한 티내기를 까낸 여자회원이 또 취해서 씨발련 다른 남자회원 붙여줬더니 그새낀 대놓고 쉬었다 가자는둥 들이댔다고함

다음날에 내 귀에 들어오고 어떻게할지 생각하는 와중에 지발로 나감

나는 남자던 여자던 술에취한 회원이 생기면 한명씩 붙여줌 왜냐하면

혼자 귀가하다가 문제가 생기는거보다 같은 동호회원이 어느정도 챙겨주는게 좋다고 생각해서임

하지만 그건 내 생각일 뿐이었고 이럴때마다 작은 사건사고가 생기니 그 후에 내가 참여한 술벙에선 술 조절시킴

애도 아닌데 신나서, 나한테 술로 덤비고 싶어서 막 먹다가 그 자리에서 인사불성되고 토하고 정말 어리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많았음, 남여 안가리고

언제한번은 조용한 안경잽이 회원이 술에 취해서 술벙 끝나고난후 나에게 전화로 욕설을 한 경우도 있음

알고보니 이래저래 불만이 많았던 친군데 싸우고 싶어하길래 그럼 만나서 이야기하자니까 이길자신은 없다고 당당하게 화풀이함

불만이 뭐였냐면 술자리에서 거의 만취한 여자회원1(이미 바닥에다 토1회 함)과 들어온지 얼마안된 남자신규1 이 화장실가서 안오길래

위의 불만회원1을 애들 찾아오라고 먼저보냄 근데도 안돌아옴. 그래서 내가 감

찾으러갔을때 내가 느낀 분위기는 남자신규1이 여자회원1 을 모텔이나 다른곳으로 데려가려고하는 뉘앙스였음 당시에 내가 느끼기엔 그랬음

불만회원1은 거의 동조하는 분위기 였던거 같은데 그래도 신규1보단 모임에 있던게 좀 오래됐으니 둘이 4차가서 따로 물어봄

그런 분위기였냐, 내가 생각하는게 맞냐(쓰리썸) 등 으로 질문함 이걸 알아야 내가 걜 내보내던 뭘 대처를 하니까..

근데 말 못한다함 말 할 수 없다고 대답회피만함 난 계속추궁할수는 없으니 다른 주제의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보내고 계산내가하고 잘 보냄

근데 한 이십분후에 전화와서 욕을 한거임. 그렇게 궁금하면 니가 직접 물어보지 왜 나에게 추궁을하냐 니가 그러고도 남자냐 등등 욕섞어서 말함

당일 오전 모임톡방에 상황설명, 녹음본 올리고 투표진행해서 퇴출처리함. 술이 사람 본성을 드러나게 하는 점은 좋다고 생각함

3. 장비충

이것도 갤러리에 가끔 올라오는데 이성, 술 문제보단 덜하고 장비충은 뒷담과 연결됨

가끔 댓글로 '나는 그런거 못봄' 이라는 댓글이 좀 보이는데 그건 당신이 없는자리에서 행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함(주관적인 생각)

굳이 장비 뿐만이아니라 실력도 겸해서 말들이 오고감

예를들어 벙과 식사자리에서 최근에 기변한 A라는 인물이 없다. 그럼 C가 속내가 있던없던 화두를 꺼냄

C: 'A 님 기변한거 이쁘던데요?'

이 타이밍에 그냥 이쁘다 좋아보인다 로 넘어가면 되는데

B: '근데 A님 타는거에 비해서 너무 비싼거아닌가 ㅎ'

이렇게 나와버리면 바로 뒷담 시작인거임. 이것도 남여 안가리고 마찬가지

C 없는자리에선 A,B가 C 를 욕하고, B 없는자리에선 A,C 가 B를 욕하는 웃기는 상황이 많이보임

장비까내리기 또한 내가 운영할 때는 공지로 정해놓아서 그런일이 없었지만 공지 안읽고 까내리기 하는사람도 여럿 있었음

자린이모임에 뭔 구동계가 어쩌고해도 못알아 듣는데 신나서 떠듬. 그나마 귀여움

흔히 보이는 아재행동(카본이~ 알루가~), 자전거 허락없이 만져보기, 뒷담화 등 다 포함해서

거르는 방법은 니가 있는자리에서 회원들이 그 자리에 없는 회원의 뒷담화를 한다면 그 모임을 나가면됨 걔넨 너도까고 쟤도까고 다 깔거니까

대략 이정도고 싸붕이들이 어디 지나가면서 읽거나 상상할만한 좃같은 일들, 기상천외한 일들은 어디서나 다 생겼던 일이고 지금도 생기고있음

운동이 주목적인 동호회에 들어가고싶으면 남자는 남자만 있는 동호회를 들어가던지 여자는 여자만 있는 동호회를 들어가는게 속편함

그렇게까지해도 생길 문제는 생길 수 있음

'내가 아는 동호회는 안그러던데 ㅋ' 물론 그럴수도 있음 하지만 아주 극소수라 생각하고

본인 눈에 안보이고 본인 귀에 안들린다고 그 사람들이 안그러고 있다는건 아닐수있으니까 늘 조심하기바래

마지막으로.. 동호회는 운영하지마라. 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