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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에 존재했던 거인섬 ㅗㅜㅑ

ㅇㅇ(49.172) 2022.09.26 15:25:10
조회 27070 추천 197 댓글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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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8월, 한 여성의 주검(시체)이 생초진에 떠내려 왔는데 길이가 18척이였다

-삼국사기 658년, 8월, 의자왕 8년-



삼국사기의 기록을 보면 현재의 부여시와 가까운 나룻터에 길이가 18척이나 되는 여성 시체가 떠내려 왔다고 기록 돼있다


문제는 이 여성의 키였는데 무려 18척이라는 것인데 1척은 현대 수치로 환산하면


약 25cm나 된다 당연히 18척이라 한다면 무려 4m 50cm라는 믿기힘든 수치가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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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거인이라 불릴법한 키를 가진 존재에 대한 기록은 사실 저 뿐 만이 아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는 과장 1도 없이 한반도 주변에 살았다고 적혀있는 거인들에 대한 기록들을 소개 해볼려고 한다






1. 송나라 시대 기록, 태평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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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는 동남쪽으론 일본과 가까우며 동쪽에는 장인국(長人國)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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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국 사람들의 키는 3장이나 되며 톱 같은 이에 갈고리 같은 손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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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익힌 음식을 먹지 않고 짐승을 사냥하여 먹으며 때때로는 사람도 잡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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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벌거벗고 사는데 검은털이 몸을 덮고 있다


-태평광기의 기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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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록에서 1장은 성인 남성의 평균키를 의미하는데


신라 남성의 평균키가 160cm인걸 생각한다면 3장은 역시 4m가 훌쩍 넘는 키다


다만 생김새가 좀 우리 같은 인간과는 다르고 현대의 예티나 설인과 비슷하다






2. 당나라 정사, 신당서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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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는 동쪽으로는 장인국, 동남쪽으로는 일본국, 서쪽으로는 백제국, 남쪽으로는 바다, 북쪽으로는 고려(고구려)와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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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은 그 키가 거의 세길이나 되고, 톱니 이빨에 갈퀴 손톱에다 검은 털이 온 몸을 덮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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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할때 불을 사용하지 않으며, 새나 짐승을 날로 물어뜯으며, 간혹 사람을 잡아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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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라의 산은 수십리씩 연결되어 있는데, 입구의 골짜기에 튼튼한 쇠문짝을 만들어 달고 관문(關門)이라 하며 신라는 이 곳에 항상 궁사 수천명을 주둔시켜 지킨다.


-신당서 권220 열전 제145 신라전-




위에 태평광기는 민담과 설화를 모은 책이지만 이번 신당서는 엄연히 한 왕조의 역사를 정식으로 기록한 정사이다


다만 생김새 기록과 지리적 위치는 비슷하지만 지형적으론 사뭇 다르게 적혀 있는데


분명 섬이라면 신라가 궁수를 배치해 견제를 할 필요가 없다 왜냐 바다가 곧 경계인데


이는 신라와 장인국의 땅이 연결 돼있다는 의미가 된다







3. 9세기의 기록, 옥당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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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 서문사공이 어명을 받들어 신라에 시신으로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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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살이 순조롭지 못하여 바다에서 몇 달을 표류 하다가 한 해안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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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때 신장이 5~6장 되는 거인이 한명 나타났는데 옷차람이 특이하고 목소리가 천둥치는 듯하여 알아듣기가 어려웠다



이후의 서문사공 일행은 정박 된 배를 타고 이 거인섬을 탈출 했는데


뒤쫓은 거인이 손으로 배가 나아가지 못하게 잡았고 이에 칼로 거인의 손가락을 베었다고 한다


그렇게 잘린 거인의 손가락은 다듬이 방망이보다 굵었다고 하는데


일행은 이 손가락을 조정에 바쳤고 조정에서는 이 손가락에 옻칠을 하여 궁중 창고에 보관 했다고 한다





4. 이수광의 지봉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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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외딴 섬에 갔다가 좋은 가구로 장식 된 커다랗고 훌륭한 집을 봤다

그런데 바닥에는 사람이 신는다고 하기엔 너무 거대한 크기의 신발들이 놓여 있었다

그 신발을 보고 문득 두려운 생각이 들어 도망쳤다


-이수광 지봉유설-




위의 기록들은 모두 중국측의 기록이지만 이 기록은 우리나라 사람의 기록으로


조선 중기의 실학자 이수광의 책 지봉유설에 마치 거인의 집을 방문 했다는듯한 기록이 적혀있다





5. 인조 때 용주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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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조선 인조 때 발행 된 용주유고의 통천해척표풍설에도 등장하는데


강원도 통천에 살던 감자맨이 자신이 폭풍에 휘말려 한 섬에 표류 했었는데


거기서 부부로 보이는 남녀 거인의 기록이 적혀있다





6. 비정상적으로 큰 신라의 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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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국의 이웃이였던 신라 왕들도 장인국 못지않게 키가 큰 왕들이 나오는데


신라의 4번째 임금이자 최초의 이민자 출신 국왕


탈해 이사금의 키는 무려 9척 7촌에 달했다고 적혀 있는데


현대식으로 환산하면 최소 2m50 이상이며 둘레 길이만 해도 3척이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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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진평왕의 키는 무려 11척이였다고 하는데 이는 약 2m 75cm가 넘는 키다


또한 지증왕은 키는 아니지만 쥬지가 무려 36cm에 달했다고 하는데


똥양인이 36cm의 왕쥬지를 소유한다는건 그야말로 망가에서나 볼법한 얘기로


만약 지증왕이 우리같은 인종과는 사뭇 다르게 키가 일반인보다 2~3배 큰 거인이였다면 단순히 생각 했을 때 이 왕쥬지 역시 말이 안될게 없다


더구나 가장 중요한건 사이즈가 크다는 기록은 유독 백제나 고구려보단 신라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데


신라 옆에 장인국이 있었다는걸 생각해보면 두 나라 사이에 뭔가 커넥션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거인섬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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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이 거인들에 대한 기록은 단순히 해프닝이라고 치부하기엔 시대와 문헌을 막론하고


이곳 저곳에서 전부 발견이 되는데 그렇다면 이 거인섬의 정체는 무엇일까?




1. 일본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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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신라 동쪽엔 일본이 있어 이 글을 읽으면서도 일본이 아닐까 싶은 싱붕이들이 많겠지만


일본인들의 체격은 크지 않다 상당히 왜소한 편이라 거인과는 가장 거리가 먼 민족이다


더구나 가장 중요한건 기록을 잘 보면 엄연히 장인국과 일본은 별개로, 둘 다 나온다


무엇보다도 장인국 이름 자체도 문제인데 장인(長人)국(國)은 말 그대로 나라 이름이라기 보다는


지금 거인 섬처럼 그냥 장신 사람들이 사는 지역 정도의 지리적 명칭에 가깝다


정말 거대한 섬이였다면 일본처럼 국가의 틀을 갖췃을것이고 문헌에 자세히 기록 돼 있었을 것이다


즉, 이 장인국은 국가의 틀을 갖춘 섬나라라기 보다는 작은 섬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게 된다






2. 울릉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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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학계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학설로


세종실록을 보면 울릉도엔 유독 거대한 과일과 동물들의 기록이 자주 등장하는데(되만한 복숭아씨, 고양이만한 쥐, 기둥만한 대나무 등)


이는 거인 섬의 이미지를 떠올렸을 때 손색이 없는 묘사다





3. 반도의 아틀란티스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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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티스가 갑자기 바닷속으로 사라졌듯이


이 거인섬도 조선중기까지만 존재하다 바닷속에 가라 앉아 사라졌다는 설이다


실제로 이런 비슷한 사례가 아예 없는것도 아닌게


스리랑카와 인도는 15세기까지 서로 사주로 연결 된 땅이였으나


1480년대의 거대한 사이클론에 사주가 먹혀 인도와 끊어져버렸다


즉, 이 거이섬도 조선 중기까진 조선 옆에 작게 있었다가 자연재해든 뭐든 모종의 이유로 바닷속으로 가라 앉아버렷다는 설이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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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동쪽에 위치한 거인들의 나라? 섬? 장인국


시대를 불문하고 각기 다른 나라의 기록에 적혀있는 이 장인국은 과연 사실일까?


그리고 유독 거대했다는 기록이 많았다는 신라의 위인들과도 관계가 있는 것일까?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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