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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코로나전의 마지막 미쿠 심포니가 너무 좋았기 떄문에 올해도 무조건 가야지 하고 표를 예매함

아직도 마지막 엔딩곡인 스피카의 그 전율을 잊지 못하겠음

이 글을 읽기전에 19년도 후기를 한번 보고 읽어도 괜찮을거 같아서 링크 달아둠

전날까지 태풍온다고 비바람 불었는데 당일은 날씨 너무 좋더라

여기 계단 내려가는데 옛날 생각나서 살짝 눈물날뻔 했음

산토리홀 공연이랑 동일하게 티켓 유무랑 상관없이 굿즈 구매 가능했고

나는 사전 구매한거로 미리 수령만 했었음

회장 자체는 사실상 굿즈 판매랑 선행예약 추첨저도 밖에 없었음

17시부터 대기한다고 줄 쭉 서 있는데 사실 현장구매 급하게 할거 아니면 굳이 빠르게 줄 설 이유는 없는거같더라..

이번에도 여김없이 돌피드림 미쿠 들고온 아조시들이 자기 딸내미 자랑 하고 계시더라

올해도 찾아온 믹꾸 바이올린

협연에 사용된 마림바

앞에 바이올린 찍으러 제일 앞쪽 까지 가봤는데 진짜 엄청 가깝더라

이런 분들은 악장이나 지휘자 숨소리도 들릴듯 ㄹㅇ...

본격적 공연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결론적으로 좋았지만.. 연출이 19년도에 비해 아쉽다는 느낌이 좀 강하게 들었음

첫 곡 뱀파이어 나올떄 미쿠 소리가 너무 크게 설정되었는건지 오케스트라 소리에 비해 너무 크게 들렸고..

이부분은 조금 뒤에 조정되서 괜찮긴했는데

이런 완성도적인 부분이나 옛날에는 합창곡 협연이라던가 미쿠다요 나와서 같이 장난도 치고 그랬는데 그런것도 올해는 없었고

대부분 MV틀어놓고 일러스트가 끝데다 새로운 편곡버전이 좋긴했는데 아무래도 산토리홀 공연이 파이프 오르간 문에 훨씬 웅장하더라..

세트리스트는 공개되어있는거 제외하고 앵콜곡으로

오오에도 줄리아 나이트. 천본앵, fire flower

그리고 스피카

스피카 나오면서

(사진은 공식 트위터펌)

위 연출 나오면서 공연이 끝났음

올해 마지미라 처럼 원가절감을 위해서인지 띄지에 아무것도 프린팅 안되어있더라

그리고 이번에 진짜 스페셜시트도 빈자리가 좀 많아서 놀랐음.. 산토리홀은 매진 + 추가공연까지 있었는데 요코하마 공연은 당장 내 오른쪽 자리도 빈자리였고

앞 뒤로 빈자리들 좀 있더라..

쉬는시간에 뒤쪽 가봤는데 여긴 아에 헐빈하게 다 비어있는거보고 티켓을 판매 안한건지 안팔린건지 모르겠만 조금 충격이었음

스페셜 시트 굿즈는 아래와 같음

공식 팜플랫 + 뱃지 + 티켓홀더 + 티켓 레플리카 정도

따로 구매한건 달력 + 저번에 못산 아크릴 + 태피스트리 + 라이트 뱅글인데

이트 뱅글 ㅋㅋㅋ 19년도에도 왜 사는지 모르겠다 적어놓고 이번에도 또 속아 봤는데

진짜 이건 살 이유가 없다 다들 흔들지도 않고 진짜 의미없는듯

린이 공연중에 한번 언급은 해주는데 돈값 못하는듯..

그래도 즐거운 공연이었고

풀 오케스트라 라이브로 믹꾸 공을 듣는거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공연하면 또 갈거같긴해

올해 미쿠 관련 공연은 이제 끝난거같으니 내년에 또 다른 후기 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럼 밐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