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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대회] 언럭키 여포, 착융

⚡소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28 00:15:01
조회 10867 추천 65 댓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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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착융은 지방 호족이었는데 불교에 귀의하여 사람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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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쳤쬬



2. 허소, 자는 자장(쬬의 관상을 봐준 사람)이라는 명사가


"도겸 이새끼는 겉과 속이 다른 졸렬한 새끼다"


라고 말하고 양주로 튀었는데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는지 도겸은 심각한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착융이 자신의 사병을 대동해서 자발적으로 충성을 맹세하니 도겸은 포풍감동을 아니할 수 없던것이다.







3. 감격을 한 도겸은 착융에게 서주의 주요 군중 무려 3/4에 해당하는 낭야, 팽성, 광릉의 수송을 관장하는 행보관을 맡겼는데


이는 현장에서 실무를 하는 핫산이 아니라 관리감독을 하는 반장님


즉 실권있는 요직임에 비해 어렵지는 않은 꿀보직 땡보관이었다.







4. 하지만 착융은 수송은 커녕 부임 첫날부터 길막해서 밥줄을 끊어버리고


군량을 윾식해서 사찰과 불상을 세우고는 백성들에게 불교를 츄라이한다.








5. 당연히 도겸은 개빡쳐서 착융을 해임시키려했으나


착융이 불상에다 제사를 할때마다 절밥을 얻어먹은 백성들이 불교에 귀의하자 그 수가 5천에 이르니


바야흐로 민심은 불심으로 대동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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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착융이 주도하는 질서, 그것은 거역할 수 없었다.


그야말로 내장속에 우환이 박힌격, 암세포 말기가 되어버려 손쓸 수가 없었던 것이다.


불교나이트 비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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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렇게 혈세를 쪽쪽빨던 착융에게도 위기가 닥쳤는데


도겸의 장수인 장개가 쬬의 애비를 죽인탓에 눈이 돌아간 쬬가 서주에 '효도'를 하러온것.


착융은 여느 좆에이 삼국지 플레이어가 그렇듯, 금과 군량을 싹싹 긁어모아 빤스런을 한다.








7. 광릉의 태수였던 조욱은 강직한지라 도겸과 소원했고 또 식량을 끊어버린 착융이 미울법도 하건만


그래도 군자라 이름난 사람이라 착융을 맞이하여 예를 갖추고 술상을 내왔는데


착융은 단 하루도 못참고 술상이 채 파하기도 전에 조욱을 죽이고는 광릉의 밥그릇을 싹싹 비우고 또 빤스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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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지금껏 한 일이라곤 임무를 방기하고 관리 죽이고 재물을 윾식한것 뿐이지만 군사가 많다고 상(행정관)으로 임명됨


35







9. 양주자사 유요가 원술에게 군사를 얻어 기반을 마련하려는 손책과 싸우고 있자


호시탐탐 간을 보던 착융은 유요코인을 탔다.


감동한 유요는 착융을 요오직에 임명하고 부장인 설례를 붙여줌.


이번엔 뼈를 묻을 심산이었던지 제 딴에는 열심히 해보겠다고 성을 지켰으나 손책에게 패배하자 아니나 다를까


비열한 근성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깨닫지 못하게 또 살짝 웃어~


지난날의 굳은 다짐은 금새 잊고는 자기를 물심양면 도와준 설례를 통수쳐 죽이고 통수권을 빼앗음







10. 유요는 개빡쳤지만 급한불이 먼저인지라


꾹 참고 "설례가 맘에 안들었니?ㅎㅎ; 이번엔 내 부하인 주호를 보낼테니 싸우지 말고 사이 좋게 지내렴?ㅎㅎ" 하고 착융을 다독임


마침 블라인드에서 도겸에 대한 악평을 적어놓고 양주로 튄 허소가 유요에게 의탁하고 있었는데


허소가 유요에게 이르길, '주호는 보아하니 서주의 조욱과로 사람을 잘 믿고 착융은 안봐도 알지?'


과연 착융은 또 유요를 통수쳐서 주호를 죽인뒤 주호의 직위였던 예장태수 자리도 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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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요야 또 속냐!!


하비의 상 + 예장태수.. 무려 서주와 양주를 아우루는 고관대작이 됨


착융의 리즈시절. 불교나이트 화려하게 재건.








11. 그러나 채 반년도 못되어 결국 야마가 돌아 손책이고 뭐고 사생결단으로 나온 유요에게 패배하고 입산한다.


결국 조폭들이 으레 그렇듯 스님을 자처하여 산속에 들어가 자연인으로 살고자 하였으나 다른 자연인들의 텃세로 맞아 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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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유의 난세는 영웅이 도래하는 시대이기도 하지만


막장스런 인간군상이 많이 나오는 시대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무수한 유혹과 역경을 떨치고 의리를 지켜낸 유비, 관우, 장비


초세지걸로 불릴 정도로 다재다능한 조조


짧지만 화려하게 타오른 손책을 좋아할지도 모른다




나 역시 다르진 않고 실존인물의 행적을 보면 착융은 좋아할 수 없는 녀석이다


그러나 하나의 캐릭터성으로만 따져보면 애정이 가는 캐릭터




훗날 남북조시대에 번성하기 시작하는 중국의 불교는 삼국시대부터 민간에 퍼졌는데


산스크리트어로 된 수행본기경을 번역한 축대력


인도사람으로서 중국에 불교 계법을 전한 담마가라등 많은 승려들이 있었지만


민간불교에 큰 영향을 끼친건 바로 살육과 약탈을 밥먹듯 하던 착융이라는 점이 흥미로움





출처: 마니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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