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늒네 루샤게이다.
수능이 얼마 안남은 시점이라 이번 부만축은 안가리라 다짐했지만, 시발 그 다짐은 부모님이 금욜날 여행 가시면서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후기글 달려보도록 하겠다.
집에서 7호선 타고 10분인가 걸려서 도착했다.
바로 옷 갈아입고 뭔가 이상해서 짐 확인해보는데
목검을 두고왔더라 ㅅ발, 어쩐지 손이 비었다 싶었는데...
그래도 남는게 사진밖에 없다는 걸 팝콘에서 배웠기에 큰레 갤럼 보이자마자 쪼르르 달려가서 사진이나 찍었다.
근데 왜 빛을 등지고 쳐 찍었는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내가 저기서 찍어달라 했을텐데...;;
언제나 내게 갤 눈팅하는 동안 웃음을 주시던 후지토라 갤럼과도 한 컷 찍어봤다. 항상 포즈도 잘 잡아주시고 친절하셔서 넘 감사했다. 담에 금사자 하신다 했던거 같은데, 나도 빨리 살 빼고 사람샛기로 진화해서 에이스 함 조지고싶다...
사실 이게 토욜 마지막 사진이다. 트위터하면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인데, 나머지는 사진을 다 옮기고 지웠는지, 폰에는 없더라...
이러고 깔끔하게 부평가서 닭갈비 조지고 시마이쳤는데,
사실 난 스카로 곧장 달려가서 기출 풀었다...
그래도 최소한의 양심은 지킨거 같아서 뿌듯했다(?)
대망의 일요일 아침, 전 날 잠을 설쳐서 3시간 자고 일어난 모습이다. 반쯤 풀린 눈이 안그래도 좆빻은 얼굴을 더 상기시키는게 킬포다.
이날도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메쿠를 받기 위해 갤베에서 어슬렁 거리면서 만났던 형님들 다 친절해서 너무 감사했다...
메쿠 기다리는 2시간? 가량 시간 형님들 덕에 재미있게 보냈습니다ㅋㅋㅋㅋ
아, 그리고 메쿠도 넘 잘해주셔서... 그날 받은게 첫 메쿠였는데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넘넘 조았어요ㅎㅎ
가장 기억나는 킨드레드 형냐, 바로 내 앞 차례 메쿠셔서 하루죙일 엉킨 가발 푸시면서 의식흐름 토크로 내가 괴롭혔다. 모자란 고3 늒네 잘 놀아주셔서 감사했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ㅋㅋ...
한옥마을 지나가다가 본 엄청나게 키가 크셨던 다이루크 갤럼, 이분도 보자마자 찍고 싶었는데 잠깐 한눈 파는 사이에 어디로 사라져서 사진 못찍는 줄 알았다. 실물로 보면 눈이 되게 예쁘셨다. 진짜임 ㄹㅇ
순서가 뭔가 잘못된거 같지만, 메쿠 받기 직전에 찍었던 우인단 타탈 갤럼, 타탈 아야토 같은 원신 남캐를 좋아하는지라 보자마자 침 질질 흘리면서 달려갔다.
비율 넘 좋으셨습니다... 담에도 꼭 투샷 한 번 부탁드려요ㅎ
갤럼분들 찍은건 많이 사라져버려서... 이젠 내 개인 촬영 짤이나 좀 올리고 후기 마무리 짓겠슴다.
이 짤 보고 ㅅㅂ 도대체 뭐하는 애니일까? 싶어서 입문한 애니라 그런지 저 자세로만 엄청 우려먹었다ㅋㅋㅋ
의문의 사진사께서 토욜날 찍어주신 사진, 찍고나서 되게 감사해하시던데, 뭐 진사분들을 많이 봰건 아니지만 이런 사진사 분은 처음봤다.
모델이 저따구로 찍었는데 왜 좋아하시는지도 몰?루겠어서 더 신기했던거 같다. 아, 참고로 나이가 꽤 있으셨음에도 어린 내게 예의를 차려서 얘기해주셔서 감사했다.
가끔씩 어리다고 반말 찍찍싸는 새끼들 있던데, 그거 왜 그러는거냐... 서로 초면이면 존대하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진사 친구가 찍어준 사진들, 모델이 쓰레기여도 사진 찍어준 친구에게 너무 고마웠다. 앞으론 운동 열심히해서 사람이 돼서 돌아올게...
이건 그냥 동야호 겨눠보고 싶어서 겨눴는데, 생각보다 맘에 들어서 올려본다. 씹돼지 샠, 나중에 살빼고 비교짤로 똑같은 구도로 다시 찍어봐야겠다.
2일 내내 5만보를 걷고는, 결국 과로로 쓰러진 긴상
요로즈야 긴상 임시휴업이라는 플랫카드를 걸어야만 할 것 같았다.
이번 부만축이 코스어로 가는 두 번째 행사였고, 또 갤베에서 있어본 건 처음인데, 다들 친절해서 너무 감사했고, 담엔 갤 단체촬영 할 때 슬쩍 꼽껴보는게 목표입니다...
항상 많이 배워가는 늒네 코스어 후기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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