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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주의)나눔받은 제품 시향기

에멀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27 07:00:01
조회 7028 추천 25 댓글 49

향애기 나눔 받은 향수 시향기 써본다 응애


몇일전 향수가 도착했음여.


나는 요리를 해왔고 할 인생이라 향수는 좋아하지만 쓸 수가 없었다.


현재는 요리관련종사지만 그나마 지금은 필드에서가 아닌 사무직으로 있기에 향수를 사용할 수 있어서 관심이 생겨서 향갤에 자주 들어오기 시작함여.  



뜻하지않게 나눔을 받았고, 또 처음받는거라 보내준 게이가 너무 고맙고 신기하더라. 


잡설은 집어치우고  시향기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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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가 신기하노? 


에어워크... 학창시절 친구가방에서 보고나서 처음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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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나눔게이 부모님 에어워크 장사하시노?ㅋㅋ



일단 포장지 뜯기전에 상큼달큼한 붉은색계열의 과일향이 파악! 하고 퍼져서 기대가 아주 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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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향수이름이 없다... 이게 뭐노... 정확하게 보니 네임펜같은게 지워진 흔적이 있었음.


공병자세히 보니 3번 향수가 다른 향수보다 용량이 작음.


아마 3번향수가 부왁하고 분수쑈해버려서 향수 적은게 지워진 듯 하다.



19


원치않는 블라인드 테스트가 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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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값 비싼 향수를 무료나눔해준 향게이에게 그랜절 박고 시작합니다.


2트만에 성공한 거북유방단 ㅍㅌㅊ?


블라인드 테스트라서 확실치 않지만 게이들과 함께 퀴즈를 푼다는 생각으로 시향기를 적으면 향잘알게이들이 잘 알려줄거라 믿는다. 




자 드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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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공병에서 흘러나와 상큼달큼한 향이 너무 매력적 이였던 3번 부터해서 역순으로 가겠다 (3-2-1) 순으로.


받은건 자장쥬, 루트팔, 724 임. 


착향을 기준으로 했음여.



3번 



아마 색깔만 봐도 루트팔인거 같은데 일단 드가보자.


첫향은 달콤하고 상큼하다.  붉은과일계열의 상큼달큼한 느낌임. 딸기는 확실히 아니고 자두?산딸기?느낌? 


계속 고민하다가 생각난게 카시스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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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슈를 만들면서 카시스를 이용한 봉봉을 만든적이 있는데 딱 그느낌임. 퓨레에 팩틴을 넣어 파튀 드 프리를 만들고, 카시스가나슈를 만들었는데


딱 그런 맛의 향이였다. 달콤한건 카시스의 느낌과 새콤한건 팩틴이 많이들어간 잼을 먹었을 떄의 입에서 침나오는 새콤함.


펙틴은 레몬같은 과일에서 나오는데 그건 아닌거 같고 달달함이 섞여있어서 신 자두를 먹을 때의 새콤함이 느껴졌어.


강렬한 첫노트가 지나고 나서  1시간쯤 지나니깐 중간중간 파우더리하고 바닐라와 같은 달달함이 느껴졌음.


깊이 들이마시면 시더우드? 그 향냄새같은게 아주 약하게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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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상큼한 20대 초반의 아이돌들이 생각남. 특히 설윤이랑 나연.


진짜 ㄴ향이 너무 좋고 새콤해서 침이 고인다. 남자인 내가 쓰기엔 무리가 있고 내 여자친구가 이걸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다.


또 어떤게이가 말한대로 자기전이나 침대에 잠뿌하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였음.


지속시간은 몸뿌기준 3시간? 근데 옷에 좀 벤 것 같은데 이건 하루이상은 가니까 왜 옷뿌하는지 알겠더라.




다음은 2번.


첫노트는 약간 달달한 느낌의 화이트 플로럴계열의 향이 나면서 약하게 쨍한 쇠냄새가 나는 듯해.


아니면 물비린내인지.. 햇갈려.

 

그리고 중간엔 고수냄새? 코리엔더 냄새가 은은하게 나면서 화이트 플로럴한 느낌이 계속 지속됨.


그리고 코리엔더향이 확실히 차가운 곳에 있으니까 더욱 더 도드라지게 나타나는 것 같아.



핸드크림? 로션에서 날 법한 은은한 꽃향과 코리엔더향이 섞여서 아주 고오급 지노?


 

시간이 지나서 집에 왔을 때는 따뜻한 햇살아래 포근하고 깨끗한 세탁물냄새와 같은 느낌으로 마무리함.



아마 남자인 내가 쓰기엔 3개 중엔 제일 괜찮았던 것 같다.


향이 나눔 한 것들 다 좋았지만 1번 3번은 남자가 쓰기엔 확실히 여자한 향이 난다.





자 마지막 1번.



처음에 뿌리고 나서 느낀 점은 달달한 아카시아꽃? 네롤리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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딲!!! 아카시아껌 맛임여.  


달큰한 향이 인조 복숭아향이 중간을 지배하는 듯 함. 시간이 지나서는 고전 샤넬향수 그 특유의 올드한 파우더리하고 옛날퍼퓸에서 느낄법한 향이 마무리하는 듯 해.


마치 한지민, 수지 ,윤아와 같이 사슴같이 여리고 아름다운 30대의 여성이 생각나는 향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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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한테 선물해주고 맨날 나만 킁카킁카 하고싶은 향이였음. 그러다 애기 만들러 ㄱㄱ함여.



ㅈ같은 뚱줌마는 이딴거 뿌리면 향수한테 죄송해야하니까 뿌리지 마셈여





시향을 마치고.


예전에 나는 머스크하고 우디한 느낌의 향수를 원한다고 생각했다. 대충 노트보면 우드 머스크가 끼여 있었으니깐.. 


그러나 시향 해보면 해 볼수록 내 취향은 화이트 플로럴하고 무겁지않은 향을 좋아하고 마지막으로 가선 머스크한 잔향을 원한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플로렌틴 아이리스를 그렇게 부르짖었고, 알바 받은 돈으로 100미리 38만원짜리를 구매하려고 생각하였으나,


진짜 좋은 향수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고 내가 이제껏 뿌린 향수들은 뭔가 싶더라.( 물론 괜찮은 것도 많았지만 확실히 돈에 비례하는것 같긴하다.)


행복을 돈으로 살 순 없지만, 돈이 있으면 행복 비슷한 건 살 수 있다고했는데  그말ㅇ ㅣ딱 맞는 것 같다.



나눔해준 게이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단 말을 남기고 싶고 원래 살려했던 향수를 고민하게 만들어 버려서 좀 혼란스럽다ㅎㅎ;







출처: 향수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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