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는 오전 10시쯤에

멘탈이 무너지기 시작해서 지푸라기잡는 심정 + 자포자기로 쓴 글들 종합.

개별주랑 배당주 이런거 투자하면서

1. 2022년 7월까지 잃고 벌고 잃고 벌고 하면서. 그냥 소소하게 배당얻는 재미 + 아 나는 재능없네..... 하면서 수익별로 안나는 주식생활 중이었는데

2. 갑자기 7월부터 엄청나게 떨어지기 시작함. -30%넘어가니까 원금조금이라도 회복하고 싶어짐.

3. 숏 레버리지로 원금회복 노리다 -60%됨

4. 레버리지로 -30%까지 회복함.

5. 원금까지 회복해보자고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계속 레버리지함

6. 현재 -75% 상태.

아래는 제가

사회생활 시작하고 2년간 모은 돈을 달러로 환전한 금액 총합입니다.

노락색 왼쪽이 환전달러 총합. 35,488달러

오른쪽이 환전당시 평균 원달러 환율, 1220원

밑에는 짧지만 길었던

종목들 사고팔고 하면서 수익률 나고

인생 조지는 과정입니다.

혹시 지금 레버리지에 눈이 돌아가서 손실이 계속 되고있는 분들이 있다면....

저를 보시고 

돌아가버린 눈이랑 머리를 다시 돌리려고 노력하시길......

저는 35,880달러가

현재 9,800달러가 된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제 실패 요인을 짚어보겠습니다.

고수분들 계시면 한마디씩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기업 제무재표랑 이름값만 보고 투자.

  - 처음에 투자했던 인텔, ibm, 버라이즌은 분명 내가 보기에는 좋아보였음. 하지만 지나고보면 ibm은 미래에 뭘로 수익성있는 사업을 할지 모르겠는 기업이었고

    인텔은 쌓아올린 이름값은 높았고 한창 쳐박고있는 기업........ 버라이즌도 통신시장의 변화때문에 하락후 반등이 안올 주식이었고....

2. 손실이 닥쳐왔을때 대응시나리오 없음

  - 22년 7월에 처음으로 -30%을 경험하고 패닉에 빠져서 레버리지에 손대게 된 가장 큰 패착. 대응시나리오....이런게 없었음.

3. 1번이랑 연결되는건데 경제지표, 기관포지션 이런거 전혀 몰랐음. 변동성은 무시하고 가치에만 집중하자....라고 생각하고 투자하다가 -30% 쳐맞고 패닉온거같음.

아는게 없어서 더 쓸수가 없네요.

마지막으로 -75% 인생 -50%까지만 되돌릴 수 있는 시나리오 한마디씩만 도와주시면.....다시는 레버리지 안타고 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