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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대회] 구운 상급 짐승 고기와 스파이시 고기구이 下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2.01 22:45:01
조회 14277 추천 164 댓글 76

[시리즈] [2022닌갤요리] 스파이시 고기구이
· [요리대회] 구운 상급 짐승 고기와 스파이시 고기구이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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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과학을 향한 로망과 함께 파사삭 무너진 멘탈을 부여잡고 이어서 해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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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실베글의 모 제보에 의하면 내가 뭘 실수한 게 아니라 껍데기 자체가 결합이 안 되는 부위라 함.

요리 마저 할때는 그걸 몰랐지만 아무튼 명주실로 묶는걸로 대체해서 진행했음.


그리고 인생 첫 실베 고로시 존나 고맙다 시이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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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기를 담궈둘 염지액을 만들어보겠음.

아까보다 작은 냄비에 정수기 물을 조금 담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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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에 넣은 고기를 투하해서 고기가 완전히 잠길 만큼으로 물 양을 맞춰줌.

나는 처음 넣은 양이 기가 막히게 딱 맞았음.


다만 이제 재료를 넣고 한번 팔팔 끓일 거기 때문에 증발되는 양을 고려해서 약간 더 많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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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션에 올린 물에 (염지니까) 소금을 ㅈㄴ 많이 때려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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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지제(피클링솔트) 3~4스푼을 넣으면 필수 재료는 끝.

여기에 향을 추가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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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후추를 양껏, 그리고 로즈마리를 조금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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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 요리니까 따끈따끈초[칠리] 플레이크를 넣어서 알싸한 향을 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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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가루까지 넣고 팔팔 끓여서 염지액을 살균해줌.

사진은 안 끓고 있는데 사실 강황은 다 끝나고 뒤늦게 넣었음. 근데 똑같이 끓이기 전에 넣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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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끓이고 난후 왠지 거슬릴 것 같아서 건더기를 뜰채로 상당량 건져냈음.

이렇게 완성된 내 인생 첫 염지액을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혀주겠음.


기다리는 동안 또다른 한 가지를 준비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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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스파이시 고기구이 오른쪽에 있는 노란 무언가.

저것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아서 해외 영상들도 다 제각각이던데, 나는 탄두리 치킨을 만들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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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닭가슴살 3조각을 재울 마리네이드 양념을 준비함.

저 시판 소스를 그대로 쓰지는 않고, 평소에 해먹던 방법을 응용해 양을 불리면서 위 일러스트에 가까운 노란색을 재현해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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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기다란 통 안에 시판소스를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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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와 안먹고 쟁여둔 카레여왕 스파이스 가루를 투하,

그리고 소금으로 간을 해서 잘 섞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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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가루를 왕창 넣어서 색을 맞춰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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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좀 묽은것 같아서 전분물까지 섞어줌.

이대로 뚜껑을 닫고 실온에 보관하면서 시판소스에 있던 요거트 성분으로 발효시켜줌.



이제 고기를 염지시킬 차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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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염지용 주사가 도착을 안 해서 꿩대신 닭으로 집에 있던 플라스틱 주사를 사용할거임.

뜨거운 물로 잘 소독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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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 촬영은 엄마 도움을 받았음.

염지가 단시간만에 되도록 쇠젓가락으로 고기에 구멍을 송송 뚫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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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냄비에 담근 채 주사기로 염지액을 쭈욱 빨아들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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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뚫어놓은 구멍에 차례차례 주입함.


이제 고기를 염지액에 완전히 가라앉혀서 뚜껑을 닫고 냉장고에 넣어줌.

염지가 고르게 될수 있도록 중간중간 꺼내서 뒤집어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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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후의 모습임.

껍데기는 색소가 약간 빠진 것 같고 핏물이 나왔는지 염지액이 약간 붉어졌음.

상하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불쾌한 냄새는 안 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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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지액을 버리고 찬물로 잘 씻은뒤 실을 한번 재정비했음.

껍데기도 남는 부분은 잘라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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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로스팅 시간임.

로티세리 장비에 고기를 넣고 중심부에 온도계를 꽂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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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에 투입.

소고기랑 착각해서 온도를 62도로 세팅했는데 나중에 72도로 바꿈.


근데... 사진을 잘 보면 고기가 돌아가면서 온도계 선이 봉에 말릴수밖에 없는 구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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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중간에 무너져서 그릴로 바꿨음. 처음이라 여러모로 엉성함.

조리 온도는 120도로 맞춰서 약 2시간 슬로우 로스팅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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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꺼내 뒤집으면서 1시간 정도 남았다 싶을때 아까 만든 탄두리 치킨 양념에 칼집 낸 닭가슴살을 재워두고,

20분 정도 남았다 싶을때 곁들일 따끈따끈초[파프리카]를 오븐에 투입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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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가 3~4도 정도 남았을때 고기를 꺼내서 레스팅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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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후라이팬에 탄두리 치킨을 구워주면 타이밍이 딱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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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레스팅이 끝난 고기를 썰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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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퇘지년 육즙이 넘쳐흐르노


핑크색이 도는건 덜 익어서가 아니라 염지제의 발색기능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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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게임 이미지처럼 플레이팅하고 따끈따끈초 플레이크까지 뿌려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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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시 고기구이 ★완성★​


그릴 자국까지 내고 싶었지만 엄빠 눈치보여서 차마 할수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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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코기는 k-수육 스타일로 먹어치움. 야들야들하고 쫄깃하니 만든 보람이 있었음.


껍데기는 上편에서 재울 때의 그 이상한 냄새가 남아있었는데

그래서 더 그런 건지 제육 양념에 볶고 나니 맥주킬러가 돼버림.




이로써 1일 8시간에 걸친 요리 대장정을 마치겠음.

애썼는데 개추 좀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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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시발


출처: 닌텐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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