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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고래 이야기

ㅇㅇ(222.108) 2021.06.19 09:50:01
조회 44671 추천 685 댓글 228


호호호~ 안녕하세요 싱글벙글 갤러리 이용자 여러분~ 오늘은 고래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해요~

사실 진즉부터 뇌절이고~ 좆소 회사 답게 개좆같은 잡무를 다 떠넘겨서 바빴지만~ 오늘은 틀딱 대표가 기어코 선을 넘어버려서 스트레스 해소도 할겸 글을 싸봐요~

사실 고래는 매력적인 생물이고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지만~ 관심 없으면 잘 모를만한 주제들을 한번 얘기해보려고 해요~


1. 고래가 점프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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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 여러분들이 '고래' 라고 생각하시면 자주 떠올리는 이미지 중에 하나죠~ 푸른 바다 위로 뛰어올라 커다란 물보라를 일으키며 다시 사라지는 거구의 박력은 정말 감탄스러운데요~ 그냥 멋지구나~ 그런갑다 할 수 있는 행동이지만~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이유 없는 행동이란건 없으니까요~

그래서 과학자들은 여러가지 이론들을 내세웠는데요~ '숨을 쉬기 위해서' '기생충과 따개비를 떼어내기 위해서' '재미로' '의사소통 수단' 등등 많은 의견들이 제시되었답니다~

하지만 결론은 싱겁게도 '몰라 레후' 로 귀결되어버렸는데요~ 해양+희귀생물+거대함 이라는 삼박자로 인해 정확한 관찰과 연구가 어려운 요인 때문에~ 무슨 의미를 가지고 하는 행동인지는 정확히 밝혀내기 어렵다고 하네요~ '고래 처럼 높은 지능을 가진 종이 하는 행위니까 그냥 무슨 의미가 있겠지' 라고 어렴풋이 짐작중이라고 하는데~

싱붕이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2. 모든 고래들은 혈우병에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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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동물 다큐들을 보다보면~ 고래들은 모두 혈우병을 앓고 있다-그래서 작살 하나만 박아넣어도 과다출혈로 죽게 만들 수 있어서 고래 사냥이 성공적인것 이라는 논조의 설명들이 보이곤 하는데요~

얼핏 듣기에는 그럴싸해 보이죠~?

여기서 혈우병이라는건 피를 굳게 해주는 혈소판이라는 성분이 부족해서 상처가 나도 피가 쉽게 멎지 않는 병을 말해요~ 싱붕이 친구들이 즐겨하는 게임인 롤에 나오는 블라디의 궁극기 혈사병이 혈우병+흑사병에서 모티브를 따왔답니다~^^

하지만 정말 모든 고래들은 혈우병에 걸린 걸까요~? 사실 처음에 이런 정보를 접한다면 오? 그럴지도?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어요~ 실제로 종별로 선천적인 질병을 가지고 태어나는 동물들이 실존하니까요~ 가장 쉬운 예로는 귀머거리인 터키쉬앙고라 라는 고양이 종도 있구요~ 혈우병 자체는 사람뿐만 아니라 당나귀나 원숭이 같은 동물들도 걸릴 수 있는 병이라서 더 신빙성이 높아지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래들은 선천적으로 혈우병에 걸린게 아니랍니다~

성체 고래들을 보면 흉터가 없는 경우가 드물 정도인데요~ 만약 혈우병이라면 상처가 아물지도 못하고 스치면 바로 죽었겠죠~?

고래들은 혈우병인게 아니라 그냥 단순히 심장이 크고 바다에서 뿌려지는 피가 많아서 그렇게 보인게 와전되어버린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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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잡이가 성공할수 있는 이유는 그냥 고래가 죽을때까지 쫓아가서 찌르기 때문이에요~



3. 범고래가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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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 범고래에요~ 바다의 깡패로 유명한 친구죠~ 사실 이 대목 같은 경우는 싱붕이 여러분들도 인터넷에서 질리도록 봐서 잘 알것 같은데요~

유전자에 각인된...옛 로마 학살의 기억...같은 얘기가 있지만 사실 입증된바 없는 그냥 그럴지도? 수준의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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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범고래 같은 경우는 사례가 없거나 미수에 그쳤지만 사육된 범고래의 경우는 인명사고가 제법 들리곤 하는데요~

이런 경우는 극도의 스트레스에서 기인했다고 보는게 주된 의견이에요~ 그도 그럴것이 동물원에서 사육되는 범고래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해서 야생의 개체의 절반정도의 수명 밖에 살지 못하고~ 등지느러미까지 휘어버린다고 해요~ 야생으로 방사된 사육개체의 경우 등 지느러미가 다시 펴지고 건강하게 산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야생의 범고래가 왜 사람을 죽이지 않는 걸까요? 사실 여기서부터는 저의 추측인 영역이라서 조금 조심스러운데요~

간단하게 두가지의 이유가 있지 않나 싶어요~


1. 먹을 가치가 없어서


2. 높은 지능에서 기인한 이타심


먹을 가치가 없다는 이유 같은 경우는~ 사실 상어같은 경우에도 알아 볼 수 있는데요~ 상어의 인간 공격 같은 사례의 경우~ 주로 서핑보드나 스쿠버다이빙 복장을 착용하고 있어서~ 마치 상어들의 주된 먹이인 물범이나 바다사자와 헷갈리는 모습이어서 공격당했다고 해요~

실제로 상어에 물렸던 사람들도 상어들이 물개가 아니라고 인식하자 마자 놓고 그냥 가버린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상어나 범고래 같은 포식자들의 입장에서 사람은 뼈만 거슬리고 먹을것도 없는 먹이라 별로 메리트가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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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혹시 아시는 싱붕이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척추 기형으로 태어나서 무리에서 버림받은 돌고래를 거둬서 같이 다니는 향유고래 가족인데요~

이렇게 장애가 있거나, 혹은 약해서 버려진 새끼들을 다른 종에서 거둬가는 경우가 야생에서는 종종 보이곤 해요~ 포식자 피식자로 양분된다고 생각하는 야생에서

보기 드문 행동중에 하나인데요~ 이런 사례들의 공통점은 지능이 높은 종들에게서 보인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범고래가 인간에게 우호적인 것도 아마 이런 점에서 기인한게 아닌가 싶은데요~ 실제로 상어가 근처에 돌아다니면 돌고래들이 와서 상어를 쫓아내곤 했다는 얘기도 종종 들려오는걸 보면 범고래들의 경우도 그냥 인간을 강아지 보듯이 보는게 아닌가 싶어요~

우리가 보통 개라는 종에게 우호적이듯이 고래들도 그냥 인간이라는 종에게 우호적인게 아닌가~ 라는건데요

사실 그냥 좆소 말단의 상상이니까 망상이라고 치부해도 할말이 없긴 해요~


저는 그럼 이만 대표 씹새끼 틀니 부숴버리고 싶은 마음을 참고 업무를 보러 갈게요~ 싱글벙글 갤러리 이용자분들 안녕~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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