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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머항온으로 돌아오는 이유앱에서 작성

자이틀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7.16 05:08:37
조회 771 추천 9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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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나는 웹상에서 머항온 브금이 들리면 점프하는 갤리온과 오프닝 브금이 생각나는데 feat라이자
갑자기 갤의 분위기도 그렇고 내 생각을 적어봄

많고 많은 온라인게임들 중에서도 유독 대항온의 많은 유저들이 몇년이 지나서도 다시 복귀하고
요즘 온라인게임들의 꼬접과는 다른 형태로의 복귀를 많이 볼 수 있지

그렇다면 많은 유저들이 이미 흥미나 재미가 없을법 느낄만한 머항온에 오랜시간이 지나서도 다시금 연어 하는데에는 어떠한 이유들이 있을까?

나보다 연식이 더 오래된 갤럼도 있겠지만 오랜시간 게이섭에서 대항온의 연어를 해오며 내 겜창인생에서 머항온이 끼친 영향이 다분한 갤럼으로서
머항온의 연어의 요인을 분석 해보고자 함

첫번째 요인으로는 머항온의 상당히 긴 수명이 이유로 작용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머항온은 13년이나 나이를 먹은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이만한 장수게임 이 드물며

아직도 현존하는 나와 비슷한 시기에 플레이를 해왔던 많은 갤럼들이 여전히 생존하고 이따금 연어하는 이유중에도 은연중 누구에게는 어렷을것이고
누군가에게는 젊은시절의 향수와 그때의 느낌을 오롯이
게임을 하면서 그때로 돌아간다는 느낌을 적잖이 받을지도 모른다는 가설이다.

두번째 요인은 대항온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항해컨텐츠를 주력으로하는 온라인게임이 극히
드물다는 것인데 단순 선박이 등장하고 운항하는 컨텐츠는 여타 온라인게임들에도 있지만

대항해시대라는 15세기 특유의 분위기와 항해와 관련된 직관적인 컨텐츠가 많고 생각보다는 고증을 잘 지킨 게임은 머항온 말고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도 한몫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마지막은 게임속의 특유의 분위기라고 보는데
난 대항온 같이 10여년 전과 지금의 유저 분위기가 다소 국가간 분쟁과 다소 사건으로 날이 선 특이상황 말고는

유저간 분위기가 요즘 온라인게임에 비해 냉혹하지않고 유순하고  비교적 서로 협력하고 타 유저에 친화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점도 있겠는데...이건 내가 게이섭에서만 플레이해와서 이 부분은 게이섭의 종특인지 머항온의 종특인지 명확하게 단정짓는건 힘들다.

위의 이러한 가정의 방증은 옛날 늒네 시절을 떠올려보면 갤럼들 중에서도 인도 가다가 캘리컷까지 힘들게 갔다가 복귀하는 길에 고수 대클 유저를 만나 택시 동승했다던가 전직퀘 공유받은 기억이 아예 없는 유저는 잘 없지않을까?

그리고 찐막으로 나의 개인적인 복커 요인중 하나는
머항온이 극한의 비효율적인 플레이와 무수한 노가다로 악명이 자자한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나는 오히려 그러한 부분도 오히려 사람에 따라서는 게임에서 성취감을 느낄수있게 하는 부분으로서 좋은 영향을 줄수있다고 생각함

머항을 해오면서 목표로 해왔던 선박을 탑승했을때나
어느 한 컨텐츠를 완수했을때 안도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부분도 이 게임의 장점중 하나라고 생각함

나도 비교적 최근에 조선랭작을 마무리 하고 여러 스킬들 연성을 해가며 비교적으론 뻘짓한거지만...

수년 전 조선공하면 선망의 대상과 고수의 상징이라고
여겨왔던 나에겐 조선 랭작도 아이러니하게도 이제야 나도 중수의 반열에 접어들었다 라는 성장의 척도를 보며


이 좆망겜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건 없다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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