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

대항해시대 개 ㅈ도 안해봤고 관심도 없었고 정보도 단 1도 몰랐던 개 쌉뉴비다.

물론 아직도 ㅈ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름..

근데 이번에 시작한지 얼마 안 된 개 쌉뉴비 주제에 노젓기 랭작 하는 이유랑, 하는 김에 방법 도움 될까 싶어서 공유 해 봄.

진짜 아무것도 공부하기 싫고 진짜 노젓기 올리고 싶은데 개 ㅈ도 모르는데, 머리 쓰기 싫은 뉴비는 보면 도움 될 지도 모르겠다.

물론 이 참에 하고 싶은 말도 존나 다 쓸거라서 글이 쓸데 없이 김. ( 바쁜 게이들은 스크롤 내리고 빨간 거 부터 읽어라 )

일단 본인은 대항해시대 한 이유가 원래 리니지 라인 ㅈ목질 하다가 이번에 계정 템 싹 정리 하면서,

평화로운 낭만 찾아 온게 컸었다.

그러다 보니 교역은 솔직히 귀찮고 모르겠고, 그냥 유물 찾고 보물 찾고 경치 구경 다니려고 시작 함.

두캇이나 배값도 얼마 안하길래, 그냥 다클라 켜서 개 뻘짓 고생 할 바에, 지갑으로 비비자는 마인드로 원클 시작함.

물론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 없고, 충분히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

고인물들도 진짜 잘 도와주고 존나 착한 것 같음. 가끔 씹변태 같은 새끼들도 한번씩 보이긴 하는데, 뭐 그건 어쩔 수 없고...

잡글2)

솔직히 내가 노젓 랭작 하는 이유는 딱 하나임.

처음에 천천히 배 업글 시키면서 해야지 ㅎㅎ 했는데, 이 시발 개같은 게임 이동 동선이 너무 길어서 게임 하다가 수시로 졸게 되더라.

특히, 사그뺑퀘 하는데 배가 존나 느려 터져서 김치국 헬좃센인 근성 못 버리고 효율 찾아서 빠른 배를 원했음.

그래서 리스본 앞바다에서 지나가는 배들만 존나 구경 하기 시작함.

그 중에 눈에 띈게 국뽕의 거북선, 신마폴, 신하클, 개경오갤이 있었는데, 특히 개경오갤이 존나 이쁘고 멋있었던 것 같음.

어차피 돈 쓰고 탈 거 그냥 외형 이쁘고 간지 나는걸로 타자고 마음 먹고 개경오갤 탈려고 하는데,

고인물 들이 제발 노젓기 하지 말라고, 꼬접 할 거라고, 제발 부탁이니 범선 타라고 게임 하는 내내 존나게 뜯어 말리더라 ㄹㅇ

그래서 범선 알아보다 신하클, 신마폴 둘 중 고민하다가 가슴이 끌리는 신마폴 샀고, 존나 빠른 속도에 감탄하면서 타고 다님.

근데 한 이틀 지나니까 결국 지나가는 고인물들이 타고 다니는 개경오갤이 눈에 존나 아른거리더라.

모험도 모험인데 시발 배 타는 게임에서 낭만 찾아 겜 하는 새끼라면 결국엔 내가 마음에 드는 배를 타고 돌아다녀야 ㄹㅇ 낭만 아닌가?

라는 생각이 일단 존나 컸었고,

어차피 시발 신마폴 계속 타도 존나 꼬울 거 같고, 나중에 개경오갤 타려면 노젓기 올려야 하는데,

지금 하던 나중에 하던 결국 해야 할 거, 그냥 마음 먹은 김에 하자고 무작정 시작 했다.

방법에 들어가기 앞서)

처음에 방법 이것 저것 찾아 보는데 솔직히 아무 지식도 없어서 ㄹㅇ 개 난감했음.

구명튜브에 생존랭 공유 받고 하던가, 생존랭 20찍으면 선원이 안죽니 ㅈ도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더라.

그래서 알아 쳐먹을 수 있는 간단하고도 꼭 필요한 정보만 대충 긁어서 취합해 본 결과가 이거임.

1. 노젓 올리는 동안 배는 무조건 살아 있어야 한다(난파 되면 경험치 안오름, 배를 살리는 법은 자재, 구명튜브, 생존, 구조 등이 있다.)

2. 버프 유지시간을 올려주는 아이템은 나드의 향유

3. 결국 음식은 지속적으로 소모 하지 않으면 선원들이 죽게 되고 배가 난파 당한다.(무한으로돌리는 법은 가구, 행감템, 해역조사 등이 있다.)

4. 숙련도를 빨리 올려주는 아이템이 있다(바다의 펜던트는 경험치, 번개의 펜던트는 숙련도 100%, 스킬노트는 숙련도 20%)

5. 선수상을 이용하면 선원들 피로도를 줄일 수도있다.

6. 고인물 들에게 생존랭크를 공유 받으면 훨씬 수월하다.

1.의 경우 자재, 구명튜브, 생존, 구조 중에서 선택을 해야 했는데,

나일강에 쳐박아 놓으니 배가 ㅁㅊ놈 처럼 암초에 쳐박아서 자재 1500개를 쓰는데 30분 채 안 걸리더라.

뭐 뺑뺑이 돌려서 덜 쳐박게 하란 말이 있던데 그건 불 확실한 변수성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고,

구명튜브를 쓰자니 봉제스킬도 없고 행상인 한테 사려니까 소량으로 밖에 구입 못 하는데다, 쓰는 것도 진짜 금방 쓰더라.

그래서 자재와 구명튜브는 안쓰기로 판단함.

이후, 구조 스킬을 읽어보니, 난파 구조도 가능하고, 선원이 없어도 꼭 1명씩은 살려주는 기능이 있길래,

생존은 어차피 20랭 안되니까, 그냥 겸사겸사 올리는 걸로 하고, 실제 난파구조 기능은 그냥 구조 스킬 하나로 퉁 치기로 했다.

3.의 경우 뭔 가구를 설치 하라는데 아파트 1랭이라 가구 설치도 안되고, 행감 템은 ㅈ도 가진게 없고 뭔지도 몰라서,

할 수 있는 거라곤 해역조사 밖에 없었다.

그래서 나일강이 포함 되어 있는 해역은 미리 해역조사를 해 뒀음.

근데 씨발 이벤트 존나 병신 같은 확률로 발생 해서 이게 ㅈ도 의미가 있는지는 아직 까지도 체감도 안되고 잘 모르겠음.

5.는 진지하게 고민 해보고 이용해보려고 해봤는데, 최종 결론은 내가 하는 방법 상 매번 배가 터지면서 작업하는 방법 이므로,

선수상이 아무런 쓸모가 없는 걸로 결론 내림.

6.같은 경우에는 도와 준다는 고인물들도 몇 있었는데 솔직히 믿질 못했다.

기껏 세팅 해놨는데, 파티 끊고 나가는 경우, 혹은 튕기는 경우가 생기면 다시 세팅 할 자신도 없었고,

애초에 무엇보다 랭작을 공유 받는다 한 들 어떤 이점이 있는지도 몰랐을 뿐더러, 혼자 해보고 싶다는 고집도 있었음.

결과적으로는 도움 없이 랭작 잘 하고 있긴 하다. 마음 만은 고맙게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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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본론이다.

방법 및 세팅)

우선 생존스킬, 노젓기스킬을 배운 후, 조선소로 가서 니가 탈 수 있는 가장 저렴하고 렙제가 낮은 갤리(노젓기 배)배 한 척을 사라.

그리고 직업은 노젓기와 조타를 함께 올리기 위한 토박이해적을 달아준다.

이 후 필요한 준비물인 나드의향유(스킬지속시간 상승), 번개의펜던트(숙련도 100%추가), 스킬노트(숙련도 20%추가),

베이글(행동력 음식) 등의 소모품을 원하는 만큼 구비하고,

생존 스킬을 같이 올리기 위해 물, 빵 등의 물자는 모두 비워두고 빈 배로 출항한다.

그리고 나일강 상류에 배를 쳐박아 두셈.

참고로 나일강이 포함 된 동지중해는 해역조사를 해 놓으면 조금이나마 도움 된다.(행동력 회복 이벤트)

지도에 빨간 동그라미에 쳐박아 놓고 돛 펼쳐 놓으면, 지 마음대로 암초에 부딪치면서

안에서 핀볼 공 마냥 계속 쳐박으면서 왔다갔다 한다, 진짜 재수가 없지 않은 이상은 웬만하면 무한 항해가 가능하게 됨.

고인물들은 저기를 유치원이라고 하는 것 같더라.

그리고 배를 쳐박아 뒀으면, 여기서 나드의 향유, 번개의 펜던트, 스킬노트 등을 사용 하면 인 게임에서의 세팅은 끝이다.

다음은 퀵슬롯 설정임.

순서는 자유다. 편한대로 하면 됨.

3번의 낚시는 사실 없어도 되는데, 난 그냥 낚시까지 겸사겸사 같이 올리려고 낚시도 등록 해 뒀음.

퀵슬롯 발동의 순서는 존나 간단함...

1. 베이글을 먹고 행동력을 올린다.(노젓기, 낚시 및 구조 발동용)

2. 노젓기 및 낚시를 발동 시킨다.

4. 난파 됐을 경우를 대비해서 구조를 발동 시킨다.

진짜 존나 간단 그 자체다.

이제 제일 중요한 매크로를 설정하면 된다.

본인은 G Hub 매크로를 쓰기 때문에, 이걸 기준으로 올리긴 할텐데, 다른 매크로 있으면 써도 상관 없음.

작동 방식만 똑같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 G Hub 매크로의 병신 같은 렉이나 프리징 현상 때문에 복잡한 기능을 넣으면 오류가 많이 발생해서,

나는 매크로를 3분할 시켜서 부하를 최대한 줄여 두었으니, 이 점은 참고.

(원한다면 1개의 매크로를 통해 전체 명령을 실행하게 해도 아무 상관 없다.)

1)노젓기, 낚시, 구조 매크로

노젓기, 낚시, 구조를 10초마다 한번씩 눌러 주는 세팅이다.

숫자키를 누르는 사이에 200ms텀을 주는 이유는, G Hub 특유의 렉 때문에 키가 한번씩 씹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임.

1.5초의 텀은 대항해시대 스킬 발동 특성 상, 스킬을 누르고 나면 다음 스킬을 누를 때 까지의 쿨타임(지연시간)이 존재 하더라.

그래서 부득이하게 1.5초 정도의 텀을 주고 각각 스킬을 발동 시킨다.

마지막 10초의 경우 이 매크로의 사이클을 한바퀴 돌릴 때 까지의 시간을 텀으로 준 거다.

그냥 10초마다 구조만 눌러 주면 되지 않나 싶을 수도 있는데, 내가 하는 방법 상 난파가 수시로 되기 때문이고,

난파가 되면 모든 스킬이 꺼지기 때문에 매 10초마다 노젓기나 낚시까지 눌러 주어야 함.

참고로 낚시는 안 올려도 될 것 같으면 빼도 된다.

아까 위에서 이야기 했 듯, 난 낚시까지 겸사겸사 올리려고 켜 둔거임.

저기에다 측량 같은걸 넣던지, 아예 빼던지 선택은 각자 몫이다.

2)항해 매크로

닻을 내리는 키는 Del이고, 돛을 펼치는 키는 w이다.

위 사진에 대충 만들어서 Up키를 누르는데 실제로는 W키를 눌러 줘야함. ㅈㅅ ㅎㅎ

이 매크로가 필요 한 이유는 3가지 이다.

1. 노젓기를 올리기 위해서 배를 움직인다.

2. 암초에 쳐박아서 난파되는 로스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최저항속으로 운행

3. 난파 된 후로는 배가 멈추므로 수시로 재항해

이 매크로가 명령하는 10초 간격으로 배를 멈췄다 출발 시키는 작업으로 인해서 배가 최저 속도로 거의 무한히 항해가 가능함.

만약 변수도 포용 할 자신 있다면, 여기서 턴을 추가해서 배가 뱅글뱅글 도는 작업을 만들게 응용 해 줄 수도 있으니,

그런건 알아서 하셈.

3) 음식 매크로

딱히 설명 할 게 없다. 그냥 8분 간격으로 베이글 하나씩 먹게 함.

낚시를 안 켰다면, 행동력 유지가 훨씬 오래가니까 시간을 더 늘려도 좋고, 측량이나 다른걸 같이 켜둬서

행동력이 빨리 닳는다 싶으면 시간을 낮춰서 사이클을 더 빨리 돌리면 됨.

이건 적당히 모니터링 하면서 알아서 맞춰라.

4) 랭작을 시작 하기 전 주의 사항

본케 노젓기 존나 돌리고 있어서 걍 부캐로 리스본 앞바다에서 찍음..

매크로를 돌리기 전, 돌리고 난 후 꼭 확인 해야 할 게 몇가지가 있다.

1. 매크로를 돌리기 전, 퀵슬롯 창이 제대로 열려 있는가.(혹은 매크로에 지정 된 번호와 물건이 알맞게 세팅 되어 있는가.)

-노젓기는 장기간 매크로를 돌려야 하기 때문에, 차칫 생각 없이 돌리다 보면 당연한건데 놓치는 경우가 생기더라.

퀵슬롯 창 열려 있는지 제대로 확인 하자.

2. 채팅창에 엔터가 쳐 져 있지는 않은가.

-어제 내가 당했다. 씨발..

엔터 쳐져 있으면 다음 모니터링 할 때까지 채팅창에 숫자 존나 치고 배 멍청하게 서있으니, 꼭 확인 해야 함.

3. 매크로를 작동 시키고 난 후, 닻을 내렸다가 돛을 1단계만 펼치는지 확인.

-최저항속으로 배가 움직이지 않으면, 속도가 빨라지게 되고 암초에 부딪치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져 로스가 발생한다.

그리고 구조를 훨씬 더 잦게 사용하기 때문에, 매크로에 세팅 된 음식 먹는 속도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4. 적재화물이 비어 있는지, 음식을 제대로 먹고 있는지 확인

-배의 체력이나 선원의 피로도는 볼 필요 없다. 어차피 구조로 다 커버 하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도 무방 함.

단지 매크로를 시작 한 후에 베이글을 이용하여 행동력을 제 때 채우고 있는지,

생존 랭작을 위해 물빵 등의 적재화물이 실려 있지 않은지 확인 하자.

(물론 시간이 지낢에 따라, 물빵은 금방 소진 되겠지만 조금이나마 로스를 줄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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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만 확인 되면 매크로 신나게 돌리면서 무한 랭작 돌리면 된다.

참고로 나는 지금까지 한번 돌려 놓으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약 16시간 이상 돌아가는 걸 확인 했음.

(보관함에 베이글 넣고 400개 채우면 훨씬 오래 돌아감)

노젓 랭작 존나 길고 지루한데, 손까지 많이 가면 더 하기 싫어 지니까 확인 꼭 잘 해야 함.

그리고 개선점은 개선하고 타협 할 건 타협 하자.. 꽤 힘드네.

진짜 가볍게 쓰려고 했는데 글 존나 길어졌네 괜히 쓴 것 같기도 한데,

지금까지 겜하면서 뉴비란 뉴비는 나 말고 본 적이 없어서 이 글에 도움을 받을 만한 뉴비가 1명이라도 있을지는 의문 이다만.

남들 도움 안 받고 혼자서 어떻게 한번 해 보겠다고, 대가리 싸매고 고생 한게 조금 이나마 도움 될 까 싶어서 적어 보았다.

우리 모두 행복 랭작하고 멋있는 갤리 타고 다니자.

3줄 요약

1.노젓 연성 오래 걸린다.

2.근데 어렵지는 않다.

3.아직 안한 사람 있으면 한번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