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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신운 끝을 지나고 나서 변한점

골든피그(1.223) 2019.05.13 21:01:31
조회 35497 추천 520 댓글 50



  일단 초기 용신운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길 바란다.


 지금 운이 좋은 사람은 자신이 뜻하는 바 대로 나가는 시기에 있기에, 모든것은 100% 자기 자신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므로, 운명의 흐름이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인정하지도 않겠지만,

  이 글을 읽는다 해도 도대체 무슨말인지 공감을 못할거야. 






 나는 사주쟁이들한테 4번 상담 받았어. 생년월일 여기 올리기는 좀 그렇고 



  6-16-26-36-46...



  이런식으로 대운주기 때마다 정말 큰 변화가 났지, 

  그 해에 유학을 가거나, 가족이 결혼해서 분가하거나, 다시 해외로 나가거나...


  기신운 20년 다 지났지만, 아직 교운기 3년이 남았다. 사람은 환절기때(3,6,9월)  

  취약해지니 병에 걸리기 쉬워져서 더 신중해야 하듯, 교운기도 마찬가지. 





내가 느낀것들 : 


 1) 교운기가 기신의 절정 : 기신운을 지난다고 해서 다 끝은 아님. 삶이 마법처럼 순식간에 확 풀리지는 않음.

      교운기 초기에 기신의 절정을 알게 된다. 교운기는 해가 뜨기전 가장 어두운 새벽과 같아서, 감정적으로 신체적으로 무너지는 

      일들을 겪게 된다. 아무것도 풀리지 않은 인생에 대하여 쿨한척 해도 결국 마음의 고통이 죽고 싶을정도로 극에 이른다. 

      왜냐하면 너를 10년 이상 괴롭혀왔던 특정 이슈와 관련해 그 고통이 참기 힘들정도로 절망의 절정에 이르게 된다. 

     


 2) 자포자기 : 진짜 기신운의 끝에 이르면 내가 고집스럽게 붙잡아 왔던 특정 가치관, 목표, 꿈, 희망을 결국 

     놓게 되는데 자꾸 환경과 운의 흐름이 안따라주다 보니깐 자포자기하게 된다. 모든면의 온갖 노력이 실패해버리게 되고,

     그리하여 끝에 이르면 완전히 놓아버리게 되는데 이상하게 거기서 안도감을 느낀다.

     과거에 의지력, 노력, 전략으로 무엇이든 이루고 극복할 수 있다고 유치하고 우쭐했던 거만했던 자신을 부끄러워하게 된다. 



 3) 노력했던 만큼 보상을 못 받는다 : 기신운이 되면 누구는 정신과 환경이 혼란스러워서 공부를 못하는 사람도 있지만,

     기신운때는 어차피 노력을 하게 되어도 그것을 쓸만한 환경을 못찾게 되고 녹슬게 방치 하게 되버림. 외모를 가꾸어도

     잘생겼다는 소리를 들어도 오히려 무시당하게 마련이고 질투를 사게 된다. 건강 관리해도 결국 기신운을 견뎌내는

     정신이 무너지면서 건강도 다시 나빠진다. 인간관계에서 사람을 대할때 정성을 다하고 예의를 갖추고 호감을 사려 노력을 해도

     결국은 무시당하거나 끊어진다. 그렇다고 자신을 방치하거나 노력을 안하면 더 최악으로 치닫는다. 



4) 고통 끝에 결과를 두려워 하지 않게 된다 : 진짜 심리적으로는 잃을것을 다 잃어버린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에 본인은 인간 쓰레기

     시체에 불과하다는것을 알게 된다. 내 자신에게 비극적이고 극단적인 일이 생기게 되도 도리어 아무렇지도 않을 정도다. 

     이루지 못한것에 대한 미련이 사라지게 된다. 인생에서 진정한 행운 따위는 맛본적이 없으니, 어둠이 익숙하고 

     차라리 당장 죽거나 더한 저주를 받으면 차라리 속이 시원할 정도로 이르게 된다. 초월한 지경에 이르게 된것이다. 

     


5) Amor Farti 아모르 파르티 : 4)에 이어서 이제는 운명을 사랑하게 되는 이상한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 결국은 

    내 인생에 일어나는 모든일은 결국 일어났어야만 하는 일이고, 이유없이 일어나는일은 하나도 없으며,

    다른 스토리로는 내 인생이 전개될 수 없었음을 알게 된다. 심지어 나의 행동, 나의 생각도 운명의 여신이 미리 써 놓은 

    대본같은 스크립트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생각은 결국 내것이 아니였고, 이 모든 고통과 시련은 피할수 없으며 이것들을 껴앉지 않으면 다른 방도가 없다는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내 인생이 평생 개 쓰레기인것을 알아도 잘나가는 다른사람의 인생과는 바꾸기는 싫게 된다.



6) 겸손해 진다 : 인생은 결국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운의 흐름에 의해 결정된다는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뭔가를 해보려 발악하지 않고, 운에 흐름에 맡겨버리게 된다. 그리고 남이 겪는 고통이나 불운, 열등감에 대해서

    공감할줄 알고 이해할 수있는 한층 더 발전한, 더 인간적이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변한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특출난 장점 혹은

    불행에 에 대해서 자랑할 필요도, 떠벌 릴 필요도 없게됨을 알게 된다. 극도의 행복과 몰락을 숱하게 겪으면서

    결국 인간이라는것은 거기서 다 거기이며, 결국은 다 죽음앞에서 똑같은 평등한 하나의 공동집합체라는 총괄적인 시야를 갖게 되기 때문. 

  


7) 과거의 인연에 대해 관대해 진다 : 나를 무시했거나, 가지 없게 대했거나, 화를 나게 한 사람들과 당시에 끊어져서 멀어졌겠지만, 

    물리적 거리와 함께 심리적거리도 생긴다. 더 이상 그 사람들을 생각하면 이젠 이상하게도 복수심이나 분노나 억울함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냥 무심해 진다. 왜? 그들이 이제는 나랑 무관한 영원히 죽은사람들이 되어버렸으니깐. 분노한다는것 자체가 아직 못벋어났다는 증거다.

    어차피 서로 운의 흐름도 엇갈리니 이 생에서는 만날일이 없다고 보면 된다. 그들의 존재, 그들과 함께 했던 시간은 마치 하나의 이슬처럼 존재하다가 깨끗하게 증 발해서 언제 존재했냐는듯 거리감이 느껴진다. 내 삶에서 일시적으로 존재하다가 영원한 죽음으로 사라진 그들의 존재가 녹는 눈이나 이슬처럼 아름다울 정도다. 

    동시에 과거의 나도 죽었음을 깨닫게 된다. 



8) 영혼이 깨어나 스스로의 믿음을 창조하게 된다 : 영혼은 고통을 맞아야만 깨어나는데,

    남들이 주입하거나 세뇌시키는 종교적 믿음이 아니라, 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깊은 고통과 궁핍함을 겪으면서

    영혼이라는것을 알게 되고, 세상은 보이는것보다 안보이는것이 더 많다는것을 알게 된다. 내면 깊은속에 나만이 확신할 수 있는

    진리가 생기는데, 그것은 부드럽고 은은하게 감싸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여태까지 나를 이렇게

    버티게 해주고 보호해준 절대자 같은 존재가 있음을 알게 된다. 인간적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지만 완벽하게 미리 예정해 놓은듯

    잘 맞아 떨어지는 어떤 사건을 보면 그 인생의 신비로움과 경의로움에 놀라서 눈물을 흘리게 된다. 






초년 기신을 맞으면 분명 잃어버리는것도 많다 (한번 가면 절대 돌아 오지 않는 젊음이 주는 쾌락과 기쁨을 최대한 활용하는것). 

그러나 초년 용신을 맞은 사람은 초년 기신을 맞은 사람이 얻는 인생에 대한 깨달음이 무엇인지 모른다. 물질적이고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걸... 


그리고 인생이 확 서로 뒤집혀져서 교차하는 시기가 왔을때 초년 용신은 그 쾌락의 높이 만큼 몰락을 각오해야하는 안타까움에 놓인것이다.

처음부터 기어 다니는 고통보다 나중에 몰락하는 고통이 더 큰 것이다. 



지금은 교운기인데 액운과 호운이 서로 소용돌이처럼 섞이는때이고 이 시기에는 생각이 사실 확실치 않아 머리가 기신때 보다 더 혼란스럽다. 


무술년을 기점으로 모든 과거 기신운 인연이 묻혀 버렸다(진짜 잘못 안했는데 신기하게 연락하면 불통이거나 다 씹혔다).

 

그리고 기해년인 지금은 흙탕물처럼 뿌옇고 보이지 않지만, 뭔가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분위기들과 자꾸 섞이면서

정신차리기 힘들정도의 변화를 겪고 있는데 기해년의 잡탕 패러다임과 본인 이 겪는 혼란이 너무 딱 맞아 떨어진다. 


근데 난 이러한 불확실한 순간이 즐겁다....참 이상하다....겪지 못한자는 무슨 말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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