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비견과 겁재는 성향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 "강한 자아"  "뚝심"   "고집" 이라는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일간의 오행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르다

가령 갑목 일간의 비겁다자 같은 경우, 격 혹은 대운이 좋지 않은 사람이라고 치면

밤새 정치 관련 뉴스 댓글로 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하면서 배틀을 뜨는 사람이라고 치면

무토 일간의 비겁다자 같은 경우는, 갑목처럼 그렇게 발산하면서 자신의 아집과 경쟁심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정말 조용하면서도 그 누가 와도 바꿀수가 없는 깊은 뚝심의 사나이라 할 것이다.

또 비견과 겁재가 어떻게 다르냐면, 비견은 무조건 "내면, 나" 가 중심인거고, 겁재는 "외부, 타인" 이 중심인 나의 강한 자아이다.

실생활로 예를 들어주자면, 좆같은 건 누가 더 잘 참느냐? "겁재가 더 잘 참는다."  ????왜????????

직장에서 나한테 존나게 부당하게 대한 상사가 있다고 치자. 

비견이 강한 사람은

먼저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다.(예외는 항상 있다.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다. 피해를 준다는 개념의 자신의 기준치가 객관적으로 낮은 편이면) 

대신 자기가 생각하기에 좆같으면 그냥 엎는다. 이 이유가 뭐라고? 다 내가 중심이기 때문에.... 

겁재가 강한 사람은

고의적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통수 때릴수도 있고, 도둑질 할 수도 있다. 컨닝할 수도 있다.

좆같은거? 참을 수 있다. 남들이 우러러보는 위치까지 가야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성정은 비견이 더 착하다고 볼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 겁재가 주변의 지지를 더 잘 받는 상황이 많다. 겁재가 훨씬 약았기 때문에.. 

이런 비겁다자들은 본인의 에너지가 강하기 때문에, 함부로 통제해서도 안되고 충고해서도 안되고, 하고싶은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가장 좋다.

그래도 어떻게 그럴수가 있겠어... 비겁다자도 세상을 배우고 발전하고 그런 사람이 되어야지...

그들은 "소싯적엔 본인과 같은 처지에 있었는데 발전해서 성공한 사람의 진심어린 조언" 을 따른다. 

그걸 어떻게 아냐고? 느낌으로 안다. 대화를 해보면 나와 같은 고충을 뼈저리게 느껴본 사람인지, 그냥 내 처지 공감도 못하고 탄탄대로로 살아왔으면서 이빨까는건지 비겁다자들은 다 알고있다.

본인은 그냥 순수하고 단순한 인간이지만 사람(타인) 엄청 잘 본다.

일단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