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것도 무시 못하겠지만
내 기준 인복 있는 사람들 특징이 뚜렷해 보여서 가져옴.
따라만 해도 도움될 거 같아서.

1. 무슨 일이든 야무지게 잘 한다

기본적으로 일을 잘 함.
게으름 피우는 법도 없고

애들이 눈치가 좋아서

시키지 않아도 먼저 나서서 하는데
그게 싹싹하고 좋아보임.

이건 윗 사람들한테 더 잘 먹히는 거 같더라.
못해도 열심히 하는 게 눈에 보이니까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게 만듦.


2. 개성이 뚜렷하거나 배울 점이 있다
   흥미로운 정보가 많다

진취적이거나 전문성 있는 사람들은
항상 호기심에 차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긍정적이고 생동감 있게 느껴짐.

그런 사람들 하고 같이 있으면
더불어 성장하는 듯한 기분이 듦.


다만 여기에 해당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말을 잘 해야함.
유머감각도 어느 정도 있어야하고
여기다 술 좋아하면 걍 이성이고 동성이고
연락이 끊이지 않음.
(이건 타고난 매력에 더 가깝긴 하지만...)

이런 경우엔 성격이 시니컬해도 인기 터짐.
만약 본인이 무뚝뚝한 편이라면
전문성 키워 보는 거 큰 도움이 됨.

그렇다고 맨날 시니컬하게 굴면
나중에 친구고 뭐고 다 떨어져 나가니
알아서 조절 해야함.

3. 에너지가 느껴지는 긍정적인 사람
말해 뭐 해.

물론 냉소적인 사람이 인기가 많기도 한데
그런 사람은 적어도 에너지 뱀파이어는 아님.
신세한탄 절대 안 함.

무언가를 바라볼 때
비튼 시각으로 비판하고 문제점을 꼬집어 내는 사람은
영민하게 느껴져서 친구가 꼬이는 반면

숨 쉴 때마다신세 한탄하는 사람은
있던 사람들도 다 털어냄...
이거 진짜 주의해야함.
나도 인복 많은 사람 이었는데
기신운 때 너무 힘들어서 징징 거렸더니
나중에 다들 질려하면서 떠났음 ㅠ

4. 뒷 말 안 하는 사람

뭐 이건 알겠고

5. 겸손함
But 비굴하진 않음
자기비하 안 함

6.
습관처럼 고맙다 미안하다는 말 안 함.
안타깝게도 너무 잦은 감정 표현은 가치를 낮춤..

7. 선물을 자주 하기보다
상대방이 지나가는 말로 필요하다고 하는 물건 기억해 뒀다가
깜짝 선물해줌

8. 본진 일을 잘 함.
거기서부터 자존감이 나오는 거 같음.
1번이랑 비슷한 맥락이긴 한데
무조건 기본을 잘해야 함.

9. 자기 자신을 사랑함
이기적인 거 말고 그야말로 자신을 아끼고 소중하게 여겨서
타인이 함부로 굴면 당당하게 한 마디 할 줄 아는 사람을 말함

순해 보여도 이런 사람은 함부로 못 대하더라.

10. 말의 무게를 아는 사람.
적어도 말로 사람을 아프게 하지 않는 사람.
유머랍시고 헛소리 안 하는 사람.
이거 진짜 중요하다..


*중요*
착하거나 관계가 능숙하지 못한 사람들은
무조건 잘해주고 선물 많이 주면 되는 줄 아는데
절대 아님.. 진짜... 이거 참아줘...
과도한 배려와 넘치는 칭찬, 감정표현, 선물은
상대방에게는 그저 부담일 뿐임 ㅠㅠ

Infp, enfp 약간 이 과인데
감정절제만 잘해도 관계의 고민 대부분이 사라질거임.

도움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올해는 다들 사람들에게 사랑 많이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