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올해부터 대운 바뀐거같아 엄청난 무기력과 우울에서 벗어났어 신기할 정도로 진취적이되고 그 결과도 나쁘지는 않은거 같아그런데 생각해보면 그 전 십년에 나쁜일만 있었던건 아니야 좋다가도 나쁜일이 일어나고 좀 의지를 세우면 다시 뭔가 일어나기도 해서 결국 하다보니 해도 안되나 보다 이 생각을 정말 많이 했지만 그럼에도 기쁘고 감사한 일은 있었거든 그걸 인식도 못한거지. 우울한 부분만 집중했어 그게 나중에는 생활도 망가지게했고.


딱히 뭘해라 뭘해라 할수는 없어. 나도 겪어봤으니까. 운동하려하니 사고나서 수술을 했을땐 할말이 없더라. 그래도 지나고 보면  안풀려서 기대도 없이했던게 나중에 어떤 인연으로 올지 모르고 힘든 가운데 꾸역꾸역 했던게 어떻게 돌아올지 모르는거 같아.
지금 나에게 일어난 것도 그때의 일과 인연이거든.
운이 나쁘게 되면 한없이 자기비하하는데 안그랬으면 좋겠고 자기 좀 아꼈으면 좋겠다.

사주는 정말 안풀릴 무렵 답답해서 공부를 좀하다 말았는데 주변인들 재미삼아 봐주며 느낀건데 자기사주는 자기가 알아. 어디로 가야 하고 뭘 잘하는지 자기가 젤 잘알더라. 그게 정말 신기했어. 그러니까 힘들더라도 믿고 아끼고 그렇게 보냈으면 좋겠다.

잘먹고 잘씻고 사는거 대견하게 여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