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물의 유전자에게 우선시 되는게
개체의 생존보다는 Dna의 번성임.
그래서 종족번식 본능 이라는게 있는거고.

인위적으로 이걸 억제하는 행위가 중성화 수술임.

이 본능에 의한 행위등을 인위적으로 제거하면서
‘개를 위해서’ 수술한다.

이런 모순이 또 어딨음?

그리고 단어 자체가 거부감 없도록
수의사나 관련 산업 종사자들에 의해 많이 순화되서
중성화 수술이지
사실 고환적출 수술, 자궁드러내는 수술
이러면 거부감이 드니까.

직접적인 단어는 왜 거부감이 드는지 암?
니 고환을 인위적으로 적출하고
니 자궁을 인위적으로 드러낸다고
조금이나마 상상이 되기 때문임.

인간조차 거부감을 느끼는건 본능에 위배되는
수술임이 명백한거고.

우리집 개도 ‘고환적출 수술’ 했음.

어느정도 크니까 산책할때 돌발 행동도 많이 하고,
마킹 하기 시작하니까 이전에는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곳에
상상도 할 수 없는 빈도로 갈겨대기도 했고

운동장,애견카페,산책로에서 암컷만 만나면 올라타서
붕가붕가 시전하려고해서 상대 견주와 얼굴 붉힐일도 많았고

남성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인해 과도한 흥분이나
다른 수컷 개들과 경쟁심도 심해져서

고민 끝에 이런 문제들로부터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지고자
중성화 수술 시킴. 나 편하고자.

나쁜놈이라고 욕해도 괜찮음.
훈련으로 커버 할 수 있지 않느냐고?

어느정도는 가능함.
다만 한계가 있음. 내가 전문적으로 직업적으로
훈련만 하는 사람도 아니고 나도 내 밥벌이해서
우리 개 먹여살려야하는데 어떻게 개 훈련에만 계속 매달려 있겠노?

이기적인거 암.
그래서 항상 미안함을 느끼고 있고 다른부분에서라도
더 잘해주려고 함.

근데 내가 좆같이 역겨운건

고환자궁적출 수술이 개를 위해서 라고 합리화하고
그게 맞는 지식인냥,자기가 도덕적인냥 남들에게도 종용하고
이상한 소리 하는 일부 개줌마들임.

그냥 암수의 본능에의한 마운팅이나 마킹,웅취,생리 등이
개가 인간들과 지내는 인간사회에서 전부는 아니지만
다수에게 불편감이나 서로간 갈등을 유발하고

이런 문제를 손쉽고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수술했다고
깔끔하게 인정하셈.

개의 수명을 위해서? 지랄한다
아직까지 과학적 근거도 부족하지만
니 개가 오래살고 싶다고 너에게 말함?

생물의 본능은 서두에도 말했지만 내가 오래사는 것보다
종의 번성임.

예외적으로 인간만이 자아가 있기때문에
종이고 나발이고 불로장생하고싶다 이딴 생각을 하는거고.

그리고 하나 더 첨언하자면 생색은 아니지만
내가 멍갤에 펫샵이나 중성화등
개줌마들이 달갑지 않아하는 주제에 대해
여러차례 글 썼지만
그토록 개를 위한다면서 주둥이만 터는 개줌마들이랑 달리 난 큰금액은 아니지만
좀전에 개를 위해 기부도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