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역시 개는 적절한 훈련과 거절로 키우는게 맞나봄

멍갤러(1.217) 2024.09.10 15:54:48
조회 173 추천 4 댓글 8

2개월된 말티푸 데려와서 진짜 잘 키워야지 하고 마음먹고 공부도 많이했는데


오자마자 코로나장염 걸려서 애 죽을뻔하니까 저런 마음이 사라지더라


계속 설사하고 밥못먹고 저혈당와서 잇몸 하얘지고 이런거 보니까 


맘 단단히 먹고 잘키우겠다는 마음은 다 사라지고 완전 애키우듯 오냐오냐 꽁냥꽁냥 다 받아주면서 키웠는데


이제 한달정도 지난 시점에서 애가 점점 과도하게 흥분하고 이상행동을 많이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주말에 외출하고 돌아오니 집이 진짜 초토화됐더라


오줌이며 똥이며 정말 사방팔방에 다 뿌려놓고 나 보고 흥분하고, 안놀아주거나 자기맘대로 안되면 짖고 화내고


오줌 싸버리고 똥싸고.......


이쁘기만 했던 내 강아지가 정말 미친개로 보이던 순간이었고 그 순간 정신이 확들더라


아직 새끼 강아지라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그날로 마음 단단히 먹고


과도하게 흥분하면 모든 행동 멈추기

요구성 낑낑 무시

손이나 발 물면 거절

앉아, 기다려 등등 훈련 시작

단호하게 행동하기

혼내야할땐 혼내고 덜 이뻐하기


이거 지금 3일정도 했는데 벌써 많이 달라졌다.


흥분하던게 줄어들고 흥분하더라도 앉아를 시키거나 앉아를 못할정도로 흥분하면 저리 가라고 거절해버리면 금방 가라앉게됨


그리고 오히려 너무 이뻐해줄땐 오라고해도 안오고 지멋대로 행동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더 치대려고하고 오라고하면 잘오고 더 이쁨받으려고 노력하는게 보임


그리고 배변 망가진거 거의 한방에 해결.


주말에 문제행동 심하게 보이기 전부터 자기전에 침대로 올라간다던가 하면


심하게 낑낑거리고 그런거 안들어주면 바로 똥싸고 먹어버리거나 난리쳤는데


이제 잘가린다.


역시 개는 거절과 적절한 훈련. 그리고 단호한 마음으로 키우는게 맞다는걸 새삼느꼇다.


그대로 키웠으면 아마 문제견 또라이견 됐을텐데 하루빨리 알게되서 그나마 다행이고 분리불안이나 이상한 개로 성장안하게


단호하게 키워야겠다고 마음먹었음

추천 비추천

4

고정닉 0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나가도 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07 - -
공지 멍멍이 갤러리 이용 안내 [299] 운영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03 191229 123
공지 [FAQ] 가장 자주 묻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 정리 [170] 쎄리언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31 214794 213
1035023 웹소설 보는 애견인 있어? 멍갤러(106.242) 22:58 6 0
1035022 개 존나 버리는구나 [7] ㅇㅇ(172.225) 22:53 35 0
1035021 얘들아 편의점/빵집등 1만원 무료교환권 받아가!(바로 사용가능) 행운(106.101) 22:50 47 1
1035019 임보개 [3] 멍갤러(222.105) 22:35 85 8
1035018 멍멍이는 낮 산책이 좋다 いたどり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35 32 0
1035017 1인가구 개키우는 거 중에 합리화하는것 이해안가는거 [2] 멍갤러(106.101) 22:29 45 3
1035016 울집 강아지 귀여운포즈 포착했음 ㅋㅋ [2] 멍갤러(118.235) 22:26 62 0
1035015 혼자서 잘노네 [2] 지옥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7 73 3
1035014 푸들은 왜 수염이 없냐 [2] 멍갤러(211.234) 22:07 55 0
1035012 캣맘이랑 당근함 노현질무현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51 67 2
1035010 푸들이나 말티푸 주둥이 긴 게 귀여움 [2] 액셀러레이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37 81 4
1035009 너희 개는 오줌 똥 잘 가리냐 [16] ㅇㅇ(121.127) 21:37 95 0
1035008 혼자사는데 개키우는 사람은 거르고 보는게 나음 [18] 멍갤러(106.101) 21:34 129 2
1035007 니네 터그놀이할때 너무 쉽게 져주지마라 [3] ㅇㅇ(106.101) 21:31 79 0
1035006 똥개가 잡종 믹스견을 뜻하는거지? [8] 멍갤러(218.236) 21:26 59 1
1035005 주인 베개에 오줌 갈기는건 진짜 너무 하는거 아니냐 [3] ㅇㅇ(121.127) 21:23 52 0
1035004 요즘 멍갤 너무 맘에 들어 [3] 멍갤러(106.101) 21:22 88 4
1035003 동물병원 데려갈때 강아지들이 부러운게 [6] 멍갤러(218.236) 21:14 106 1
1035002 옆동네 갤도 여기 처럼 평화로웠으면 좋겠다..... [7] 멍갤러(218.236) 21:12 74 2
1035001 얘들아 편의점/빵집 등 1만원 무료교환권 받아가!(바로 사용가능) 멍갤러(211.241) 21:11 27 0
1035000 비숑 토이푸들 추천좀해줘 [3] 멍갤러(58.29) 21:11 41 0
1034999 근데 개고기는 중국이 더 먹지 않나? [1] 노현질무현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 31 0
1034998 도그랑 사료 어떰 [5] 멍갤러(218.236) 21:02 51 0
1034997 이거 뭐 믹스같음? [6] 멍갤러(211.234) 21:01 86 9
1034996 어제 우리 개새끼 미래모습을 보고옴 [2] 네?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59 83 5
1034995 눈물나는 무관심 ㅠㅠ [5] 멍갤러(106.101) 20:57 64 0
1034994 순종키우고 싶은게 잘못이냐 [3] 멍갤러(58.29) 20:57 43 0
1034993 아는 형 이렇게 생겼는데요 취재가시작되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52 47 0
1034992 고구마부자 [8] 멍갤러(121.162) 20:47 137 18
1034991 산책하다가 스페셜 사운드나 이름부르면 집중 [2] 멍갤러(106.101) 20:40 41 1
1034990 멍멍이가 포도를 먹음 [4] 멍갤러(211.248) 20:29 77 0
1034989 밖에서 주워먹는거 교육시키면 되는데 [20] 멍갤러(106.101) 20:27 76 0
1034988 안녕하세요 멍갤러(118.35) 20:20 29 0
1034987 소형견은 실내생활로도 충분하다는데 [17] 멍갤러(211.234) 20:14 130 4
1034986 우리집강아지 보구가라 [8] ㅇㅇ(125.129) 20:13 154 14
1034985 지식인 글 ㅇㅇ(211.241) 20:11 57 2
1034983 우리집강아지 드라이룸 팔았다 ㅇㅇ(125.129) 20:05 57 2
1034982 애기짓 [6] 멍갤러(222.105) 20:04 114 9
1034981 엄마, 아빠 타령하면 서 키우지만 않으면 된다고 본당 [2] 멍갤러(211.237) 20:03 66 4
1034980 미국에서도 한국 반려견문화 기형적으로 보나봄 [3] ㅇㅇ(118.235) 20:02 93 6
1034979 공원에 사료싸개 하러 캣대디 할배 군단 작업스!!! 멍갤러(118.235) 19:55 17 0
1034978 우리개는 드라이기 말리면 털말려달라고 멍갤러(106.101) 19:44 34 0
1034977 개 입마개 이걸로사라 [4] 박정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39 125 8
1034976 치풍당당 [2] 감자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38 99 6
1034975 산책 관련 의문점 [7] ㅇㅇ(223.39) 19:28 73 0
1034974 다견은 최소 가족 구성원 머릿수랑 같거나 작아야함 [1] 멍갤러(106.101) 18:59 69 3
1034971 입마개 추천 좀 [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44 72 0
1034969 방금 씻김 [2] Official히게단dismの사토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34 92 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