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노견 자궁축농증 수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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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질꼬질 멈무이 눈 위에 털 깎고 싶은데 꾹 참고 있는중 - dc official App 작성자 : random

11살 노견 자궁축농증 수술함..앱에서 작성

HAAWAA

2025.05.18 00:41:55

조회 4970 추천 56 댓글 18

0fecf107b385608723eb81944e9c701eef3b3c2aca5d74adeef935efb794fb174d706ba04f94be6cab4ca428c89de7409fe9af8ece

가족에 의해서 산속 철망안에서 방치되고

심장사상충에 뭔 진드기 박테리아에 쿠싱에

만신창이 된 개 곧 죽어가는 상태에서

죽을때까지만 내 집에서 데리고있자 한게

한 4년 넘은거같은데

어째 오늘내일 하며 죽어가던게 점점 건강해지고

그 와중에 결혼에 출산에 많은일도 있었고

이제 나는 내팽개치며 와이프를 더 좋아하고

이제 두 돌도 안된 애기랑도 잘지내고 하는거 보니

걍 맘이 복잡하네

이제 니까짓게 살아봐야 몇 년 더 못 살겠지만

걍 살때까진 덜 고통스럽게 살아라 라는 생각이 들어서

데려올때부터 늙고 병든년이

마취중에 죽을까봐 큰 수술들 할 생각을 못해줬는데

어제는 병원 데려가며

이젠 걍 죽어도 니 복이다 행복하게 해줬잖아?

하는 생각으로 수술해달라고 했는데

다행히 수술은 잘 됐다고 하네.. 회복력도 꽤 좋다고 하고..

어제 밤-새벽에 수술하고 오늘 낮에 면회가서

잠시 산책도 하고 왔는데..

자궁 적출하고 마취하는김에

가슴에 애기 주먹만한 혹 있던것도 떼고 했는데

자궁 적출한 사진 보니 참..

수술은 잘 됐다고 해도 참 착잡하네

대학병원 동물병원에서 수술해서 그런가

수술비350에 입원비 따로에 400은 훌쩍 넘게 나올거같은데

참 부담되기는 한다..

개새끼야 그래도 사랑한다..얼른 회복해라 썅년아..

희망만 있어야 되는 갤에 우중충한 글 미안합니다..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해서 일기장처럼 싸갈김..

고정닉 2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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