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멍멍이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멍멍이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SPC 던킨 본사 “매장 리뉴얼 안 하면 신상 허브 도넛 없다” 마루스쿠
- 신동엽 잔소리에 미분양 아파트 덜컥 사버린 김경식 ㅇㅇ
- 사냥법 때문에 욕 먹는 본토........jpg ㅇㅇ
- 양자 컴퓨팅 주식 근황(아이온큐, 디웨이브퀀텀, 리게티 어닝콜) 더폴
- 결혼할때 가져오는돈 차이 많이나면 어때? 디씨망령
- 여자 아이돌 대식가 끝판왕은? ㅇㅇ
- 싱글벙글 일본 교도소 만화 KIM쓰렉
- 월급에선 뗐는데…사장님 체납에 내 국민연금 17년 증발 감돌
- 윤카, 계엄 후 백악관, 트럼프 측에 공문 보냈다 ㅇㅇ(125.129)
- ‘이 말도 일본어라고?’ 우리말에 남은 일본어의 잔재들 ㅇㅇ
- 참교육단 총책 검거, 알몸 각서·342명 성착취 NiKe
- 스위스군이 악당으로 나올 뻔한 어느 게임 이야기 초마록마
- 주짓수는 성 관련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어떤 유튜버...JPG ㅇㅇ
- 유튜버들이랑 전쟁 선포한 광장시장 ㅇㅇ
- [소개] 2025년을 뒤흔들 게임 그 '송'이 온다...! NeonNoroshi
그란디아1 HD리마스터 체험 후기
선 1줄 요약왜 고전jrpg 리메이크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 이해할 수 있게 됐음그란디아!얼마 전까지 이런 겜이 존재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어떤 인붕이가 추천해주더라고파판 시리즈가 아닌 고전 jrpg의 atb전투 시스템이 궁금해서 시작하게 됐음인상적이었던 인트로 컷신3d 게임이기 때문에 카메라 회전이 자유롭다는 점을 자랑하고 각인 시키려는 의도가 세월을 넘어서 생생하게 느껴지더라 1997년 겜이라서 그런지 오버월드를 3d로 만든 건 좋았는데,정작 3d 세계에서 맵을 어떻게 보여줄지에 대한 문제는 아직 해결하지 못한 느낌이더라맵 구현 방식 때문에 맵을 볼때마다 화면이 돌아가서 진짜 짜증나고 적응하기 힘들었음 난 당연히 오른쪽 상단에 있는 게 나침반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냥 시계더라 ㅋㅋㅋㅋ그래도 오버월드를 3d로 만득 덕분에 던전에서 보여주는 연출이랑 공간 구성은 인상적이었음던전에서는 이렇게 특정 뷰포인트에서만 맵을 볼 수 있는데이 뷰포인트랑 아이템의 적절한 배치로 지루하고 현학적인 설명 없이 자연스럽게 탐험 동선을 유도하더라특히 카메라를 회전 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해진 시야의 사각을 고려한 몬스터랑 아이템의 배치가 흥미로웠음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한 함정이랑 이동 방식의 제한도 탐험의 재미를 살려줬음뷰포인트->목표 발견->갈 수 없음->문제 해결->보상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흐름젤다 야숨에서 모험을 유도한 방법이랑 별 차이가 없음참고로 그란디아는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가 나오기도 전에 만들어졌음그란디아의 탐험-보상 체계는 꿈꾸는 섬 같은 기존의 구젤다 시리즈의 퍼즐이랑 다른 방식이라고 생각함던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3d 탈출 컷신그래픽만 구리지 중간에 한번 꼬아서 긴장감을 더해주는 센스, 3인칭에서 1인칭으로 시점을 전환하는 타이밍 등종합적인 연출의 수준이 생각보다 높아서 놀랐음 정작 atb 전투 시스템은 그저 그랬음 기습을 하면 행동 게이지를 더 채운 상태로 시작하는 거랑(기습을 당할 경우에는 반대로 작용함),적 행동의 선딜이 끝나기 전에 타이밍을 노려서 때리면 행동을 캔슬 시킬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들어오긴 했는데특별하다고 느낀 건 없었음예를 들어서 파판 4의 경우에는 직관이랑 반대로, 앵커 캐릭터의 속도를 매우 느리게 유지함으로써 다른 파티원의 틱레이트를 단축 시키는 전략적 활용이 가능함이게 이후 보편화된 atb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독특한 메카니즘이라서 흥미로웠는데, 그란디아에서는 아직 그런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음정말 그란디아에서 인상 깊었던 건 전투가 아니라 npc마라톤이었음이건 내가 궤적 시리즈를 안 해봐서 그런 걸 수 도 있음몇 가지 소개해보자면 1. 괴물다음 날 저 집에 가보면2. 착각개찰구 앞 게시판에 이렇게 애인을 원망하는 메모가 있는데나중에 항구에서 이야기의 전말을 알 수 있음3. MTRㅁ도항선 복도에서 마마보이 선원을 만나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이렇게 벽을 보고 있는 여성 npc가 있음선원의 엄마로 보이지만 아직은 그 사실을 밝히지 않는데견습 선원이 되면 다음날 이렇게 정면을 보고 있음이때 다시 말을 걸면, 자기 아들이 무척 순진해서 지켜줘야 한다고 말함그리고 아들은 선장이 엄마가 울면서 부탁해도 편한 일을 시켜주지 않는다며 불평하고 있음엄마npc가 있는 장소 근처에는 상호작용이 불가능한 빈 공간이 있고 성인 포스터랑 여자 사진이 붙어있음저 여자 사진은 선원들의 숙소에도 걸려 있음참고로 이 배는 승객이 아닌 경우, 미신 때문에 여자를 태우지 않음선장이 무척 순진한 아들의 어머니에게 시킨 힘든 일은 과연 뭘까?아무튼 이런 식으로 메인 스토리랑 관련 없는 잡npc들의 서사가 계속 이어짐온 맵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npc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감상하는 게 상당히 재밌었음도항선 타려고 줄 서 있는 npc들 정도는 연출용 마네킹일 줄 알았는데, 얘들도 다 말 걸 수 있더라말 그대로 모든 npc에게 각자의 스크립트가 준비되어 있어서, 게임 속 세계가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았음마지막으로 가장 기억에 남은 장면내가 초딩때 현역으로 이 겜 했으면, 이 장면에서 수련회 온 것처럼 엉엉 울었을 듯 ㅋㅋㅋ같은 해에 출시된 파판 7과 비교하면, 정말 여러모로 완전히 대척점에 있는 게임이었음그래서 남들에게도 추천하는가?하지 마셈인벤토리 시스템 애미 뒤졌음
작성자 : YASUMERALDA고정닉
소련의 공포영화 '쁘시'
1989년작 소련에서 만든 공포 영화, '쁘시Псы'(야생 들개의 줄임말).귀신이 나오는건 아니지만, 빠른 사막화로 인해 버려진 중앙아시아의 조그만 마을에서 야생들개들이 먹을게 없으니 갱단을 만들어 사람들을 잡아먹는 식인개들이 되어버렸다. 그것을 토벌하러 가는 이야기다.선요약. 영화 알포인트 생각나게 함.시작은 넝마를 둘러 쓴 대머리 아이가 버려진 선박으로 가는 장면이다.아래로 내려가서 얻을 게 없나 하고 찾던 중, 뒤에서 찰박찰박 하는 소리에 놀라 뒤를 돌아본다. 그리고 끄으으아아악 하는 어린이의 비명이 들리고 영화가 시작된다.그리고리예비치라는 높은 분이 소규모 마을에서 이런 식인개들의 행태가 널리 알려지기 전에 어서 토벌하라는 비밀 임무를 저 검은 양복(막심추크)에게 준다. 먼저, 소련군 헬기 정찰대가 나섰지만, 개들이 워낙 사람보다 작고 재빠르고, 어딘지 모르는 곳으로 숨었기 때문에 헬기를 이용한 토벌작전은 실패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리고리예비치는 막심추크에게 6명의 숙련 사냥꾼들을 구하라고 명령하고는, 여기 아래층에서 자동소총을 갖고 가라고 한다.막심추크가 모은 사람은 그를 포함해 6명이다.고물 버스 운전사, 옛날에 그 마을에서 살았던 길을 아는 사람, 막심추크의 친구 겸 시 작곡이 취미인 선생님(마카렌코), 사냥꾼 2명. 그래서 총을 쏠 줄 아는 사람은 단 3명뿐이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단 하나, 이 임무를 성공하면 돈을 많이 준다는 말 때문에.무장은 다양하다.막심추크 - AK-47흰 옷을 입은 사냥꾼(조용한 자) - 반자동 샷건마카렌코 - 해머가 있는 더블배럴 샷건검은색 옷을 입은 사냥꾼 우테킨 - 윈체스터 1895 레버 액션운전사와 지리를 알고 있는 민간인 - 모신나강 M38에어컨 없는 버스에서 사막길을 달린다. 모두들 더워한다.갑자기 우테킨과 마카렌코가 시비가 걸리고사냥꾼은 마카렌코를 밀어버린다. 더위 먹어서 화났나보다. 사실 이유도 없다. 그냥 사냥꾼이 먼저 시비걸고 저렇게 폭행한다.그리고 마카렌코는 화나서 운전사에게 멈추라고 하고는, 그 사냥꾼에게 그럴거면 차라리 꺼지라고, 버스에서 내리라고 소리친다. 그리고 내릴 찰나에 모두 충격적인 광경을 본다.모래에 파묻힌 자동차가 있다. 모두들 충격먹은 광경이다.버스 운전사는 이런 곳은 모래 늪이 많이 있기에 조심하라고 한다. 앞길이 험난할 것이라는 공포 영화의 첫 도입부답다.오래된 버스를 타고 마을에 도착하다. 동물 뼈가 보인다.저녁이 되자 잠을 자고 있다가, 자신의 개가 없어진 것을 발견한 흰 옷을 입은 사냥꾼은 (배우 역도 그냥 '조용한 자' 라고 나온다. 이름도 없다) 샷건을 들고 집에서 나오다가 마을에 숨어 살던 청년 2명이 탈출을 하려고 버스를 훔치려고 한다. 근데, 식인 개들이 이미 청년 1명을 먹어버린다. 버스의 경적 소리에 잠이 깨 놀란 나머지 사람들이 달려온다.CG를 쓰지 않은 옛날 영화라 그런지 총성이 마음에 든다. 총소리가 매우 훌륭했던 95년작 영화 '히트'가 생각나는 장면이다.개들은 도망간다.개들이 다 도망가 사살이 끝난 뒤, 청년 1명은 붙잡히고, 1명은 개에게 물려 죽은 뒤다.다음 날, 청년 1명과 옛날 여기서 살았던 아저씨가 버스를 타고 외딴 곳으로 가 사람들이 급히 떠나가서 챙기지 못한 것들을 약탈하기 시작한다. 그 청년은 하는 수 없이 끌려왔다.이제 그만챙기라고 하자, 아재는 더 챙길거라고, 이것들을 팔면 얼마나 받는 줄 아냐고, 이 기회를 버릴 수 없다면서 욕을 한다.청년은 마지막 물품을 챙기려는 아재를 버리고 버스를 출발한다.멈추라고 연신 외치나 버스는 멈추지 않는다. 아재는 모신 소총을 들어 버스를 쏴버린다. 하지만 버스는 멈추지 않았고 그는 혼자 남게 되었다. 그리고 뒤에 여러마리의 개들이 모여 있다.버스가 없어진 걸 알게 된 사냥꾼 일행들. 어디갔냐고 소리지른다. 식량과 집으로 갈 버스가 없어서 어떻게 하냐고 아우성이다. 이 사막화된 마을에서 사람 사는 도시까지 100km이다.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어떻게 하냐고 계획을 세우는 중수많은 개들이 들이닥친다.AK를 난사하지만 막심추크는 군인이 아니라서 한발도 못맞춘다.하지만 개들은 놀라서 도망간다.버스도 없어져서, 사람들은 점점 미쳐간다. 여기 온 이상 돌아갈 수 없다는 등, 저 개를 이끄는 두목은 늑대인간, 사람들에 대한 복수귀가 모여든 개의 영혼이라는 등. 영화 알포인트가 생각나게 했다. '한번 여길 방문하면 절대 못떠난다.'옛날 영화라서 CG 도 없어서 개에게 뭔 짓을 했는지는 몰라도 피 튀기는 장비를 부착했는지 그거 터질때마다, 그리고 주변에서 총알 파편이 흩날리는데 그거 맞고 개들이 깨갱 낑 하는 소리가 매우 크다. 개들이 영화가 아닌 진심으로 아파하는 소리이다. 그리고, 총소리도 CG가 아니라서 그것때문에 개들은 더 패닉에 빠진다. 영화 장면에는 개 시체도 있는데, 모형이 아니라 진짜 개 시체인것 같기도 하다....CG 없던 때에 개들을 많이 동원해야 해서 이 영화 만들 때 NG 많이 났을 것 같다.안타깝게도 유투브에 고화질은 핀란드어 자막, 러시아어 자막밖에 없고 480p 영어 자막만 있다.볼만했다. 점수는 7/10
작성자 : Grad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