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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 만에 급성 실명하고 생명 위협까지 하는 병인데 치료법이 없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0.01.21 22:12:47
조회 2750 추천 37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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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던 애가
갑자기 부쩍 폭식하길래 별 의심 안 했는데
Sards(Sudden acquired retinal degeneration syndrome)로
수일 만에 실명이 됐다.

이게 주로 말티즈, 슈나우저 같은 강아지들이
4% 확률로 걸리는 희귀병에다
호르몬 불균형 문제라
정석적인 치료법이 아직 없다


미국 비주류 수의학자가 이 병으로 다시 시력 회복시킨 방법은
혈액 검사 후 부족한 호르몬 평생 스테로이드로 보충하는 것 뿐
한국에선 제약이 커서 못 해줬음 ㅇㅇ


주류 수의학에선
혈액 검사로 정확한 호르몬 부분을 진단해서 부족한 부분 메꾸는 게 아니라
운 좋게 100마리 강아지 중 4마리 정도가 스테로이드 경구 투여 한 달하고 시력 조금 돌아왔었다~ 그러니까 해봐~
식으로 통계적 일반화로 걍 때려맞추기식임

한국 안과전문병원에서도 걍 스테 처먹이라고 함.그것도 권장 안 한다고하고. 무능력함.

그리고 사드라는 병은 실명만 될 뿐 괜찮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실제로 저 질병 관련해서 영문 페이지, 논문 다 뒤진 결과
신부전으로 제일 흔하게 죽고 경련, 발작, 간질환 등 다른 질환 부가적으로 따라옴

암튼 한국에선 치료법도 아니지만 할 수 있는 게 스테 먹이기 뿐이라 해봤는데 1달 먹이고도 안 돌아오더라.

이 병을 수십년 연구했던 미국 수의사는
코티솔 호르몬과 에스트로겐 불균형이라고 주창함.
실제로 저 불균형 피검사로 도출해서 부족한 부분 복용해서 시력 돌아오는 개들이 적잖고.

근데 저 치료법 따르려면 미국 수의사 프로토콜에 정기적으로 미국에 혈액 보내고 처방약까지 사야돼서 경제적, 시간적으로 힘들어서 난 못 해줬음.

암튼 실명 뿐만 아니라 흔하게 몇년 지나 대부분 신부전으로 많이 죽고
쿠싱과 비슷하게 폭식하고 간이나 다른 장기병도 생기는데
이런 좆같은 병이 있나 전혀 몰랐음

아마 대부분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은 저 병 모르고 살 거야
걸리기도 힘드니 ..

요즘은 내 나름대로 공부해서 저 병 관련한 페이스북 비공개 그룹 가입해서 정보 얻고 여러모로 영양제 사고
이젠 신부전 예방이라도 하려고 신경 써주는 중

대부분 사료에 아마씨가 들어가는데 저게 에스트로겐 수치 엄청 높여서 이 병엔 엄청 크리티컬함.
피토에스트로겐인 고구마, 사과, 당근도 금물

그레인 프리에 에스트로겐 없는 사료 찾기 존나 빡세더라.
그나마 지위픽밖에 없었음.



백내장 녹내장처럼 천천히 실명하는 애들은 시간적 여유가 많으니 적응 잘하는데
이건 수일 안에 실명하는 거라 한 동안 우울증처럼 꼬리 축 내리고 발만 빨더라.

지금은 그래도 매일 산책해주고 집안도
시각적, 감각적, 청각적 신호 활용해서 적응 잘 하도록 디자인해놔서 다시 활기를 찾은 느낌.

그래도 아직도 자기가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길 잃으면
그때부터 벽에 머리 박고 다녀서 위치훈련 꾸준히 해줘야 함


내가 생각하기에 여지껏 사료를 수년간 싸구려 먹이던 게 축적돼서 그런 거 같음
국내 제품들이나 로얄캐닌 같은 전형적인 상업용 사료..

암튼 희귀병 걸리면 사람이나 개나 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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