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날씨좀 풀리기시작할때쯤 동네 금호강변 강따라 산책중 일어난일임

산책중에 시비걸린일이 처음이자 마지막일같음

강아지가 많이짖는편이라 사람없는시간에 산책많이하는편이다

많이짖는편이라 사람오면 내 다리로가리거나 짖을꺼같으면 그자리에 세워서 사람지나가게하고

안정되면 간다 최대한 사람 없는쪽으로 움직이고 사람다가오면 피해간다

남한테 민폐주는거 싫어해서 최대한 못짖게하는편이고 어쩔수없는상황 뺴고는

(지나가던사람이 큰소리로 말하거나 애기들빽빽대는소리 사람이 갑자기 움직여서 놀라는상황)이오면 나도 

바로 짖는거 제제하는건 힘들다

그날도 별탈없이 사람들피해서 잘가고있는데 앞에 50~60대 틀딱둘이서 길을가고있더라

거리를 어느정도두고 걸어갔음에도 밤이기도하고 그틀딱 목소리도 큰편이기도해서 뒤에서 말하는게 다들리더라

걍 말하는데도 욕도막섞어가면서 말하는거만 들어도 못배운사람티가 많이나더라

뒤에서 따라가는입장이라 조심히 돌아서 피해가면 마주볼일은 없을거같아서 조심히지나가는데

가까워지니까 그틀딱이 발을 헛딛어서 크게 반대쪽발로 바닥을 내리찍었는데

그소리듣고 우리집 댕댕이가 놀래서 짖기시작했다

그니까 그틀딱도 놀랬는지 처음에 보길래 사과를하니까 아무말안하고 있다가 내가 만만해보였는지  

개쌍욕을 시전하더라 자기가 놀랬네마네 이아이 저아이 하면서 욕을 처박더라 

상대가 큰소리를내고 더 뭐라하니 강아지가 더 심하게짖어서 그냥 안은채로 그자리를 피할려고했는데

진짜 개쌍욕을처박길래 나도 개빡쳐서 같이 욕하면서 싸웟다 강아지는 안은채로 안보이게하고 목만 뒤로돌려서 욕하고있는데

갑자기 가까이오더니 후까시 주먹올리면서 후까시넣길래 안쫄고 걍 쳐라 나 주짓수 보라띠니까 평생 보조기구차고 살게해준다고 제발 쳐달라고했다

그러니까 갑자기 개입마개도안하고 산책시킨다면서 개헛소리를하더라 소형견이라 입마개는할필요도없는데 쥐뿔도 모르는 지식으로 개헛소리를처하더라

나도 처음 시비걸린거라 그냥 좋게 사과하고갈려고했는데 개쌍욕처박길래 도저히 못참겠더라

진짜 내 양손이 자유로웠으면 틀딱 존나패고 팔다리 다뿌셔놓고 째는건데 지금생각해도 개열받는다 

그날이후로 틀딱혐오감 개오지게올라갔다 못배운애들이랑은 상종도 안하는게맞는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