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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지도 못하고 떠나보냈다앱에서 작성

ㅇㅇ(126.166) 2023.02.04 20:34:24
조회 3562 추천 71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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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여기에 글 쓰다가 괜히 이런 거 쓰고 마음만 심란해지는 것 같아서 내일로 미루고 임시로 저장만 해두고 잠 들었는데 오늘 새벽 4시반에 달이 하늘나라로 갔다고 연락 왔다 


글 올리지 않아도 알게 되었네 심장병은 갑작스럽게 가는구나


혼자 해외 살아서 달이 만나지도 못하고 작별 인사도 못해보고 작별이라니 너무 후회스럽다 


2월 말에 한국행 티켓 끊어놓고 달이 볼 생각에 들 떴었는데 이젠 그 날을 기다릴 의미가 없어졌네 서둘러 집에 가도 맞이해주는 달이는 없겠지 


마지막으로 본 게 작년 여름인데 그때도 잠깐 달이보러 한국 들어온 거 였고 그때는 달이가 상태 나쁘지 않았어서 또 보자하고 비행기 놓칠까봐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급하게 나왔는데 그게 마지막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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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떠나는 당일 새벽에 내 침대 옆에서 자던 달이 
내 폰에 남겨진 달이 마지막 사진 



내가 9살 때 부터 키웠고 달이를 키우기 전에는 너무 어렸어서 기억 조차 없기 때문에 내가 기억하는 유년기에는 전부 달이랑 함께였다 내 인생에 달이가 없는 자체가 상상도 안된다


사실 안 믿겨져 그냥 집 가면 있을 거 같아 아직 나는 실감이 안 난다 달이가 죽었다는 걸 정신은 인지해서 눈물이 나는 거겠지만 몸으로 느끼는 순간은 정말 감당 못 할 것 같다 한국가기 무섭다 이제는.. 멘탈 터질 것 같다 


올해의 1년이 내 인생을 좌지우지할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왜 지금 떠나버린건지 너무하다 난 이제 좌절감 때문에 아무 것도 못 할텐데 나 곧 너한테 갈 건데 왜 기다려주지 않았는지 


한 번만 안아보고 한 번만 냄새 맡고 싶다 작년 여름이 마지막인 줄 알았으면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고 다닌다고 나돌아다니지 않았을텐데


달이를 만나지도 인사도 못한 채 떠나보내야하는 이 상황이 너무 후회스럽다 외국으로 오지 말았어야 했다 





나 없는 동안 내 생각은 했을까? 나를 보고싶어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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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 꿈에 찾아와줘 내가 제일 사랑하는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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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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