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전 있던 일 - 멍멍이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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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진돗개 우리 집 아가 진돗개 너무 이쁘게 생기지 않았냐흑구 4개월인데 성격도 진짜 온순하고 말 잘듣고너무착해 작성자 : 진도도오

15분 전 있던 일앱에서 작성

여름짱

2023.03.26 14:49:22

조회 1806 추천 24 댓글 26

한선에 모종삽 한손에 애들 목줄쥐고 가는데 저 멀리 줌마가 황구 끌고가는거 포착

난 중간에 서서 모종삽 휘휘 먼저 가라고 신호보냄

개년이 안가고 나 보고 핸폰 보고 멀뚱멀뚱. 인사시키고 싶은거냐 이생각함

난 가야하니까 앞으로 진행

둘이 오십미터도 안된 상황에서 줌마 나 보고 있음 뭐 어쩌라고 가라고 ㅅㅂ 좀

어머머 하더니 황구 풀려남

풍이랑 황구 목덜미 바라보면서 경보단계 십오초 정도. 난 존나 줄 잡으시라고 두세번 말함.

어머머 핸폰 들고 서서 암것도 안함 못잡음

황구가 선빵날림 둘이 붙음

풍이가 역전해서 황구 목덜미 물고뜯음 꾸년 비겁하게 황구 엉덩이 물어뜯음

난 발로 황구 까서 둘 떨어트리고 줄 잡아서 줌마에게 줄 잡으라고 소리침

황구에게 씨발새꺄, 줌마에게줄 잡으라고 반말하고 있음ㅋㅋㅋ

못잡음...시발련이 줄 안잡음. 멀리 서서 안옴. 줄 잡아서 당겨야하는데 안옴

풍이가 목덜미 잡고 흔들음 황구 깔려서 꾸년도 엉디쪽 물고 개난리

황구 지가 멀리 달아남 줌마 미안하다면서 황구 쫒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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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상처는 없다. 황구 찢어지던 말던 알빠노 ㅅㅂ

그리고 내 폰 액정 깨졌음

십오분 전 생긴 실화임

오늘 생각해보니 주말이었음. 주말엔 산에서 내려오면 안됨 진드기가 차라리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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