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아맥은 예전에 오픈기념 유료상영회때 매드맥스, 인터스텔라를 보러 갔던 이후론

처음 가보는듯.

중간에 4DX 한번 갔었나?

일단 첫 방문당시 극장 로비가 아주 넓었었는데 지금 가보니 절반으로 나눠서 핫도그 가게 등

작은 식당들 넣은 것 같더라.

당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인터스텔라 보러 갔을땐 새 상영관이라 그런지

사운드, 스크린, 밝기, 안경 컨디션 모두 아주 좋았었는데 지금은.. 그때처럼 좋진 않더라.

일단 화면 촛점이 잘 안맞는건지 스크린에 먼지가 쌓인건지 가루 얼룩같은게 조금 있었고

당시 느꼈던 선명하고 쨍하다는 느낌은 그닥 받지 못했음.

화면 밝기도 그때보다 어두웠고.

소리도 줄인 것 같더라.

개인적으로 IMAX 볼때 휴지같은거 말아서 귀를 살짝 막고 보는데

귀 막음이 필요없을 정도로 소리가 작아져 있었음.

애니메이션들은 일반영화에 비해 볼륨이 살짝 낮게 잡히긴 하는데.. 예전의 그 느낌은 아니었음.

그리고 최악이었던건 3D안경.

문 앞에서 알아서 가져가도록 해놨는데 하나 집어들고 편광필름 상태를 본 순간.. 으악!

이건 전혀 세척을 하지 않는 수준이잖아;

손기름 자국이 아주 두꺼웠었고 모서리쪽은 더 최악.

고르고 골라서 그나마 깨끗한걸로 가져들어갔는데 별도로 가지고 다니는 3D안경 청소 도구들로도

손기름 자국이 잘 안닦여서.. 초반 기습장면 거의 끝날때까지 계속 닦았음.

조금만 신경쓰면 이전 컨디션 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좀 세세하게 관리되지 않는 부분이 좀 아쉽더라.

아참, 오픈 초기에 아맥관 입구 대기공간에서 돌아가고 있던거..

같은게 아직도 돌아가더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