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신입생 OT때 만들어진 조가 있음
1~6조까지 있는데 나는 3조임
우리 3조가 11명이고. 나이순은 20~39세까지 다양함
여튼 이야기를 정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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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 진행도중 39세 큰형님이 이번주 금,토 일 진짜 재미나게 놀아보자고 했다.
우리 조원들도 그러면 단합도 더 잘되고 서로를 알아갈 수 있으니 " OK " 했지
이게 문제였다.
5시에 학과끝나고 차 타고 먼저 감자탕집으로 출발했다.
감자탕집에 도착해서 1인당 소주 2병씩 쳐까마시면서 노가리를 존나 까다가
큰형님이 2차로 노래방에 가자는겨
일불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콜 했고. 남은 인원끼리(약 7명) 취한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노래방을 향해 폭주를 시작했다.
무사히 가나 싶었는데...
큰형님의 자동차(렉스턴)가 길가에 받혀진 흰색 EF소나타 도어판넬을 쭈와아악 그어버렸다
보니까 큰형님 조수석에서 안마받고있고 22살짜리 꽐라직전인 얼라새끼가 운전하고있더라
다들 차에서 내려서 모여가지고 오고가는 이야기를 적어보면
큰형님 " 야이 시방새야 운전 이따구로할래? "
22살 " 죄송함다↗. "
큰형님 " 야 확실히 알아둬. 차를 박을거같으면 어떻게 한다? "
22살 " 저... 조심히.. "
큰형님 " 아이 씨발색기 존나 답답하게. 형은 차 박을거같으면 그냥 조오오온~나 쎄게 쎄려 박는다. 알겠나? "
22살 " 예 "
큰형님 " 다음에 이런경우떈 어떻게 박는다고? "
22살 " 존나 세게 박습니다 "
큰형님 " 야 차키 줄태니까 다시 쎄려박아봐 형이 차키 줄랑게 "
22살 " 아닙니다 행님 "
큰형님 " 아니면 빨리 출발하자 시벌 얼어 뒤지겠네 "
22살 " 예 형님"
ㅋㅋ 씨발 옆에서 담배피면서 솔찍히 웃겨 뒤지는줄암
여튼 룸싸롱앞에 도착했다
들어가자마자 양주부르고 맥주에 아가씨 다섯명 부르고 숫놈들이 졸라 허벅지만지고 가슴만지고 키스하고 장단맞으면 노래방안에 화장실이 있다
그 안에 들어가서 입싸 얼싸까지 하고
얼음물고 빨아주는데 씨발 좆되더라 황천길가는줄
여튼 존나 잼게 놀다가 갑자기 큰형님이 아가씨 한명보고 체인지를 요구하는겨
아가씨가 하는말이 " 왜요 저 마음에 안들어요? "
큰형님 " 야이 씨발 면상도 아스팔트 맨홀같이 생겨쳐먹었으면서 팬티도 못만지게하냐 씨발년아? "
그러니까 그 아가씨 존나 서러웠는지 눈물 질질 짜면서 밖으로 뛰쳐남 ㅋㅋ씨발
그리고 20대 초반의 잘빠진년이 들어오더라 굿..
놀다가 큰형님 삘받으셨는지 노래방 시간 더 추가하고 웃통까고 난리남 ㅋㅋㅋㅋ
그리고 다 놀고 지칠때쯤 시간이 딱 끝났어.
그리고 큰형님이 아가씨들 다 보내고 얼라들 앉혀놓고 이야기를 하더라.
큰형님 " 애들아. 남자는 자고로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선 책임을 져야한다."
큰형님 " 지금 우리가 논게 돈이 200이 넘게 나왔어.. 자기가 돈이 없다? 난 못낼거같다? 조용히 나가도 좋다. 형은 조용히 눈 감아줄 수 있어 "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한두명 빠지더니 세명정도가 나간겨.
갑자기 씨발 맥주병 짚어 던지면서 다 박살을 내는거야
쩅쩅 소리날떄마다 우리는 지려서 부들부들 떨고
그새끼는 " 아오 씨벌색기들 " 이러면서 담배 조오온나 줄담이어가고
그러다가 갑자기 미친새끼가 자기 정체를 까발리겠데
앞에 이러쿵~저러쿵~ 존나 진지한 이야기 하면서 형무소에 많이 갔다왔냐느니~ 자기가 사람죽이고 다녔냐느니~
근데 이새끼가 진짜 정체를 까고보는데.
대한민국 HID특수부대 즉. 북파공작원 이였던거임 씨발ㅋㅋ
벨트며 문신에 특전사 한두명은 개쳐바르는 신체스팩
실제로 몸에 근육이며 힘이며 장난이 아니더라.
이새끼가 북파공작원이란걸 아는새끼가 몇 안되는데 난 솔까 믿던 안믿던 걍 그게 그거라고 보는데
우리 총 인원이 다 덤벼도 칼로 후벼도 안뒤질거같은데 씨발 우리가 어케안믿음 ㅋㅋ
여튼 우리는 씨발 븅신같이 다 지려가지고. 꿍 하고 있을때.
시발 미친새끼가 우리끼리 알아서 돈을 내라는겨
우린 씨발ㅋㅋ 이새끼가 500~1000만원까지 내준다고해서 안심하고 왔는데 이게뭐임 씨발 ㅋㅋㅋ
그렇게 방안에는 담배연기만 가득하고 30분쨰 정적이 흐를때
갑자기 이새끼가 막내보고 하는소리가 " 야 사장 불러라 "
사장님 와서 오고가는 대화가
사장 " 사장님 잼게 노셨습네꺼? "
큰형님 " 예 물도 좋고 괜찮네요. 근데 사장님. 우리 애기덜이 돈이 없답니다? "
사장 " 예? "
큰형님 " 아니 우리 애기덜이 돈이 없다고여. 뭔소리인지 몰라요? "
사장 " 허허.. 아까 본인이 직접 내신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 "
큰형님 " 난 못내겠는데? "
사장 " 아니 이러면 안되죠. 중간에 선입금 하라는거도 끝에가서 한번에 다 낸다고하셔서 그냥 그렇게 봐드렸는데 이러시면 "
큰형님 " 아니 씨발 우린 능력이 없다고요. 사장님 경찰을 부르던 깜방에 쳐 넣던 한번 해보라고 씨발 "
사장 개빡돌아서 어디론가 전화하는데 씨발 이새끼 딱보니 조폭임 ㅋㅋㅋㅋ 지점 네곳에 돌아가면서 애들 호출하고있음 ㅋㅋ
그와중에 알바새끼는 112에 전화해서 경찰 호출하고있고
난 씨발 집가서 딸치고 자려고했는데 갑자기 씨발 상황이 이렇게 되버리니
존나 똥줄타면서 속으로 인생을 한탄하기 시작함 ㅋㅋㅋ
근데 그때 얼라새끼들중 중급대장이 카드를 꺼내들면서 이야기 하는겨
중간 얼라새끼 " 아니 형님. 걍 제가 계산할게요. "
큰형님 " 야이 씨발 니 아까 돈 있냐고 할때 왜 안나왔냐? "
중간 얼라새끼가 형님 말 끊으면서 얼라들복 하는소리가
" 야 시발 쫄지마라 형님이 니들 테스트한거야~~ 그쵸 행님? "
갑자기 큰형님이란새끼가 씨발 고개 푹 숙이고 고민하고있음ㅋㅋ
중간 얼라새끼가 " 아이 형님 이러지말고 나갑시다 제가 계산할게요. 얼라새끼들아 나가자 "
그래서 어케어케 계산하고 보도블럭 두칸정도 지나고있는데 왠 검은색,회색 스타렉스 두대가 우리가 갔던 룸싸롱 앞에 멈추는거 ㅋㅋㅋ
차문열고 내리는데 씨발 이새끼들 딱봐도 동네 목욕탕에서 몸좀 불리던 조폭새끼들임
우리 씨발 굳어가지고 정면 딱 바라보고 행군하듯 걸어가다가 모퉁이 지나서 존나웃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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