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에서도 화살과 멀어진다고 말하고있네요. 이제 좀 바꿔줄 때가 되지 않았나요?

아네모스는 좋은 쿨타임 감소 패시브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일던에서 이야기입니다. 아마 템페스트가 자주 나와서 그렇게 생각하시는것 같지만, 스킬 사용후에 달리기가 주가 되는 일던에서는 이 패시브는 좋은 패시브입니다. 템페스트를 날리고 적당히 달려서 남아있는 몹에 다이브킥 봄잉을 맞춰서 쿨타임 7초를 땡기면 되니까요.

 하지만 레이드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다이브킥 봄잉은 소형딜러 아네모스의 딜에 굉장히 중요한 스킬이기에 쿨타임이 도는 즉시 눌러주어야되는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해서 다이브킥 봄잉으로 패시브를 발동시키지 못했다면 네이처 포스와 리플렉트 킥을 사용하여 패시브를 발동시켜야됩니다. 하지만 이 두 스킬은 액티브입니다. 네이처 포스가 아네모스의 고수치 버프 액티브라 할지라도 약 23초간 지속되는 버프를 10초에 한번씩 사용하게 되는 것은 딜의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이와 같은 이유에 아무런 효과가 없는 리플렉트 킥은 레이드에서 더더욱 사용할 수 없는 스킬입니다.

 그렇기에 리플렉트 킥을 대신하여 1차전직후부터 초월 이전에 배우는 발차기 스페셜 액티브로 변경을 희망합니다.

주력딜링기이지만 유용해진(70퍼센트로는 강화된 이하정도), 역발상(사용안함) 특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성의 변경을 희망합니다.

아네모스하면 알려져있는 템페스트입니다. 차징중에는 라디언트 소울의 v키가 들어와도, 초월칸버프가 들어와도 쿨타임이 줄어들지 않는 스킬입니다.

하지만 템페스트가 차징중에도 쿨타임이 돌아간다면 필드에서의 성능이 너무 좋아지기때문에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템페스트가 대형보스에 좋다고 알고있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대형보스 주력기가 아님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외에도 서브딜링기의 부족을 말할 수 있겠는데

소형상대로 제법 강한 순간딜링기인 스킬이 바람의 부름(확정크리티컬의 발동으로 아네모스가 크리티컬을 극단적으로 내리게하고, 스킬을 강화시켜주는 패시브)에 들어가지 않는다거나

데미지는 준수하나 위치를 심각하게 이동시키는 스킬이라거나

매우 긴 시전시간을 지녔지만 소형에겐 약하고 대형에게도 시간을 사용한 만큼의 딜을 뽑지 못하거나하는 스킬들이 있기때문에 백귀야행과 신들의 황혼을 사용한 순간딜에서는 매우 강하더라도 시간이 길어질수록 아네모스는 약해집니다.

딜과 관련된 내용들을 얼추 말한 것 같으니 시너지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베르드 레이드 초창기 시절 녹힐급 체력회복이 붙어서 마음편히 사용하지 못하던 시절보단 좋습니다. 하지만 베르드 레이드 초창기 물리공격력 20퍼센트 증가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의 공격력 증가입니다. MP회복은 베르드가 최종레이드이면서 녹힐들이 최고 힐량을 뽑아내지 못했던 시절에나 좋았던 효과이지, 전투력이 올라 힐량이 올라간 지금은 아이레린나는 레이드에서 없어도 그만인 시너지입니다. 정말로 MP가 부족하다면 타격시 MP회복량을 늘려주는 코멧 크루세이더나 포션 재사용 시간을 줄여주고 최대MP를 올려주는 로드 아조트를 데려가지 사람들은 아네모스를 데려가지 않습니다.

정말로 백킥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누구 한명이 바람의 수정구를 대신하여 어둠의 수정구를 들겠지요. 바람의 수정구는 두명만 들어도 거의 상시 유지가 되잖아요.

위에서 말한 내용들이 개선된다고 하더라도 저는아네모스가 메인딜러로 란레이드에 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봐야 소형딜러고, 주력기 위주로 굴리기 위해서는 쿨가속 시너지를 많이 데려가야합니다. 하지만 란레이드는 베르드레이드와 다르게 디버프가 먹혀서 쿨가속 시너지 위주로 공격대를 구성하여 아네모스가 메인딜을 하는 것보다 신청오는 것에 맞춰서 적당하게 받아간 공격대가 클리어하기 더 쉬울 것입니다.

 단 4초라도 좋고, 타격 성공시나 스킬 사용시 이런거는 상관없습니다. 시너지가 하나라도 추가되었으면 합니다. 지금은 베르드레이드가 최종레이드가 아닙니다. 디버프가 이전과는 다르게 상시수준으로 들어갑니다. 이런 상황에서 딜의 상향도 시너지의 추가도 없이 8개월을 버텼습니다. 이제좀 개선을 받아 최종레이드에 취업좀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