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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풋 공부법 정리 by 키시그너.txt

H.Kissign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1.25 13:26:50
조회 10747 추천 18 댓글 4

지난 밤 고갤에서 공부법에 관한 논쟁이 있었고, 아웃풋공부법 자체가 막연한 개념으로 논의되고 있는 바 좀 체계적으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아웃풋 공부법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글을 보고 참고하길 바란다.)
정확히는 창작군의 반론에 대한 체계적 비판으로서 이 글을 남긴다.

1. 아웃풋 공부법의 기본 틀 : output을 통한 input의 통제
 각 과목의 답안지 작성에 있어서 목차잡는 틀(output)을 가지고 공부 즉 인풋(input)을 통제하는 공부법이다. 각 과목별로 목차에는 여러가지 2차 답안지의 구성요소가 포함되는 바, 공부를 할 때에 있어서도 이러한 구성요소를 항상 생각하면서 "아 여기서 본 것을 이 구성요소에 쓰면 되겠구나."이런 생각을 하면서 기본서나 요약서를 보는 것을 아웃풋 공부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라고 하겠다.

2. 아웃풋 공부법의 기본 메커니즘 : 아웃풋을 통한 인풋에 대한 피드백
 아웃풋 공부법은 아웃풋(즉 2차 답안지 작성)을 기준으로 인풋(책읽고 공부하는 것)에 피드백을 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아웃풋을 해주어야하며 (2차 답안작성을 해야하며), 그렇게 해야지 2차 답안의 구성요소를 계속 고려해서 공부를 하는 습관을 제대로 들일 수가 있다. 그리고 또한 공부의 흥미를 위해서도 2차 답안을 지속적으로 적어야하는데, 목적의식 없이 공부를 하는 것보다는 2차답안작성이라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공부를 하면서 계속 이를 2차답안지에 반영시켜보는 것이 실력이 계속 상승하는 것을 확인해서 공부의 흥미를 제고시켜줄 수 있고, 또한 어떤 구성요소에 활용하면 되는지 좀 더 몸에 와닿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게임에서 필드몹사냥해서 렙을 올리고 좋은 템을 얻고 지속적으로 pk나 레이드몹을 잡아야지 노가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P.S. 암기과목의 경우에는 일반공부:답안작성 비율이 8:2가 되는 것이 좋으며, 이해과목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이해가 끝난 이후에는 반대로 3:7 정도가 되는게 좋다. 내 합격수기에 보면 이런식으로 구분을 해놓았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3. 아웃풋 공부법의 기본 전제 : 목차작성법의 확립
 흔히 사람들은 목차작성을 대충 사람들 하는대로 따라하고 이런습관이 있는데, 이렇게 되면 답안지에 차별화를 주기가 힘들고, 또한 폭탄문제가 나왔을 때 대응하기 힘들다. (나같은 경우에는 경제학에 있어서는 사회과학적 목차작성법, 정치학에 있어서는 주제문장 개요법, 국제법에 있어서는 先해답後알고리즘식 접근목차 이걸 활용해서 기존의 틀과 다른 문제에 있어서도 체계적인 목차를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였고, 학원문제와 상당히 다른 실제 시험문제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마음의 동요없이 답안지 10장을 풀로 채울 수가 있었다. 시간도 한 10분 남았고)
 (각자 모범답안을 참고하면서 이러한 목차작성법을 확립해보기 바란다. 나 같은 경우에는 경제학은 스스로 만든 것이고, 나머지 과목의 경우에는 작년 합격생이었던 모 선배분이 모범답안을 찍어내셨는데, 1,2순환시기 그 선배분의 답안을 체계적으로 연구한 바 있다.)
 목차작성법은 아웃풋 공부법에 있어서는 2가지 의의를 가진다. 구성요소를 분명히 하는데 도움이 되고, 구성요소別 공략시에 내용이 따로따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목차의 틀에 논리의 일관성을 보장하는 틀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정치학, 경제학에서는 요거 3가지만 썼음 ------------------------------------------
만약 내가 내공이 존나 부족했으면 아마 구성요소별 공략을 정치학, 경제학에서도 사용했을 것인데 사실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음.

4. 아웃풋 공부법의 구체적 적용 (법공부시 효과적인 방법) : 목차의 구성요소別 공략
 (아마 내가 여기에 대해서 충분한 설명이 부족하지 않았나싶다. 아웃풋 공부법은 누구나 막연히 생각하고 있는 것이지만 내 아웃풋 공부법이 특별한 이유는 목차의 구성요소 別 공략이라는 아웃풋 공부법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목차의 구성요소는 법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 조문, 판례, 학설 이런 것이며 나 같은 경우는 이것을 넘어서서 의의, 연결멘트 까지 구성요소를 확장시켰다. 그리고 서브노트를 만들 때 기본서나 요약서의 틀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고, 구성요소별로 서브노트를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횡적접근의 경우는 많이 하고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혼자 공부할 때는 종적접근의 축을 강화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본서나 요약서의 경우에는 내용을 중심으로 전개가 되어있고 편의상 이를 횡적접근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내용은 각기 조문, 판례, 학설, 의의 등 구성요소를 포함하고 있고 조문 다 조지고, 판례 다 조지고, 학설 다 조지고, 의의 다 조지고 이걸 종적접근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흔히 횡적접근으로만 책을 보게 되는데, 여기서 아웃풋에 입각한 종적접근으로 들어가면 내용을 한 틀에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횡적-종적으로 좀더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즉 구성요소別 공략을 통해서 지식의 조직 즉 아웃풋을 위해서 필요한 것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국제법(다른 법과목도 마찬가지)은 암기과목이지만 이러한 구성요소別 접근이 가장 쉬운 과목이기도 하고 따라서 답안작성의 빈도가 높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그런데 모든 종적접근을 서브노트로 정리할 필요는 없다. 그러면 너무 일이 많아지고,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를 서브노트로 정리하면서 종적 접근의 축을 강화시키면, 나머지 구성요소의 경우에는 그냥 책을 볼 때 의도적으로 생각을 하면서 본다면 충분히 종적-횡적 접근이 조화되서 지식의 조직이 완벽하게 되게 된다.  
 
 나의 경우 이러한 맥락에서 국제법에 있어서 종적접근의 축으로는 조문, 판례를 서브노트로 정리했으며 횡적접근의 축으로는 요약서를 보다가 회독수를 늘리기 위해서 조문번호와 판례이름을 포함한 목차만 요약해 놓은 서브노트를 활용했다. (내 서브노트가 다른 사람 서브노트와 다른 이유지)
 경제법의 경우에는 종적접근의 중요성이 국제법보다 훨씬 높고, 조문-판례간 연계도가 상당하기 때문에 조문-판례 연계라는 종-횡을 조합한 서브노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목차만 요약해 놓은 서브노트로 보완했다.

 몰론 서브노트를 안만든 부분에 대해서는 항상 의의, 연결멘트, 학설 등은 책을 읽으면서 항상 써먹어야지 하고 생각을 했다. (이런건 강의많이 듣고 책을 좀 보다보면 엄밀한 부분이 아니고 자동으로 되는 부분이라서 그냥 아웃풋 공부법의 일반틀로 접근했다.)

5. 아웃풋 공부법의 적용례 : 내가 공부했던 3가지 과목과 관련해서

 정치학의 경우에는 목차작성법+아웃풋공부법의 기본 마인드 이걸로 조질 수가 있다. (암기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에)
목차작성법의 중요성이 대신 다른 여타과목에 비해서 압도적이다. 목차작성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능력... 이게 정치학의 output적 접근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다. 정치학은 그런의미에서 input 통제가 체계적이지 않기 때문에 답안작성을 많이해야하는 것이다.
 (내가 정치학 서브노트를 만들지 않은 이유는 그것이다. 서브노트가 있긴 했는데 그 것은 구체적인 데이타나 사건이름을 모아놓은 것이었다. 답안지에 쓸일이 있으면 쓸라고... 약간 국제법에 비해서는 구성요소별 통제를 좀 엉성하게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머리속으로는 구상하고 있었으나 답안지가 생각보다 잘적혀서 엉성한 수준으로 끝냈던 것 같다.)

 경제학의 경우에도 목차작성법+아웃풋공부법의 기본 마인드로 조질 수가 있다. 
 내가 경제학에 대해서는 아웃풋 공부법을 크게 적용하지 않은게, 고등학교 때 원론을 이미끝내놓은 상태였고, 수학도 어느정도 되어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경제 논리는 (책을 많이 보지 않았지만) 머리속에 완전히 빠삭하게 들어있었고, 모든 경제학의 식 같은 것을 머리속에서 끌어낼 수 있는 그런 상태였기 때문이다. 내가 미거시 베이스가 워낙 튼튼하니까 국제경제학도 1순환 한번들으니 머리속에 그냥들어오고, 그 때 필기한거만 좀 읽어보고 시험가서 쳤는데 상당히 고득점이 나오드라고... 
 그래서 경제학의 경우 output 공부법은 답안지를 좀 더 풍성하게 만드는데 활용되지 않았나 싶다. 각 이론의 의의 정리, 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방법, 연결멘트 확보, 일반균형적 접근법의 정리, 정책적 함의를 좀 더 세련되게 도출하는 것... 이런 식으로 말이다. 
 즉 부수적인 부분에서 구성요소별 공략을 좀 활용한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데 이게 보통 5점 정도를 더 가져다 주는 것 같다. 사실 외시경제학에서 답 틀리는 경우는 잘 없는데, 나 같은 경우에는 이런 부분에서 좀 가점이 된 것 같다. 다른 사람들보다.)

 국제법의 경우에는 목차작성법+아웃풋공부법의 기본 마인드+구성요소별 공략 이 3가지를 모두 체계적으로 활용하였다.

5.1. 소결: 아우풋공부법 적용에 관한 나의 사례 그리고 함의
정치학이나 경제학도 구성요소별 공략으로 접근 할 수 있고 이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그렇게 할 필요성을 굳이 느끼지 않았기 때문에 나의 경우에는 적용하더라도 국제법처럼 체계적으로 적용을 하지 않은 것일 뿐이다.
 즉 목차작성법+아웃풋공부법의 기본마인드는 모든 과목에 적용할 수 있는 그런 공부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게 약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면 구성요소별 공략 (이에 따른 서브노트 작성까지)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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