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말거나 이야기는 내가 28살때 같은회사 38살유부랑 잔이야기임
내가 27살에 지금회사 입사했을때 1년뒤에 38살여자과장이 팀 옮겨서 우리팀으로 옴. 대기업다니는애들은 알겠지만 정기인사때 말고 팀 옮기는경우가 흔치않은데 우리부장이 대놓고 이 과장을 원해서 중간에 이동났음.

능력있고 예쁘고 색있고 회식때 부장이 블루스타임이랍시고 엉덩이에 손 슬쩍올려도 맞춰줄줄아는 처세의 달인이었는데 이동온 팀 막내는 계약직 여직원빼면 나고 그 바로위가 과장인지라 과장이 시키는 오만잡일 다 떠맡느라 가깝게 지낼수밖에 없었지   팀내 미혼남자가 나밖에 없으니까 뭐만하면 ㅇㅇ이랑 가겠다 ㅇㅇ이랑 하겠다해싸서 팀내아저씨들질투아닌질투받느라 더 몸사려서 절대껄떡대거나 들이대지않고지냈는데 부서회식때 여기저기 부장팀장들이 주는 술 한잔씩다받아먹더니 꽐라되서 또 ㅇㅇ이 어딨냐고 찾아대니까 가서 냉수먹이고 빈테이블찾아서 눕혔는데 베개타령해싸서 내허벅지에 눕혀놨었다

시간좀지나니까 자는줄알았던 과장이 슬쩍눈뜨더니 자기자리어디니까 가방좀 갖다달라고. 가방갖다주니까 집에가겠다며 택시잡아달라고. 택시잡아줬더니 이렇게 이쁜여자가 술취해서 혼자타고가는거 안불안하냐고 해싸서 아저씨목동이요 하니까 택시에서또 어깨기대서자는척하는데 이년은 술이떡이되도 진짜 여자향만나고 머리카락이 간질간질하는데 그제서야 슬슬 꼴리더라. 그때쯤해서 과장이내손 슥 포개더니 자기다리위에놓고 집근처에서 한잔만 더하고갈까.

이자카야들어왔는데 나나 이년이나술많이 마셔서 더들어갈리있나 꼬치에소주하나시켜놓고 ㅇㅇ이는 여자친구연락안오냐고 집에서 걱정안하냐고 등등하더니 자기가 많이부려먹어서 서운했냐등등 너랑나랑 밖에서보면 또랜줄안다 나도젊은애인 생기나 크크하더니 진짜 스무스하게입술딱 들어와서 몇초간 유부녀스킬 뭔지보여주더 우리나갈까.

근처에 보이는모텔잡아서 들어가자마자 이미 이년이 몸달아서 침대에 나쓰러트리더니 앉아서 옷 벗어제끼는데 진심 내인생 제일꼴리던 순간이었다. 떡이야 과장이든 대리든 차장이든 다를거없지만 나름 ㅇㅇ아 운동하니 소리좀듣던때라 연신 내몸쓰다듬고만지고 빨아대던게 생각남.

그 뒤로는 뭐 가끔술한잔하고가자고 오퍼오는날이 연애하는 날이고. 비품실에서도 떡은 못쳐도 서로 손장난은 치다나오고 그렇게 5년 지내다가 나 부서이동나고 하면서 요즘엔 반기에한번이나 만나는거같다. 그리고 난 그사이에 계약직 2살연상 유부녀랑 또 애인놀이하고있고

결론은 경험상 유부녀떡은 유부녀쪽에서 시그널이 올때가는게 최소의리스크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