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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서울284 커피사회 후기 -1-.

븍두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2.17 23:56:21
조회 136 추천 0 댓글 0
														

제목

커피사회


관람시간

10:00 - 19:00(입장마감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매달 마지막 수요일 21:00 연장 운영


관람정보

무료입장
전등급 관람 가능


장소

문화역서울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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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18 - 작품의 저자 추가. 구체적인 전시 정보 추가. 그 외 뻘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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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서울역에서 행사가 열렸다.


교회행사가 아니라...


어쨌든 포스터 그림이 인상적이어서 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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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이다.


금빛 스티커에는 커피 음용은 지정된 곳에서만 가능하다.


전시는 어디에서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었다.


신선했다. 흔히 입장권이라 하면 기다란 종이를 준다.


난 그것이 주머니에 접어야 들어가서 불편했는데


이렇게 커피와 관련이 많은 소재를 삼아 입장권이란 권한을 주니 편하고, 전시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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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윈터 클럽

<윈터 클럽>은 <커피사회> 내부에 위치한 전시 속의 전시다.

주로 계보적인 문화 탐구로 구성되는 다른 섹션들과 달리 <윈터 클럽>은 수평적이고 혼종적인 이미지를 미술의 방식으로 수집하고 나열한다.

‘커피를 마시자’는 제안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이때 커피는 일종의 투명한 매개다.

겨울, 실내 스포츠, 클럽 액티비티 등을 소재로 만들어지는 <윈터 클럽> 대합실의 풍경은 커피를 구실 삼아 작동하는 사회적 관계들에 관한 환유이며,

겨울을 통해 우리가 느끼는 불분명한 소속감, 일시적인 연대의식을 다룬다.

출처: https://www.seoul284.org/%EC%BB%A4%ED%94%BC%EC%82%AC%ED%9A%8C/


3등 대합실에 위치해있었다. 많은 시민들이 모여서 기차타는 것을 기다리는 장소라 생각하면 커피를 경험하기에 적절한 장소가 아닐 수가 없다.


서울역 정문으로 가면 입장권을 우측에서 받는데 그때 자연스럽게 3등 대합실로 가게 된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난 커피 냄새에 이끌려갔다.


아쉽게도 그곳에서 커피를 마실 수는 없었다. 매진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천천히 작품들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윈터 클럽은 전시장이 아니다. 그냥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최선의 환경을 조성한 것 뿐이었다.


많지 않은 그림은 커피를 마시는 동안 구 서울역의 풍경을 즐기는데 방해가 되지 않게 하였으며, 커피집 특유의 음악으로 진정을 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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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방 활용법 - 홍윤주, 안성현

다방은 과거의 것이 아니라 현재도 작동하며 공존한다.

다층적인 커피문화의 한 단면인 다방을 재조명하면서 특정 세대가 향유하는 다방 활용법으로 세대 간 문화의 작은 교집합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진짜공간을 만드는 건축가 홍윤주와 가짜공간을 만드는 영화미술감독 안성현이 진짜다방을 관찰하고 가짜다방을 만든다.


맨 마지막 사진의 커튼을 걷으면 즉석으로 제작된 커피샵이 있다. 브랜드는 브라운핸즈가 담당하였다.


약간 촌스런 분위기의 다방입구커튼을 걷으면, 커피숍을 표현한 구조물이 보인다.


자연스럽게 다방과 커피숍을 이은 것이다.


난 목적에 맞게 표현하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서울역 특유의 근대적 분위기가 더해져서 신세대가 이전세대를 납득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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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커피 바 - 문화역서울284(기획),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중간공간제작소(공간)

문화역서울 284 본관의 끝 부분이자 서울역이 시작되는 플랫폼과 가장 맞닿아 있는 곳에 위치한 <커피바>를 본관과 서측복도의 전이공간으로 설정하였다.

추후 기획전시 외 상설 운영을 위한 동선을 고려한 것으로 본관 건물의 안과 밖을 연결하는 기능을 부여한 것이다.

또한 1920년대 시점으로 복원되어 있는 실내 공간과 1960, 70년대 방식으로 제작된 서측복도의 중간 정도의 시대성을 담을 수 있도록 하였다.


커피바에서 커피를 받으면 안으로 들어가서 전시물을 볼 수 있다.


나는 여기서 커피를 마셨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3층으로 갔다.


전시회를 집중시키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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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아시스 - 양민영

<오아시스>는 일상의 바쁜 관객들에게 커피 자판기를 통해 휴식과 여유의 이미지를 제공하는 작업이다.

시장 아이스박스의 패턴이나 일상 속 존재하는 그래픽 모티브를 발견하고 전유하는 작업을 해왔던 양민영은 커피와 관련되어,

한국에서 나고 자라며 학습해온 시각 기호들을 디자인에 활용해 자판기 2종을 기획 및 디자인한다.


아이스커피를 파는 곳에는 시원한 이미지가 확 보였다.


핫커피를 파는 곳에도 시원한 이미지가 있어 약간 이질적이었다.


그래도 핫커피는 뜨거운 이미지가 붙는다는 고정관념은 깨졌다.


핫커피 자판기에는 지금 거의 안 쓰는 폰트가 써져있다.


아마 옛날 그 당시 젊은이들도 커피를 마시면서 고민하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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