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이 없어서 미안. ㅠㅠ

어제 야근하고 오늘은 대전으로 출장왔는데
집사람한데 전화가 온거야 물갈이 어떻게 하냐구 물어보드라구
그래서 보통 보일러물틀어서 뺀만큼 넣는다고 했지..
혹시나 하고 걱정되서 혼자 물갈이 하지말라고 했오..

그러고나서 몇시간 동안 작업했는데
집사람한데 다시 전화가 온거야..
시클들이 배를 동동 띄우면서 죽어다는거야.. 그것도 한 20여마리정도..

아무리 물이 깨져도 20마리가 그것도 몇시간동안 용궁출장가지는 않찬오..
그래서 물어봤지 혹시 물갈았냐구?

갈았데.. 내가 하는거 보고 고대로 따라 했다는거야..
한 2/3정도 갈았다는데 보통 내가 물갈이 하면 바닥제까지 뒤집어서 하거든..
그정도면 앵간해서 똥물에도 사는 시클들이 버티는데말이야...

혹시나해서 몇도냐구 물었지.. 36도... ㅠㅠ
아놔. ㅠㅠ 정말 보일러물 직수로 넣어준 울마눌님. ㅠㅠ 열대어라고 따뜻하게
물을 공급해주신 울마눌님. ㅠㅠ 지금도 죽어가고 있데.. ㅠㅠ 온도는 다시 24도로 내려왔지만

아마 집에가면 몇마리 남아 있을지. ㅠㅠ
Mook횽 사료하고 맞바꿀 체리 5마리도 익힌 새우됐데. ㅠㅠ Mook횽 미안 발색이좀 떨어지는거라도 5마리 줄게.

아까 전화온것이 7시이니깐 지금은 한 50% 생존해 있을거 같지만 거의 찜이 되어 버렸으니 지금 남아 있는 넘들도 비실비실거린데 아흑.. ㅠㅠ

굽히 어항에 있는것들 이젠 위로 올라가야 하나? ㅠㅠ 그나마 복어가 가만히 있어서 체리들이 많이 생존해 있음. ㅠㅠ

출장끝나고 집에 갈려면 담주 월요일이나 되야 하는데.

PS. 횽들 대전쪽에 모텔비 싼곳좀. 둔산동으로 출장왔는데 하루밤에 4만5천원 달레 그나마 PC가 있어서 햄볶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