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아내, 두 아들 살해한 뒤 기억상실…檢 과학수사로 '거짓' 밝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1.30 09:44:19
조회 2083 추천 8 댓글 22



[파이낸셜뉴스] 아내와 두 아들을 흉기로 살해하고도 기억상실과 다중인격장애를 주장하는 피의자에게 심리분석 등을 통해 그 주장이 거짓임을 밝혀낸 사건 등이 과학수사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검찰청은 다양한 과학수사 기법을 활용해 실체적 진실을 발견한 2022년 4분기 과학수사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산지청 김재혁 부장검사와 정재훈 검사는 아내와 두 아들 살해 사건에서 사실관계는 인정하나, 기억상실증 및 다중인격장애를 주장한 피의자에게 임상심리평가, 심리생리검사, 행동분석 등 대검 통합심리분석을 통해 주장이 모두 거짓임을 밝혀냈다. 피해자들에 대한 반감과 분노가 증폭된 것이 범행동기였음을 밝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전지검 권성희 부장검사와 김혜주·정경영 검사는 9살 어린이의 강제추행 사건에서 피해자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피의자 정액이 검증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죄가 선고되자, 대검 DNA 정밀감정을 통해 피해자 물품에서 피고인의 타액과 정액을 확인해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되도록 했다.

평택지청 김윤정 부장검사와 심기호 검사는 54억 원의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한 사건에서 최초 고발 이후 3년이 지나서야 '바지사장'과 범행을 부인하는 '중간책'만 송치됐으나 모바일 포렌식 및 계좌 분석을 통해 총책 등 3명 직인지, 2명을 직구속한 사례다.

이 사건은 최초 세무서 고발 이후 경찰 수사 중 두 번이나 기소중지돼 3년 동안 수사가 장기화됐는데, 결국 총책은 특정하지 못한 채 바지사장 및 중간책 만 송치된 사건이다. 김 부장검사 등은 바지사장과 중간책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 분석하고, 계좌영장을 통해 거래내역 분석하는 등 과학수사를 통해 총책의 존재 및 관여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다수 확보해 범행 전모를 밝혔다.

서울서부지검 이병주 부장검사와 오광일 검사는 고소장 접수 후 3년 6개월 간 수사지연된 가상화폐 거래소 DB 조작 사건에서 거래소 계좌거래내역을 전면 재검토하고, 대검 사이버수사과의 가상화폐 분석 지원을 받아 피의자들의 전자지갑 전송내역 188건에 대한 자금 흐름을 분석하여 혐의를 입증했다.

또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이성범, 김대철·민은식 검사는 국내 반도체 관련 첨단기술 등이 국외로 유출된 사건에서 혐의업체 서버, 관련자들 노트북 및 휴대전화 등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통해 혐의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방대한 전자정보를 분석해 영업비밀 자료, 범행 공모 문자메시지 등 증거를 확보해 첨단기술 개발 회사 연구원, 협력업체 임직원 등 6명을 직구속 기소해 우수사례로 꼽혔다.

대검 관계자는 "검찰은 나날이 복잡하고 교묘해지는 범죄 수법에 대응해 첨단 과학수사기법을 연구, 개발하고 이를 수사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88세 남편, 죽기 전에 아내에게 남긴 말 "여보, 나..."▶ 서인영 "남편 샤워 끝나면..." 발언에 김종국이 왜 발끈?▶ 탕수육 시켰더니 담배 서비스가.. 실화+사진 공개▶ "이 남자(尹대통령)를 만나고..." 김건희 반전 고백 ▶ 행사 안 뛰는 임영웅에 1억원 주면... 전문가들의 추측



추천 비추천

8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사이비 교주로 있으면 설득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3/03/20 - -
2150  '검수완박'법 유지…헌재 "입법과정은 문제, 헌법상 검사 권한 침해 아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41 0 0
2149 '경찰 댓글공작' MB정부 경찰청 고위간부들 항소심도 징역형 집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39 0 0
2148 "신호 위반 게 섯거라"...서울 서남권 이륜차 합동단속 가보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3 0 0
2147 경찰, 주말 대규모 집회…"차로 점거·소음 엄정 단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1 1 0
2146 유아인 측, 경찰 소환조사 연기 요청..."사실상 공개소환"(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58 5 0
2145 도봉산에 불 지른 혐의 40대 여성, 재판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48 2 0
2144 "발달장애인 조사 준칙 마련" 경찰청 권고 수용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47 2 0
2143 '지하철 탑승 재개' 전장연, 전국서 장애인 모여 대규모 집회(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45 1 0
2142 [속보]헌재, 법무부·검찰 '검수완박' 권한쟁의 각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33 4 0
2141 檢, '10억 수수' 이정근에 징역 3년 구형...李"브로커에 속았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23 1 0
2140 공수처, '뇌물 혐의' 경무관 자산관리인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9 1 0
2139 국수본부장 공백 장기화 우려…인선절차 조차 못 정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1 2 0
2138 대법 "자녀 상속 포기하면 손자녀는 상속 제외"…판례 변경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7 2 0
2137 [속보]헌재, 국민의힘 '검수완박' 권한쟁의 일부 인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9 6 0
2136 유아인 측, 24일 경찰 소환조사 연기..."비공개가 원칙"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9 5 0
2135 헌재 "국회의장 공관 100m내 집회 금지, 헌법불합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5 5 0
2134 '김밥 한 줄 7000원 시대'..."金밥이 따로 없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9 10 0
2133 [속보]국회의장 공관 100m내 집회 금지, 헌법불합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28 3 0
2132 '자동차전용도로서 오토바이' 정동원, 경찰 입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5 4 0
2131 전장연, "불법 탑승 시위 아냐"…오세훈 발언에 '유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1 16 0
2130 경실련, "퇴직공직자 10명 중 8명 재취업, 관피아 판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6 5 0
2129 '대마 매수·흡연' 재벌가 3세, 1심 집행유예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1 0
2128 '라임펀드 감독 소홀' 신한투자증권, 1심 벌금 5000만원에 불복 항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8 5 0
2127 '국민의힘 당사 무단 침입' 대진연 회원 6명 檢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5 9 0
2126 '비데에 카메라 설치...' 불법촬영 40대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5 10 0
2125 후배 경찰관 성추행 한 혐의 50대 경위, 징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 5 0
2124 '가발 쓰고 여성인 척'.. 헬스장 女 탈의실 침입한 여장남자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7 8 0
2123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도해 실패…이날 오전 11시 재개 [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43 1315 1
2122 헌재, '검수완박' 권한쟁의심판 오늘 결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7 15 0
2121 'TV조선 재승인 의혹' 한상혁 위원장 검찰 조사, 14시간 만에 종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10 0
2120 돈 뜯기고 폭언에 협박까지..조폭수준 '갑질'에 경비원은 괴롭다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0 266 0
2119 전장연, 내달 20일까지 4호선 탑승 중단…1호선 승차는 예정대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52 0
2118 전장연, 4월 20일까지 4호선 지하철 탑승 시위 중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20 0
2117 검찰, '불법 송금 수사 무마 뒷돈' 인천세관 간부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21 0
2116 윤희근 "국수본부장 인선 정해진 것 없어…내·외부 장단점 있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25 0
2115 "중고 가전제품 팝니다"…1억 가로챈 30대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34 0
2114 법정으로 넘어간 檢-李 대장동 환수이익 공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7 0
2113  '위례·대장동 수사' 일단락한 檢, 백현동·대북송금 수사도 속도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31 0
2112 '억대 뒷돈 논란'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 사무실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7 0
2111 '대장동 배임·성남FC 후원금' 이재명 기소...사법리스크 본격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6 0
2110 [fn이사람] "핀테크 규제, 현황 파악해 세밀하게 만들어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0 0
2109 '중학생 집단구타·성매매 강요' 여고생들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30 0
2108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마약 발견... 경찰 수사 착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8 0
2107 강제동원 피해자, 일본 기업에 제3자 변제안 반대의사 타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3 0
2106 '권리당원 불법 모집' 서양호 전 서울 중구청장, 혐의 일부 부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3 0
2105 'BB탄총 협박' 장호권 광복회장, 첫 재판서 "방어행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20 0
2104 '빗썸 실소유주 의혹' 강종현 첫 재판...檢 "670억 부당이익 편취"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597 0
2103 '금융정보 무더기 수집' 이태원 유가족, "반인권적 수사" [1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679 5
2102 경찰청 앱 사칭 61억 빼돌린 일당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23 0
2101 검찰, '4895억 배임·133억 뇌물' 이재명 불구속 기소(종합)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2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

힛(HIT)NEW

그때 그 힛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