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보이스피싱 조력자도 처벌 강화…형량 강화 추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2.06 14:02:48
조회 27 추천 0 댓글 0


[파이낸셜뉴스] 검찰의 보이스피싱 사건처리 기준이 강화되면서 말단 현금수거책까지 대부분 실형이 선고되고, 그 형량도 점점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금은 2021년 7744억원에서 2022년 54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0% 감소했지만, 범행 수법은 더 교묘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한 피해도 큰데, 지난 2021년 4월 보이스피싱으로 약 200만원을 잃은 20대 배우 지망생, 2021년 11월 900만원의 전 재산을 빼앗긴 50대 자영업자 등은 보이스피싱 범죄로 극단 선택을 하기도 했다. 2022년 7월에는 악성앱을 통한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40억원을 편취당한 사례도 있었다.

대검은 지난해 8월 보이스피싱 총책 등 주범에게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죄를 적용해 최대 무기징역을 구형하는 등 보이스피싱 사건처리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해 범죄단체 구성·가입 등을 적극 적용하고, 현금수거책 등 단순가담자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구속수사로 전환했다. 직접 보이스피싱에 가담하지 않은 대포폰·대포통장 유통사범, 범죄수익 환전사범 등에게도 징역형을 구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법원의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형량도 늘고 있다. 직접 가담하지 않았더라도 범행수단인 대포폰·대포통장 유통사범, 범죄수익 국외유출에 관여한 환전상 등에게 집행유예가 아닌 징역형의 실형이 선고되는 사례도 증가했다.

가담 정도에 따라 총책은 징역 10년 이상, 중간관리자(조직원 관리·감독)는 징역 5~8년, 단순가담자(현금수거책, 중계기 관리책 등)도 징역 3년 이상의 중형 선고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대검은 전했다.

지난해 2월 전주지방법원은 보이스피싱 조직운영과 범죄실행의 핵심을 담당한 총책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필리핀에서 보이스피싱 조직 '콜센터 상담원'으로 활동하며 피해자 229명으로부터 약 46억원을 편취한 중간관리자에게 징역 8년(항소심 중)을 선고했다. 또 보이스피싱 조직이 발신하는 해외변호를 국내 이동전화번호로 바꾸는 중계기를 관리한 태국인에게는 징역 4년(항소심 중)이 내려졌다.

검찰은 보이스피싱 사범에 대해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양형기준 강화 방안도 요청할 예정이다.

대검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으로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피해자들이나 일반 국민들의 눈높이에서는 법원의 선고 형량이 죄에 상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검찰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근처에만 가도 중형'이라는 인식의 확산으로 국민들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촌 동생이 밤마다..." 못 참고 경찰에 신고한 후기▶ "비키니 사진을 너무..." 현직 변호사의 아찔한 일탈▶ "엄친아인데 결혼식 하객이 왜..." 남편 정체에 경악한 사연▶ 연쇄살인범 강호순 만난 여성교수 "강호순이 내게.."▶ "알아서 몰래 잘해" 걸그룹 멤버가 폭로한 내용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너무 센 악역 캐릭터로 현실에서도 욕먹은 스타는? 운영자 23/03/27 - -
2305 고위법관 평균 재산 38억7000만원…100억대도 10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0 3 0
2304 "조현천 지시로 계엄 문건 작성"...전 기무사 간부 유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4 0
2303 전두환 손자, 36시간 만에 석방…"광주 가서 사죄할 것"(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6 0
2302 전두환 손자 전우원 석방, "오늘 광주 찾고 싶다"(1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5 0
2301 [속보]전우원 "가능하면 오늘 광주가겠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4 0
2300 [속보]전우원 "당분간 가족들 만날 계획 없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5 0
2299 [속보]전우원 "마약 투약 인정...당일 마약 간이검사 '음성' 나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6 0
2298 [속보] 전두환 손자 전우원, '마약' 혐의 조사 후 석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4 0
2297 대장동 개발사 직원들, 남욱 상대로 '11억원 퇴직금' 소송 승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8 0
2296 골목가 쓰레기 더미에 숨어있던 성폭행범, 추격전 끝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8 0
2295 뇌물 혐의 강현도 오산 부시장, 불구속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7 0
2294 '계엄 문건' 조현천 수사 재개…윗선 개입 여부 밝혀질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8 0
2293 권도형 미국 가면 100년형 받을까?..."유사 사례있다"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402 1
2292 전두환 일가 다시 겨냥하는 검찰...수사 가능할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4 0
2291 '권도형 줄다리기' 나선 한·미·싱가포르 , 미국선 100년 이상 중형도 전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4 0
2290 대장동 의혹 정진상 "CCTV 보는데서 못받아", 檢 "그거 가짜TV", 유동규 "나도 가짜라고 들어"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480 2
2289 정진상 "CCTV 있는 곳에서 뇌물 받나"...檢 "가짜CCTV"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1 0
2288 조민 오피스텔 찾아간 방송사 기자·PD 1심 무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2 0
2287 정진상, 검찰 CCTV 진실게임... "CCTV 있는데 뇌물 어떻게 받냐" vs "그 CCTV 가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5 0
2286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428억원, 어디서 나온 셈법이냐" 강력 부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5 0
2285 기사 폭행 뒤 택시 훔쳐 달아난 30대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8 0
2284 헌재 "'사무장병원' 혐의 벗으면 요양급여 지급해야"…헌법불합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5 0
2283 검찰, '6000만원 수수' 노웅래 의원 불구속 기소(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7 0
2282 검찰, '한국타이어 발주 공사 배임 의혹' 우암건설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7 0
2281 "신체사진 왜 보내" 딸 폭행하고 불 지른 50대 아버지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2 0
2280 이태원 참사 유족, 112신고 조작 경찰 규탄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2 0
2279 [속보] 검찰, '6000만원 수수' 노웅래 의원 불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7 0
2278 '술 취해 경찰 때리고 난동' 전직 3선 구청장, 검찰 송치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448 2
2277 우종수 신임 국수본부장 "범죄 척결 최우선 과제 삼겠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8 0
2276 중학생 상대로 성매매·음란행위 요구한 남성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8 0
2275 '마약 혐의' 전두환 손자 오늘 석방…광주행·사과할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1 0
2274 "중고 태블릿 싸게 팔아요" 돈만 받고 연락 두절…사기범, 구속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5 0
2273 성매매 미끼로 40대 유인해 수천만원 뜯어낸 10대들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1 0
2272 경찰, 신길동 금은방 털고 달아난 남성 추적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6 0
2271 檢, '부동산 PF 대출 수수료 불법 지급 정황' 새마을금고 압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4 0
2270 '계엄 문건' 조현천…5년 해외도피 끝 귀국(종합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3 0
2269 'TV조선 재승인 개입 의혹' 한상혁 위원장, 오늘 영장심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4 0
2268 대장동 의혹 풀 '428억원 약정',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첫 공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284 2
2267 교사가 학폭 피해자 개인정보 유출했다면, 형량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7 0
2266 檢, '계엄령 문건' 조현천 前기무사령관 체포(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5 0
2265 檢, '계엄령 문건' 조현천 前기무사령관 체포(1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2 0
2264 서울경찰, 후면 무인교통 단속장비 단속 시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5 0
2263 '지금 대한민국은 마약과의 전쟁중'..대상.계층 가리지않고 급속 확산 [1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902 4
2262 '보이지 않는 집착'이 늘 두려운 스토킹피해자, 정작 보호법안은 국회서 낮잠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298 2
2261 '횡령·배임 혐의'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6 0
2260 대한축구협회, 승부조작 등 비위 축구인 100명 사면…최성국, 권집 포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4 0
2259 경찰, 6월까지 투자리딩방' 사기 집중 단속 나선다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761 1
2258 검찰 "'테라·루나' 피해자 회복 위해 권도형 국내 송환 총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6 0
2257 유아인 SNS 사과문 올려..."질타와 법 심판 달게 받겠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53 0
2256 전우원 입국 직후 체포...시민들, "발언 못 믿어" vs "응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

힛(HIT)NEW

그때 그 힛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