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보이스피싱 조력자도 처벌 강화…형량 강화 추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2.06 14:02:48
조회 35 추천 0 댓글 0


[파이낸셜뉴스] 검찰의 보이스피싱 사건처리 기준이 강화되면서 말단 현금수거책까지 대부분 실형이 선고되고, 그 형량도 점점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금은 2021년 7744억원에서 2022년 54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0% 감소했지만, 범행 수법은 더 교묘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한 피해도 큰데, 지난 2021년 4월 보이스피싱으로 약 200만원을 잃은 20대 배우 지망생, 2021년 11월 900만원의 전 재산을 빼앗긴 50대 자영업자 등은 보이스피싱 범죄로 극단 선택을 하기도 했다. 2022년 7월에는 악성앱을 통한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40억원을 편취당한 사례도 있었다.

대검은 지난해 8월 보이스피싱 총책 등 주범에게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죄를 적용해 최대 무기징역을 구형하는 등 보이스피싱 사건처리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해 범죄단체 구성·가입 등을 적극 적용하고, 현금수거책 등 단순가담자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구속수사로 전환했다. 직접 보이스피싱에 가담하지 않은 대포폰·대포통장 유통사범, 범죄수익 환전사범 등에게도 징역형을 구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법원의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형량도 늘고 있다. 직접 가담하지 않았더라도 범행수단인 대포폰·대포통장 유통사범, 범죄수익 국외유출에 관여한 환전상 등에게 집행유예가 아닌 징역형의 실형이 선고되는 사례도 증가했다.

가담 정도에 따라 총책은 징역 10년 이상, 중간관리자(조직원 관리·감독)는 징역 5~8년, 단순가담자(현금수거책, 중계기 관리책 등)도 징역 3년 이상의 중형 선고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대검은 전했다.

지난해 2월 전주지방법원은 보이스피싱 조직운영과 범죄실행의 핵심을 담당한 총책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필리핀에서 보이스피싱 조직 '콜센터 상담원'으로 활동하며 피해자 229명으로부터 약 46억원을 편취한 중간관리자에게 징역 8년(항소심 중)을 선고했다. 또 보이스피싱 조직이 발신하는 해외변호를 국내 이동전화번호로 바꾸는 중계기를 관리한 태국인에게는 징역 4년(항소심 중)이 내려졌다.

검찰은 보이스피싱 사범에 대해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양형기준 강화 방안도 요청할 예정이다.

대검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으로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피해자들이나 일반 국민들의 눈높이에서는 법원의 선고 형량이 죄에 상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검찰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근처에만 가도 중형'이라는 인식의 확산으로 국민들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촌 동생이 밤마다..." 못 참고 경찰에 신고한 후기▶ "비키니 사진을 너무..." 현직 변호사의 아찔한 일탈▶ "엄친아인데 결혼식 하객이 왜..." 남편 정체에 경악한 사연▶ 연쇄살인범 강호순 만난 여성교수 "강호순이 내게.."▶ "알아서 몰래 잘해" 걸그룹 멤버가 폭로한 내용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7854 檢, '백현동 수사 무마 의혹' 임정혁 前고검장 소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88 0
7853 '피해자 15초 내려다본 뺑소니 운전자'...검찰 징역 3년 구형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110 0
7852 인천 연수경찰서 수사1팀, 최우수 경제수사팀 선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77 0
7851 조민 오피스텔 찾아간 기자·PD…항소심서도 무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53 0
7850 한동훈 장관 "정교한 이민정책 선택 아닌 필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57 1
7849 "CCTV 있으면 뭐하나", 촉법소년 '타깃' 된 무인점포, 업주들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282 1
7848 검찰 "송영길 전 대표 자금 수수과정 직간접적 보고받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49 0
7847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대면 예배 강행 전광훈 목사...벌금 3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56 0
7846 서이초 수사내용 비공개 결정…유족 측 "이의신청 검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47 0
7845 검찰, '디스커버리 환매 중단 사태' 장하원 대표 불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46 0
7844 위기 맞은 공수처...처장 선발 서둘러야 [기자수첩]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56 0
7843 검찰, 한밤중 여성만 노린 '묻지마' 흉기 강도범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44 0
7842 [단독]'기습공탁' 꼼수, 검사가 직접 나서 무력화시켰다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57 0
7841 "바카라에 600만원 탕진"…도박 중독에 취약한 중3~고1 남학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54 0
7840 '세월호 참사' 아들 사망 7년간 몰랐던 친모…대법 "국가가 3.7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55 0
7839 '서울대 음대 입시 비리'에 전문 브로커 개입 정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39 0
7838 층간소음 윗집에 '찬송가 보복'...대법 '스토킹범죄' 첫 인정[서초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340 2
7837 '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 기로…18일 영장심사 받는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36 0
7836 "국경 제약 없이 유통"...서울경찰, 7개월간 마약유통사범 100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44 0
7835 먹던 치킨 던진 초등생... 지나가던 행인 다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50 0
7834 강남 유흥업소 화장실서 종업원 성폭행한 30대 남성 2명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49 0
7833 '21년의 미스테리' '대전 은행 강도살인' 2인조, 무기징역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40 0
7832 [속보]'대전 은행 강도살인' 2인조 무기징역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32 0
7831 반도체 기술 中에 유출…삼성전자 전 부장 등 구속 기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137 0
7830 내년 경정 승진 170명 더 늘린다…특진도 확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28 0
7829 혜화역서 침묵시위하던 전장연 활동가 또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28 0
7828 '무늬만 안전벨' 공중화장실 비상벨, 썩은 동아줄 전락?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1375 0
7827 '영등포 80대 건물주 살인교사' 모텔 주인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51 0
7826 '마약 음성' 지드래곤 다음주 중 혐의 없음 불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50 0
7825 '진찰 없이 4만명 치사량 펜타닐 처방'한 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66 0
7824 "광고 모델 구합니다" 노출 사진 요구한 몸캠피싱 조직원 재판행 [1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3977 4
7823 "재판 지연 해소하겠다", 조희대식 해법 나오나[조희대 사법부 출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47 0
7822 서울 금천구서 시내버스와 충돌한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72 0
7821 검찰, '민주당 돈봉투' 송영길 전 대표 구속영장 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45 0
7820 법무법인 동인,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6명 영입[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47 0
7819 "아버지와 함께 중독자 돕는 것이 꿈" 남경필 전 지사 장남, 재판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60 0
7818 "연이율 1500%" 지인 상대로 불법채권추심 일삼은 일당 4명 검거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74 0
7817 '걸음걸이가 이상하다'...수색했더니 가랑이에 마약 숨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72 0
7816 범죄에 쓰인 코인, 검찰청 계좌로 빠르게 환수한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49 0
7815 "공소사실은 인정, 기소는 무효"라는 조민, 재판 전략 따져보니[최우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46 0
7814 경찰, 초등학교 인근 'VR 음란업소' 차리려던 남성 수사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71 0
7813 檢, '지하철 2호선 흉기난동男' 징역 2년 1심에 항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40 0
7812 [속보] 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전 대표 구속영장 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48 0
7811 檢, 부당노동행위 혐의 황재복 SPC 대표 피의자 신분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40 0
7810 '재산 허위 신고 혐의' 양정숙 무죄 확정…무고 혐의는 벌금 100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43 0
7809 혜화역서 침묵시위하던 전장연 활동가 체포 [1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2253 18
7808 '80대 건물주 살해' 교사 혐의 숙박업주 다시 구속기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47 0
7807 '김하성 공갈·협박' 혐의 임혜동 출국금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45 0
7806 아로와나 토큰 비자금 조성 의혹 김모씨 등 구속송치..'묵묵부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35 0
7805 112 장난전화, 내년 6월부터 500만원 이하 과태료 문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3 5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