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경찰, 불법 다단계·리딩방 4630명 대거 검거…알몸 협박 사채업자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2.08 12:00:19
조회 1190 추천 2 댓글 1

[파이낸셜뉴스] #. 지난해 11월 신용불량자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최대 4000%에 달하는 이자를 받아온 불법 대부업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이들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신용불량자 등 3000여명을 상으로 66억원 상당을 빌려주고 법정최대치를 쩍 넘는 이자율을 적용해 이자 수익 2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대부조직을 결성해 피해자들을 상대로 연 4000% 이상의 높은 이자로 소액 대출해 준 뒤 연체자에게 욕설과 협박으로 추심하거나, 나체 사진을 요구한 뒤 유포할 것처럼 겁을 줘 돈을 받아냈다.

경찰은 지난해 불법 사채와 다단계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를 집중 단속해 1963건, 4630명을 검거하고 이 중 118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불법사금융 △(가상자산 등) 유사수신·불법다단계 △불공정 거래행위 △불법 투자업체 등을 단속했다. 이에 불법사금융
1177건, 유사수신·불법다단계 626건, 불공정 거래행위 14건, 불법 투자업체 146건을 검거했다. 단속과정에서 총 263건, 2246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보전(처분금지)해 범죄수익이 최종 판결 이전 유출되는 것을 막았다.

유형별로는 불법사금융이 전년대비 16% 증가한 1177건(208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사수신·불법다단계 626건(2152명), 불법 투자업체 등 운영 146건(370명), 불공정 거래행위 14건(83명) 순이었다.

불법사금융의 경우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불법사금융 피해자의 자발적인 신고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선제적으로 단속했다. 이후 지난 8월 범정부 '불법사금융 척결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됐다. 부처별 역할에 맞는 강력한 대응을 요청함에 따라 기존 불법사금융 범죄행위 외에 불법사금융에 악용되는 대포폰 등 3대 범행수단까지 단속을 확대했다.

아울러 경찰은 증권범죄 등 금융범죄 수사에 대해서도 경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금융위·금감원 등 전문가를 초빙해 수사관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금융범죄 수사에 필요한 이론과 사례도 쉽게 정리해 수사 현장에 정기적으로 배포했다.

불공정거래행위의 경우 증권선물위원회 분석 정보가 검찰에만 통보되는 법률상 한계가 있음에도, 경찰 내 첩보 또는 접수된 사건을 분석해 범행을 인지하는 등 자체적인 수사를 전개했다.

불법 투자업체 중에서는 △투자전문방송 또는 투자전문가를 가장 △허위 사업자등록증 또는 수익창출 자료를 제시하며 투자자를 안심시키고 △원금보장 및 고수익을 미끼로 주식리딩방⋅거래사이트 가입을 유도한 후 △상담비·대리투자 등 명목으로 투자금을 편취하는 방식이 다수를 차지했다.

올해 경찰은 전국단위의 조직적 민생침해 금융범죄를 중심으로 상·하반기 집중단속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질수록 생활자금을 노리는 각종 금융범죄가 전국적·조직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서민들이 생활자금을 잃고 슬픔에 빠지지 않도록 경찰의 수사역량을 결집해 각종 금융범죄를 뿌리 뽑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비키니 사진을 너무..." 현직 변호사의 아찔한 일탈▶ "너 샤워장으로 따라와" 여배우가 후배 끌고 가더니...▶ 지진으로 실종된 '첼시' 출신 축구선수, 빌딩 잔해에서...▶ 연쇄살인범 강호순 만난 여성교수 "강호순이 내게.."▶ "사촌 동생이 밤마다..." 못 참고 경찰에 신고한 후기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1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너무 센 악역 캐릭터로 현실에서도 욕먹은 스타는? 운영자 23/03/27 - -
2305 고위법관 평균 재산 38억7000만원…100억대도 10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0 2 0
2304 "조현천 지시로 계엄 문건 작성"...전 기무사 간부 유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4 0
2303 전두환 손자, 36시간 만에 석방…"광주 가서 사죄할 것"(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6 0
2302 전두환 손자 전우원 석방, "오늘 광주 찾고 싶다"(1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5 0
2301 [속보]전우원 "가능하면 오늘 광주가겠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3 0
2300 [속보]전우원 "당분간 가족들 만날 계획 없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4 0
2299 [속보]전우원 "마약 투약 인정...당일 마약 간이검사 '음성' 나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5 0
2298 [속보] 전두환 손자 전우원, '마약' 혐의 조사 후 석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3 0
2297 대장동 개발사 직원들, 남욱 상대로 '11억원 퇴직금' 소송 승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8 0
2296 골목가 쓰레기 더미에 숨어있던 성폭행범, 추격전 끝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8 0
2295 뇌물 혐의 강현도 오산 부시장, 불구속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7 0
2294 '계엄 문건' 조현천 수사 재개…윗선 개입 여부 밝혀질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8 0
2293 권도형 미국 가면 100년형 받을까?..."유사 사례있다"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363 1
2292 전두환 일가 다시 겨냥하는 검찰...수사 가능할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4 0
2291 '권도형 줄다리기' 나선 한·미·싱가포르 , 미국선 100년 이상 중형도 전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3 0
2290 대장동 의혹 정진상 "CCTV 보는데서 못받아", 檢 "그거 가짜TV", 유동규 "나도 가짜라고 들어"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432 1
2289 정진상 "CCTV 있는 곳에서 뇌물 받나"...檢 "가짜CCTV"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0 0
2288 조민 오피스텔 찾아간 방송사 기자·PD 1심 무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2 0
2287 정진상, 검찰 CCTV 진실게임... "CCTV 있는데 뇌물 어떻게 받냐" vs "그 CCTV 가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5 0
2286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428억원, 어디서 나온 셈법이냐" 강력 부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5 0
2285 기사 폭행 뒤 택시 훔쳐 달아난 30대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8 0
2284 헌재 "'사무장병원' 혐의 벗으면 요양급여 지급해야"…헌법불합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5 0
2283 검찰, '6000만원 수수' 노웅래 의원 불구속 기소(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7 0
2282 검찰, '한국타이어 발주 공사 배임 의혹' 우암건설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7 0
2281 "신체사진 왜 보내" 딸 폭행하고 불 지른 50대 아버지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2 0
2280 이태원 참사 유족, 112신고 조작 경찰 규탄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2 0
2279 [속보] 검찰, '6000만원 수수' 노웅래 의원 불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7 0
2278 '술 취해 경찰 때리고 난동' 전직 3선 구청장, 검찰 송치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402 2
2277 우종수 신임 국수본부장 "범죄 척결 최우선 과제 삼겠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8 0
2276 중학생 상대로 성매매·음란행위 요구한 남성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8 0
2275 '마약 혐의' 전두환 손자 오늘 석방…광주행·사과할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1 0
2274 "중고 태블릿 싸게 팔아요" 돈만 받고 연락 두절…사기범, 구속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5 0
2273 성매매 미끼로 40대 유인해 수천만원 뜯어낸 10대들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0 0
2272 경찰, 신길동 금은방 털고 달아난 남성 추적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6 0
2271 檢, '부동산 PF 대출 수수료 불법 지급 정황' 새마을금고 압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4 0
2270 '계엄 문건' 조현천…5년 해외도피 끝 귀국(종합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3 0
2269 'TV조선 재승인 개입 의혹' 한상혁 위원장, 오늘 영장심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4 0
2268 대장동 의혹 풀 '428억원 약정',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첫 공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284 2
2267 교사가 학폭 피해자 개인정보 유출했다면, 형량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7 0
2266 檢, '계엄령 문건' 조현천 前기무사령관 체포(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5 0
2265 檢, '계엄령 문건' 조현천 前기무사령관 체포(1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2 0
2264 서울경찰, 후면 무인교통 단속장비 단속 시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5 0
2263 '지금 대한민국은 마약과의 전쟁중'..대상.계층 가리지않고 급속 확산 [1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900 4
2262 '보이지 않는 집착'이 늘 두려운 스토킹피해자, 정작 보호법안은 국회서 낮잠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298 2
2261 '횡령·배임 혐의'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6 0
2260 대한축구협회, 승부조작 등 비위 축구인 100명 사면…최성국, 권집 포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4 0
2259 경찰, 6월까지 투자리딩방' 사기 집중 단속 나선다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761 1
2258 검찰 "'테라·루나' 피해자 회복 위해 권도형 국내 송환 총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5 0
2257 유아인 SNS 사과문 올려..."질타와 법 심판 달게 받겠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53 0
2256 전우원 입국 직후 체포...시민들, "발언 못 믿어" vs "응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

힛(HIT)NEW

그때 그 힛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