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9일 윤석열 정권 퇴진 총 궐기대회 열 것"

파이낸셜뉴스

2024.11.04 14:45:13

조회 130 추천 0 댓글 0

자체 실시한 '국민투표'에 17만명 참석했을 정도로 윤석열 정권 퇴진은 국민의 바람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민주노총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모이자! 11월 9일 광장으로!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9일 세종대로에서 '제1차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동조합은 한국사회의 변곡점마다 거리로 나서 한국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바꿨다. 부정한 박근혜 정권을 몰아내기 위해 싸웠고 탄핵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며 "우리는 오는 9일 노동조합을 공격하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노동자를 혐오집단으로 매도하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다시 광장으로 거리로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사과한다고 그의 악행과 부정이 가려질 수 없고, 터진 둑의 물처럼 솟구치는 분노한 민심을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 유일한 대안은 윤석열 정권이 물러서는 것"이라며 "이제 한국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들이 재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지난달 8일부터 자체적으로 실시한 이른바 '국민투표'에 17만명이 참여한 점 등을 거론하며 윤석열 정권의 퇴진이 국민의 바람이라고 주장했다.

한성규 민주노총은 부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에서 민주주의의 원칙과 질서는 무너졌고, 부자 감세로 국고는 텅텅 비어 자영업자 폐업률, 공실률은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 높다"며 "폭정의 결과 윤석열 정권의 지난주 지지율은 콘크리트 지지율의 최저치인 20%가 무너진 19%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또 윤 대통령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명태균 게이트'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박석운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본부 공동대표는 "명태균을 이용해 공천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속속히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 앞에 증거가 폭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리발을 내밀며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다"며 "국정농단도 심각한 문제이지만 거짓말을 하며 국민들을 속이고 우롱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참석자은 "더 이상은 못 살겠다, 윤석열 퇴진하라"와 "공천개입·선거법 위반, 윤석열 정권 퇴진해라", "반민주·반헌법·반민생·반평화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등의 구호를 외쳤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미혼모' 사유리 폭로 "외도가 집안 내력, 죽지 않을 정도만..."▶ 논산서 숨진 채 발견 시의회 부의장, 필리핀 여행 갔다가...▶ 김건희 여사, 의미심장한 발언 "남편이 젊은 女와..."▶ '여비서 상습 성폭행' 안희정 근황, 아들 결혼식서 前부인과...▶ 삼성전자 직원들 한숨 "초봉 5150만원, 솔직히..."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411041419110329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9	-	-
15582	尹탄핵 사건번호 '2024헌나8'…헌재, 16일 주심 재판관 결정[탄	파이낸셜뉴스	19:13	29	0
15581	[속보]헌재, 헌법연구관 TF 구성[탄핵안 가결]	파이낸셜뉴스	18:39	24	0
15580	[속보]헌재, 16일 오전 10시 재판관 회의 소집[탄핵안 가결]	파이낸셜뉴스	18:38	16	0
15579	[속보]"사건명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 번호도 부여" 헌재[	파이낸셜뉴스	18:34	18	0
15578	[속보]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 "신속·공정한 재판하겠다"[탄핵안 가	파이낸셜뉴스	18:32	17	0
15577	[속보]정청래 법사위원장, 헌재에 소추의결서 접수[탄핵안 가결]	파이낸셜뉴스	18:19	14	0
15576	"민주주의 승리했다" "좌파가 나라 망쳤다" 尹 탄핵 가결에 엇갈린 [2]	파이낸셜뉴스	18:15	24	0
15575	[속보] 정청래 법사위원장 헌재 도착[탄핵안 가결]	파이낸셜뉴스	18:14	13	0
15574	변협 "尹 탄핵심판·형사재판 신속히 진행해야" [탄핵안 가결]	파이낸셜뉴스	18:09	11	0
15573	尹대통령 향한 검찰·경찰·공수처 '발걸음' 빨라질 듯[탄핵안 가결]	파이낸셜뉴스	18:05	10	0
15572	"탄핵할 때 까지 집회 나가겠다" 尹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에 시민들	파이낸셜뉴스	17:55	12	0
15571	"윤석열 진심을 믿는다" 탄핵 가결에 침울한 광화문[탄핵안 가결] [18]	파이낸셜뉴스	17:39	1795	20
15570	"민주주의 승리했다 "尹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에 국회 앞 환호 [탄핵	파이낸셜뉴스	17:31	19	0
15569	"아직 탄핵 아니다" 탄핵 가결에 침울한 광화문[탄핵안 가결]	파이낸셜뉴스	17:16	17	0
15568	"다같이 박수" 尹 탄핵 가결 소식에 여의도 환호[탄핵안 가결]	파이낸셜뉴스	17:07	19	0
15567	나란히 수사 받을 가능성 커진 尹 대통령 부부[탄핵안 가결]	파이낸셜뉴스	17:03	15	0
15566	'尹 탄핵' 공 넘겨받은 헌재…'9인 체제' 연내 목표[탄핵안 가결]	파이낸셜뉴스	17:03	17	0
15565	'공' 넘겨받은 헌재, 이르면 내년 '봄' 결정[탄핵안 가결]	파이낸셜뉴스	17:03	22	0
15564	다가오는 '헌재의 시간'…재판관 9인 면면은[탄핵안 가결]	파이낸셜뉴스	17:02	24	0
15563	여의도 "국민이 승리", 광화문 "아~ 헌재를 믿는다" [탄핵안 가결	파이낸셜뉴스	17:02	14	0
15562	'타임라인' 비상계엄부터 탄핵소추안 가결까지 [탄핵안 가결]	파이낸셜뉴스	17:01	9	0
15561	'의원 체포 지시' 여인형 방첩사령관 구속영장 발부	파이낸셜뉴스	16:52	10	0
15560	추미애 '檢, 비상계엄 개입' 의혹 제기에…대검 "사실 아니다"	파이낸셜뉴스	16:39	7	0
15559	"비상계엄 사건 이첩해달라"…공수처, 검·경에 재요청 [1]	파이낸셜뉴스	15:21	19	0
15558	[속보]공수처, 검찰에 '비상계엄 사건' 이첩 재차 요청	파이낸셜뉴스	14:50	11	0
15557	[르포]"尹, 더이상 국정 운영 어렵다"…탄핵 외치는 시민들	파이낸셜뉴스	14:50	12	0
15556	[르포]"대통령님 보고 계시죠"...탄핵소추안 재표결 D-DAY 광화	파이낸셜뉴스	14:34	14	0
15555	[르포]탄핵 표결 앞두고 찬반으로 나뉜 국회와 광화문	파이낸셜뉴스	14:26	14	0
15554	[르포] "귤 드세요" 尹 탄핵 외치며 서로 돕는 시민들	파이낸셜뉴스	14:08	19	0
15553	[르포]"우리가 대통령 지키자"...탄핵소추안 재표결 D-DAY 광화	파이낸셜뉴스	13:47	15	0
15551	[르포]'탄핵 어림도 없다'...탄핵소추안 재표결 D-DAY 광화문	파이낸셜뉴스	12:45	14	0
15550	여의도 탄핵집회 집결…경찰 '안전관리' 최우선	파이낸셜뉴스	12:23	15	0
15549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 서초동 아파트 등 재산 21억원 신고	파이낸셜뉴스	12:16	18	0
15548	탄핵 표결 앞두고 분주한 국회·광화문…오전부터 시민 몰려	파이낸셜뉴스	11:52	18	0
15547	"경찰조직 개혁하지 않으면 제2의 조지호 다시 나타날 것"	파이낸셜뉴스	10:04	20	0
15546	2차 운명의 날, 탄핵 찬반 집회 동시 개최...여의도와 광화문	파이낸셜뉴스	07:27	30	0
15545	'내란동조' 경찰 1·2인자 구속...'안가 회동' 尹향한 수사 가속 [1]	파이낸셜뉴스	12.13	81	0
15544	'내란동조' 경찰청장·서울청장 구속..."증거 인멸 염려"[상보]	파이낸셜뉴스	12.13	46	0
15543	[속보] '내란동조' 조지호 경찰청장·김봉식 서울청장 구속	파이낸셜뉴스	12.13	43	0
15542	검찰, '국회 軍투입'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체포	파이낸셜뉴스	12.13	43	0
15541	[속보]검찰 특수본,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체포	파이낸셜뉴스	12.13	43	0
15540	[르포]"어묵 드세요" 연이은 집회에 자원봉사, 무료 음식 나눠주는	파이낸셜뉴스	12.13	47	0
15539	'징역 2년 확정' 조국 형집행 연기…16일 서울구치소 수감 [5]	파이낸셜뉴스	12.13	1419	6
15538	여인형 방첩사령관, 영장심사 포기..."국민·부하에 도리 아냐"	파이낸셜뉴스	12.13	42	0
15537	'尹탄핵 2차 표결' 여의도·광화문서 대규모 집회…교통혼잡 예상	파이낸셜뉴스	12.13	43	0
15536	[속보]검찰, 조국 형집행 연기요청 허가…16일 수감	파이낸셜뉴스	12.13	49	0
15535	[속보]여인형 방첩사령관, 영장실질심사 포기	파이낸셜뉴스	12.13	44	0
15534	'징역 2년' 조국, 16일부터 수감 생활 시작할 듯, 연기 요청	파이낸셜뉴스	12.13	55	1
15533	[르포]"우리가 탄핵 막을 겁니다"…탄핵안 재표결 D-1 광화문 보수	파이낸셜뉴스	12.13	55	0
15532	김용현 변호인단 "비상계엄은 대통령 권한…정당한 계엄 사무 수행"	파이낸셜뉴스	12.13	50	1
뉴스	[TVis] 유연석♥채수빈, 입술 접촉사고…취중 키스 엔딩 (지거전)	디시트렌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