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비상계엄' 사태에 들끓는 대학가…尹 대통령 모교 서울대마저 등 돌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05 15:40:51
조회 62 추천 0 댓글 0
서울대 이날 5년 만에 학생총회 개최
재학생 의사 결집해 윤 대통령 퇴진 요구
법전원 재학생들 "선배 윤석열 부끄럽다"
서울 대학가 곳곳에서 시국선언 잇따라


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어 있다. 사진=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대학가에서 단체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윤 대통령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도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5년 만에 전체학생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교수·연구자,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들 역시 퇴진 요구에 동참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5일 오후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윤 대통령의 비민주적 계엄령 선포를 규탄하는 전체학생총회를 연다. 학생총회는 학부생 전체를 회원으로 하는 총학생회의 최고 의결기구로, 재학생 10분의 1 이상이 참석해야 성립된다. 서울대가 학생총회를 여는 건 지난 2019년 A 교수의 권력형 성폭력 문제 이후 5년 만이다.

이날 안건은 윤 대통령의 퇴진 요구다. 총학생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학내 구성원의 의사를 결집하고 성명서를 작성, 대통령 퇴진 요구를 공식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민규 서울대학교 전체학생총회 의장은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를 강력히 규탄하고 헌법적 가치를 수호해야 할 대통령의 책임을 명확히 묻겠다"며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 단호히 반대하고, 윤석열의 퇴진 운동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대 총학생회는 계엄 선포 이튿날인 4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헌정질서를 짓밟는 행위임이 분명하다"며 "더욱 참담한 것은 비민주적 비상계엄이 학문적 전당마저 위협하고 짓밟으려 했다는 점이다. 포고령으로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를 제한하고, 자유로운 비판과 토론으로 활기에 가득 찼어야 할 우리의 전당을 존중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서울대 재학생뿐 교수·연구자, 법학전문대학원생들도 윤 대통령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서울대 법과대학 법학과 79학번이다.

이날 서울대 교수·연구자들은 지난달 28일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대통령을 거부한다'는 1차 시국선언을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헌정질서를 파괴한 윤석열을 즉각 심판하라'는 2차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군통수권을 악용해 어떤 일을 저지를지 예측하기 어려운 대통령이 초래할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일주일 만에 다시 시국선언을 발표하게 됐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서울대 교수·연구자 일동은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사퇴하고,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한 죄, 군대를 동원해 국회를 침탈하고 국헌을 문란하게 한 죄를 물어 당장 윤석열을 체포하라"며 "서울대 교수와 연구자들은 윤 정권을 하루빨리 종식시키고, 우리 사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국민 모두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법전원 재학생들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에게 대통령의 자리에서 퇴진하고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요구한다. 더 이상 대통령의 자격이 없다"며 "우리와 같은 강의실에서 같은 헌법을 배운 선배 윤석열이 벌인 참극에 후배로서 부끄러움과 죄책감을 통감한다"고 했다.

서울대를 비롯한 대학가에서도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퍼지고 있다. 전날 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경희대·서울시립대·동국대 등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중앙대·한국외대·건국대·홍익대·숙명여대·서울여대 등이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대학별 시국선언에 이어 학생들이 거리에 나오는 '시국대회'도 예고됐다. 고려대, 이화여대, 경희대 등 20여개 대학의 학생들은 오는 7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광장에서 '윤석열 퇴진 대학생 시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이준석, 뜻밖의 예언 "한동훈, 일단 尹 탄핵 막은 후에.."▶ '이혼' 황정음, 9년 사귄 김용준 향해 "열렬히 사랑해서.." 고백▶ "정우성 실제 여친, 카톡 속 유부녀 회계사 아니라.." 반전▶ "혼자 음란행위" 가출 10대女, 간 큰 요구 "600만 주면.."▶ "천만영화 '서울의 봄' 후속, 취했나 봄" 웃어야 돼, 울어야 돼?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입금 전,후 관리에 따라 외모 갭이 큰 스타는? 운영자 25/01/20 - -
16760 공수처, 검찰에 사건 송부..."尹, 비상입법기구 설치·국회의원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3 0
16759 [속보]검찰, '취업청탁 의혹' 노영민·김현미 불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4 5 0
16758 [속보] 공수처 "尹 비상계엄 병력투입 등 다수 증거 확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9 0
16757 법무법인 율촌, 지난해 매출 3709억…전년 대비 13% 성장[로펌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9 0
16756 [속보] 공수처 "尹 강제구인‧현장조사 계속 거부…檢 수사 진상규명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12 0
16755 파면 면한 이진숙 방통위원장...헌재, 4대 4로 탄핵소추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10 0
16754 [속보]공수처, '내란수괴' 尹 사건 검찰에 송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12 0
16753 [속보] 공수처, '尹 대통령 사건' 검찰 송부…"비협조적 태도 일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1 0
16752 공수처, '내란수괴' 尹 사건 검찰 송부..."국헌문란 목적 폭동"[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1 0
16751 인천 전세사기 '건축왕' 징역 7년 확정…공범들은 무죄·집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3 31 0
16750 [속보] 헌재,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기각...직무복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2 14 0
16749 공수처, 오늘 尹 대통령 사건 검찰 넘길 듯…오전 11시 브리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7 18 0
16748 [속보] 공수처, 윤 대통령 사건 오늘 檢 송부할 듯…오전 11시 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2 18 0
16747 이재명, 선거법 2심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검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50 21 0
16746 尹, 탄핵심판 변론서 김용현 만난다…증인신문 본격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0 27 0
16745 헌재, 오늘 이진숙 방통위원장 파면 여부 결론…탄핵소추 5달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0 26 0
16744 이재명 선거법 항소심 2라운드 시작…증인·증거 대거 신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0 21 0
16743 尹, 내일 김용현과 대면 가능성...'책임론' 공방 벌어지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54 0
16742 '먹사연 불법 정치자금' 송영길 2심,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부에 배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53 0
16741 [속보] 공수처, 대통령실·관저 압수수색 불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55 1
16740 신동아건설, 회생절차 개시…회생계획안 6월 말까지 제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50 0
16739 사고로 장애 얻고 사기까지…피해 회복 도운 '따뜻한 검찰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47 0
16738 尹, 강제구인·방문조사 일체 거부…'빈손' 철수한 공수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46 0
16737 "문형배, 李 모친상 문상" 권성동 주장에...헌재 "조의금 낸 적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52 0
16736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교수, 손배소 항소심 승소..."명예훼손 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45 0
16735 '서부지법 사태' 배후세력 추적…정치인 등 처벌될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41 0
16734 [르포] "중국인이지? 셰셰해봐"…'반중정서'로 물든 尹 집회 [18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7304 17
16733 [속보] 공수처 "尹 현장조사·강제구인 일체 거부…향후 절차 논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49 0
16732 법관대표회의 "서부지법 공격, 헌법질서 근간 훼손…용인 안 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54 0
16731 김수남 전 검찰총장, '50억 클럽 명예훼손' 손배소 항소심도 패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48 0
16730 '헌법재판관 미임명’ 권한쟁의 변론 종결…조만간 결론 나올 듯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55 0
16729 경찰, '체포적부심 기각' 판사 살인예고글 작성자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48 0
16728 법원, '서부지법 사태' 56명 구속영장 발부..."도주 우려 있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61 0
16727 공수처, 대통령실·관저 압수수색…비화폰 서버 등 확보 시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51 0
16726 '티메프 사태' 첫 재판…재판부 "구영배 책임있게 임해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51 0
16725 [속보] 공수처, 대통령실·관저 압수수색…비화폰 확보 시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51 0
16724 尹 3차 강제구인 나선 공수처…방문조사 가능성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51 0
16723 중앙지법 판사 살인예고글 등 3명 검거…55건 수사 착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43 0
16722 "지문 감식하겠다. 현관문에 돈 둬라" 보이스피싱, 사기죄 아니라고?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221 0
16721 윤미향, 서민 교수 상대 명예훼손 항소심 패소…"허위사실 단정 어려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41 0
16720 문 앞에 둔 현금 가져간 보이스피싱 수거책…대법 "사기 아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39 0
16719 오동운 공수처장 "尹 강제구인 재시도…소환 위해 노력할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43 0
16718 [속보] 오동운 공수처장 "오늘 尹 강제구인 재시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41 0
16717 공수처, 尹 강제구인 재시도 불발…병원 방문계획 몰랐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69 0
16716 [속보] 尹 진료 후 9시 귀소...공수처 조사 또 무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79 0
16715 尹대통령, 눈 검진 위해 국군서울지구병원 이동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77 0
16714 공수처, 尹 강제구인·대면조사 재시도…서울구치소 방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82 0
16713 [속보] 공수처 "윤 대통령 강제구인·대면조사 위해 구치소 방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78 0
16712 [속보] 尹대통령, 서울구치소 대신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이동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73 0
16711 '한동훈 독직폭행 무죄' 정진웅 정직 취소...법원 "재량권 남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75 0
뉴스 천정명, 44세에 배우자 찾기위해 결혼정보회사 방문해.,.. 디시트렌드 01.2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