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불출석에 '대장동 재판' 50분 만에 종료…유동규 "증언 못해

파이낸셜뉴스

2024.12.06 12:52:46

조회 7884 추천 59 댓글 48

유동규 "재판 불출석, 서민들은 생각도 못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 11월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민주당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 관련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사건 재판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출석하자, 증인으로 출석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증언을 거부해 재판이 50분 만에 종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6일 대장동·위례·백현동 개발 특혜·성남FC 불법 후원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공판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지난 4일 재판부에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상황이 엄중하고 재판 당일 표결이 있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재판에 불참했다.

이에 재판부는 이 대표 없이 증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증인으로 출석한 유 전 본부장이 이 대표 측 변호인과 설전을 벌이면서 재판은 휴정됐다.

15여분 뒤 재판이 다시 열린 뒤에도 유 전 본부장은 "그만하고 싶다"며 "피고인이 마음대로 빠진다는 건 서민들은 생각도 못 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회의 중이라 강제로 데려올 수 없으니, 재판을 강행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유 전 본부장은 "피고인 나올 때 증언하겠다. 자괴감이 들어서 못 하겠다"며 "이재명이 대통령 되고 나면 무죄인데 여기까지만 하고 싶다"고 했다.

결국 재판부는 약 50분 만에 재판을 마무리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한 사업을 승인해 주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尹 탄핵 찬성' 깜짝 선회 한동훈 "과천 수감 장소로.." 격분 ▶ '이혼' 황정음, 9년 사귄 김용준 향해 "열렬히 사랑해서.." 고백 ▶ "정우성 실제 여친, 카톡 속 유부녀 회계사 아니라.." 반전 ▶ '5·18 광주' 계엄군 섬뜩한 예언 "국회 소수 정예로 갔다면.." ▶ 박하선, '♥류수영'에 쓴 유서 읽으며 끝내 눈물 "재혼은.."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411282005238927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입금 전,후 관리에 따라 외모 갭이 큰 스타는?	운영자	25/01/20	-	-
16667	[속보] 공수처, '출석 거부' 尹 강제구인 시도중	파이낸셜뉴스	18:30	2	0
16666	경찰, '안가 CCTV 확보' 압수수색 또 무산..."집행사유불능서	파이낸셜뉴스	18:25	2	0
16665	[속보] 경찰, 'CCTV 확보' 경호처 압수수색 철수	파이낸셜뉴스	17:49	5	0
16664	"내가 모셨다" 국가유공자 선순위유족 주장했지만...法 "통상적 자녀	파이낸셜뉴스	17:09	8	0
16663	"헌정사 유례없는 일, 용납 안 돼"…대법관회의 이례적 입장 표명 [64]	파이낸셜뉴스	16:54	50	0
16662	"총을 쏠 수는 없나" 경찰, 경호처 진술 확보…尹측 "사실 아냐"[	파이낸셜뉴스	16:44	14	0
16661	구속 후에도 버티기 들어간 尹…공수처, '강제구인' 카드 꺼내나	파이낸셜뉴스	16:23	13	0
16660	대학교 여자 기숙사서 즉석밥·세제 훔친 50대 집행유예	파이낸셜뉴스	15:38	17	0
16659	헌재, ‘서부지법 난동’에 내·외부 보안강화…재판관 신변 보호도	파이낸셜뉴스	15:18	16	0
16658	초유의 법원 난동 사태…대법, 가담자 전원에 손해배상 청구 방침	파이낸셜뉴스	15:15	14	0
16657	"총을 쏠 수는 없나" 경찰, 尹 체포 전 진술 확보	파이낸셜뉴스	14:41	18	0
16656	"장애인에 대한 '친절한 무관심'이 있었으면"...한 공익변호사의 바	파이낸셜뉴스	14:09	20	0
16655	경찰, CCTV 확보 위해 삼청동 안가 압수수색 시도	파이낸셜뉴스	14:03	19	0
16654	[속보] 헌재, "심판정 보안 강화 방안 마련...외곽 경비 강화도"	파이낸셜뉴스	14:02	20	0
16653	[속보] 헌재, 오는 23일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심판 선고	파이낸셜뉴스	13:51	22	0
16652	[속보] 경찰, 삼청동 안가 CCTV 확보 위해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13:38	21	0
16651	'서부지법 난동' 가해자들...법조계 "손해배상 '폭탄' 맞을 듯"	파이낸셜뉴스	13:29	27	0
16650	경찰, '서부지법 사태' 66명 구속영장 신청...유튜버 3명도 포함	파이낸셜뉴스	13:28	16	0
16649	[속보] 경찰, 서부지법 난입 66명 구속영장…5명 오늘 구속심사	파이낸셜뉴스	12:05	24	0
16648	경찰 "김성훈 경호차장, 대통령 등 공범 증거인멸 우려"	파이낸셜뉴스	12:00	21	0
16647	또다시 조사 불응한 尹…공수처 "강제구인 검토"	파이낸셜뉴스	11:26	24	0
16646	[속보]공수처 "尹 수사팀 신변보호 절차 이뤄질 것"	파이낸셜뉴스	10:49	22	0
16645	[속보]공수처 "尹 출석요구 불응…강제구인 유력 검토"	파이낸셜뉴스	10:48	21	0
16644	'실손 보장' 진료비만 올린 병원…대법 "위법 아냐"	파이낸셜뉴스	10:19	1720	1
16643	김신 경호처 가족부장 경찰 출석…"지시 이행은 의무"	파이낸셜뉴스	10:16	23	0
16642	옥탑방 화재로 70대 독거노인 숨져...화재원인 조사 중 [1]	파이낸셜뉴스	09:32	1550	0
16641	尹측 "10시 공수처 출석 어려워"…구속 후 조사 재차 불응	파이낸셜뉴스	09:11	26	0
16640	[속보] 尹측 "오전 10시 공수처 출석 어려워"	파이낸셜뉴스	08:40	26	0
16639	尹대통령 구속 후 두 번째 출석 요구, 이번에는 응할까?	파이낸셜뉴스	08:31	25	0
16638	"법치주의 무너져 비통" 대법원, 오늘 긴급 대법관 회의	파이낸셜뉴스	08:07	27	0
16637	경찰, 이광우 경호본부장 석방…김성훈 구속영장 재신청 검토	파이낸셜뉴스	01.19	60	0
16636	헌재 담 넘고 쇠지렛대 소지…남성 3명 체포	파이낸셜뉴스	01.19	66	0
16635	尹, 김 여사도 못 만나…"변호인 외 접견 금지" 공수처	파이낸셜뉴스	01.19	53	0
16634	尹, "비상입법기구 쪽지, 김용현이 썼나 가물가물"	파이낸셜뉴스	01.19	53	0
16633	[속보] 공수처 "尹, 변호인 외 접견 금지 결정서 송부"	파이낸셜뉴스	01.19	48	0
16632	대법, 20일 긴급 대법관회의 소집…'서부지법 폭동' 대책 마련	파이낸셜뉴스	01.19	58	0
16631	[속보]대법원, '서부지법 난동 사태' 20일 긴급 대법관회의	파이낸셜뉴스	01.19	61	0
16630	'尹 구속' 일주일 시간 번 공수처…설 직전 檢 이첩할 듯	파이낸셜뉴스	01.19	59	0
16629	검찰, '서부지법 난동' 전담팀 구성…"엄정 수사·중형 구형"	파이낸셜뉴스	01.19	53	0
16628	'무법'에 부서진 '법원',...검찰·경찰·법원·정부·정치권 '법적	파이낸셜뉴스	01.19	51	0
16627	[속보] 공수처 "尹, 오후 2시 불출석…내일 오전 10시 출석 재통	파이낸셜뉴스	01.19	52	0
16626	되풀이되는 대통령 구속 수난사…尹, 현직으론 처음	파이낸셜뉴스	01.19	52	0
16625	관저에서 3평 독방으로 옮긴 尹대통령	파이낸셜뉴스	01.19	51	0
16624	[속보] 尹 옥중 입장문 "서부지법 상황 안타까워…평화적 의사 표현해 [74]	파이낸셜뉴스	01.19	6223	7
16623	현직 대통령 처음 법정 선 尹…'통치행위' 주장했지만 법원 설득 실패	파이낸셜뉴스	01.19	54	0
16622	이재명 선거법 위반 항소심 첫 재판...'티메프 사태' 구영배 재판	파이낸셜뉴스	01.19	55	0
16621	尹 체포 성공한 경찰, 국무위원·경호처 수사 확대하며 고삐 다잡는다	파이낸셜뉴스	01.19	46	0
16620	결국 구속된 尹, 기소도 초읽기…비상계엄 사태 ‘공’은 사법부로 [법	파이낸셜뉴스	01.19	45	0
16619	출판사, 언론노조 가입 직원 단체교섭 거부...법원 "부당노동행위"	파이낸셜뉴스	01.19	40	0
16618	모텔서 연인 폭행한 30대, 징역 8개월	파이낸셜뉴스	01.19	50	0
뉴스	‘나미브’ 조민욱 “고현정 선배 배려 감사… ‘악마의 편집’ 가장 어려웠다”	디시트렌드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