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르포]윤석열 퇴진 외치며 다시 모인 국회…한쪽에선 "탄핵 반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06 17:01:38
조회 6161 추천 6 댓글 11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방문 소문이 퍼지자 국회 앞이 또다시 혼란스러운 상황이 됐다. 비상계엄령에 분노한 시민들이 국회로 몰려들자, 경찰은 시민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 인력을 배치해 경계를 강화했다. 하지만 현장에선 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와 이를 반대하는 집회가 동시에 열리며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은 윤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민들과 이를 통제하는 경찰들로 북적이고 있다. 윤 대통령이 국회로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이 국회 앞으로 몰려들었고, 오후 2시 30분께 방패를 든 경찰관 30여명이 인간 바리케이트(울타리)를 형성하며 시민 출입 통제를 시작했다.

이날 국회 앞에는 윤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민 50여명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손에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체포' '즉각 탄핵'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윤석열을 체포하라"고 외쳤다. 경찰은 시민들의 국회 출입을 막고 국회 공무원 등은 신분을 확인해 출입시켰다.

시민들은 윤 대통령이 국회로 온다는 소식에 동요하면서도 민주적으로 대응해야 함을 강조했다. 한 시민은 바리케이트 위로 올라가 "윤석열이 온다고 해도 폭력적으로 하면 안 된다"며 "여기 보수우파가 심어져 있다고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는 민주시민"이라고 소리쳤다.

이날 국회 앞을 찾은 60대 김선희씨는 "대통령이 대통령실 이전 등 세금을 마음대로 쓰고 대통령의 품위도 지키지 않았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도 가만히 있었는데 더 화가 난다. 뭉쳐서 국민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 용인에서 온 김모씨(55)도 "윤 대통령을 당선시킨 기성세대가 잘못했다. 정의를 위해 나올 수밖에 없었다"며 "후배들에게 떳떳하고 후손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도록 행동하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국회 앞에 모인 시민들의 수는 계속 늘고 있다. 시민들이 몰려 통행이 어려워지자, 일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통행로를 확보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이 외신 취재에 항의하며 취재진을 밀어내는 상황이 발생하자, 주변 시민들이 나서 외신을 보호하며 이를 제지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현장에선 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 맞은편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위헌적 탄핵 반대'라는 빨간색 피켓을 들고 현장으로 나왔다. 이를 본 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시민들은 "장난하냐" "계엄이 정상이야?"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정경수 김동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탄핵 찬성' 결심한 한동훈, 尹 만난 직후 "제 판단을.." 반전▶ '이혼' 황정음, 9년 사귄 김용준 향해 "열렬히 사랑해서.." 고백▶ "정우성 실제 여친, 카톡 속 유부녀 회계사 아니라.." 뜻밖▶ '오늘 밤이 위험하다' 이재명 의미심장 예언 "尹 어법 보면.."▶ 남편 심각한 성욕 폭로한 '7번째 출산' 아내 "시댁 가서도.."



추천 비추천

6

고정닉 0

1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본업은 완벽해 보이지만 일상은 허당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2/17 - -
17281 검찰, '성장성 특례상장 1호' 셀리버리 대표 구속 기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7 22 0
17280 尹측 일축에도 사그라지지 않는 '하야설'...법적 근거 있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36 20 0
17279 이창수 중앙지검장 탄핵심판서 "소추사유 불명확"...24일 변론 종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6 20 0
17278 투자 전문가 사칭해 170명에게 수십억 가로챈 일당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0 21 0
17277 무학여고 화재 합동감식…"전기적 요인 추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49 1246 0
17276 무분별한 비난에 멍드는 연예인…'악플' 처벌은 여전히 '솜방망이' [1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36 1172 4
17275 '명태균 의혹 사건' 서울중앙지검이 수사...이송 배경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30 18 0
17274 尹 탄핵심판 선고 늦춰질까…'기일 변경' 등 변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9 21 0
17273 경찰,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신상공개 검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8 31 0
17272 가출 후 2주 만에 실종된 남편, 숨진 채 발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7 36 0
17271 野 법사위원들, 서부지법 현장점검..."법원 보안 관리대 제도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 23 0
17270 오목교 인근 추돌사고…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6 1332 1
17269 尹탄핵심판 기일 변경될까...국회 측 '기일 유지' 의견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3 21 0
17268 경찰, '조지호 통화' 박현수 서울청장 직무대리 15일 참고인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2 23 0
17267 경찰, "문형배, 방조로 보기 곤란…공소시효 지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0 36 0
17266 끝나지 않은 마약과의 전쟁...마약사범 줄었지만 압수량 늘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4 23 0
17265 [속보]'역 내부서 연기' 공덕역 공항철도 무정차 통과..."변압기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0 22 0
17264 검찰, '명태균 의혹 사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9 22 0
17263 법무법인 바른, ‘금융규제’ 전문가 진무성 변호사 영입[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8 20 0
17262 불복절차 안 알리고 '공사 중지' 통보한 구청…法 “무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0 0
17261 [속보]창원지검, '尹 대통령 공천 개입 의혹' 서울중앙지검 이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21 0
17260 경찰 부실 대응에 가정폭력 피해자 사망…대법 "징계 타당"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8 411 3
17259 관악서 "지난해 112신고·범죄발생 모두 감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0 22 0
17258 탄핵심판 이번주 변론종결? 석방 여부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28 0
17257 尹측, 단전 지시 엄정 수사 민주당에 "사실 왜곡과 조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64 0
17256 [단독]'돌발 사건이라도 나면...' 서울 지구대·파출소 인력 불균형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4382 0
17255 [단독]셀피글로벌 임원진 회삿돈 횡령 고발장...경찰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52 0
17254 '50억 클럽' 곽상도 이어 박영수도 무죄...법조계 "용두사미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66 0
17253 '주가 급락' 상사 폭언 듣고 숨진 증권맨…法 "업무 스트레스 인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67 0
17252 '인턴 허위등록' 윤건영 2심도 벌금 500만원…"최종 판단 구할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59 0
17251 대법, '장자연 보도' MBC...TV조선 부사장에 배상해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52 0
17250 尹형사재판 20일 시작, 석방 여부도 결정… '탈북어민 강제북송'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58 0
17249 윤석열 대통령, 20일 헌재 출석… 한덕수 총리 증언 변수될까 [7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5490 2
17248 서울 무학여고 화재 2시간 만에 완진…인명피해 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81 0
17247 [르포] 광화문 뒤덮은 태극기·성조기…"尹 대통령 탄핵 무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87 0
17246 [르포]"탄핵무효, 재판관 사퇴"…태극기로 뒤덮인 광화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83 0
17245 [르포]尹 탄핵 심판 막바지…도심 뒤덮은 태극기·성조기 [7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6155 20
17244 보수단체, 광주·광화문 탄핵반대 집회…긴장감 고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100 0
17243 우리은행·미래에셋, '라임 펀드 사태' 손배소 일부 승소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3956 0
17242 헌재, 20일 탄핵심판 기일 추가하자…尹측 '기일 변경 신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38 0
17241 '불법 정치자금' 송영길 전 보좌관, 1심서 징역 1년 2개월·법정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30 0
17240 방탄소년단 뷔·정국, '탈덕수용소' 손해배상 소송 일부 승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32 0
17239 '불법촬영' 황의조 1심 징역 1년·집유 2년…“죄질 불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28 0
17238 헌재, 한덕수 등 변론 2차례 추가….이대로면 선고는 3월 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18 0
17237 [속보]'불법촬영' 황의조 1심 징역 1년 집유 2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18 0
17236 [속보] 헌재, 한덕수·홍장원·조지호 증인채택...20일 10차 변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09 0
17235 '목동 깨비시장 돌진' 70대 檢 송치…초기 치매 진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14 0
17234 헌재, 오늘 '증인채택' 두고 '종일 회의'...18일, 추가 증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08 0
17233 "주말에 차 두고 가세요" '尹 탄핵 찬반 집회' 교통혼잡 예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06 0
17232 '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오늘 1심 선고...檢 징역 4년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13 0
뉴스 진영♥다현 극장 출격…‘그 시절, 우리가’ 1·2주 차 무대인사 확정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