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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방첩사서 정치인 체포명단 받았다"는 검찰...경찰 "사실 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16 12: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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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방첩사 진술만 채택한 공소장"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가 보이고 있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대통령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논의하는 '3자 회동'을 개최했으나 공조수사본부(경찰·공수처)와 경호처가 서로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광역수사단 지휘부는 이날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3차 회의를 열고 체포 작전을 점검할 예정이다. 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일 방첩사령부로부터 정치인 체포 명단을 전달받았다는 검찰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16일 언론 공지를 통해 "경찰청 수사기획계장은 방첩사로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를 들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송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공소장에 이현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계장이 비상계엄 당일 밤 11시 32분부터 20분간 구인회 방첩사 수사조정과장과 통화한 내용을 적시했다. 검찰은 통화 내용을 통해 경찰이 방첩사로부터 체포 명단을 전달받아 지원 명단을 조치했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는 검찰의 방첩사 진술만을 채택해 작성한 공소장 내용"이라며 사실과 다르다고 재차 강조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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