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년간 5개 대륙發 마약 밀수·유통 적발..."해외 총책까지도

파이낸셜뉴스

2025.04.18 14:35:43

조회 5107 추천 12 댓글 15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등과 공조

사건 개요도 /사진=서울중앙지검

[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최근 1년 동안 유럽·북미 등 5개 대륙에서 마약류를 밀수·유통한 이들을 일망타진했다. 특히 해외에 체류 중인 해외발송책도 국내로 송환하는데 성공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보성 부장검사)는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 동안 '마약류 밀수·유통 전담 수사팀'을 운영해 유럽·북미·중남미·오스트레일리아·동남아 등 5개 대륙에서 마약류를 밀수한 밀수·유통사범 총 32명을 입건해 26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26명 중에는 트리니다드토바고에 체류 중이던 해외발송책 1명까지도 포함됐다.

검찰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서울본부세관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가 수집한 첩보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할 수 있었다. 검찰이 1년 동안 수사를 통해 압수한 마약류는 8억2988만원어치다. 이는 통관 절차에서 적발된 마약류 외에도 검거한 사범들의 주거지 또는 배달지 등에서 압수한 것이다.

마약류 범죄의 경우, 총책이 수사기관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일회성으로 고용한 '드랍퍼'를 전면에 내세워 마약류 수거를 시도해 수거책을 검거하더라도 익명화된 마약 밀수·유통 조직의 상선 추적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검찰은 이에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 전담수사팀을 설치하고 수거책 검거 직후, 압수물 분석, 핵심진술 확보를 통해 통제 배달 개시 24시간 안에 총택, 드랍퍼, 유통책 등 전원을 검거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해외 마약류의 국내 유입과 국내 유통을 적극적으로 차단함으로써 마약류 범죄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활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개그맨 아내, 암 투병 끝 사망" 뉴스 당사자 등장 후...▶ "다른 男과 성관계 숨소리다" 촉 발동한 남편 사연 ▶ "여자 OO과 촉감 95% 같다".. '주물럭' 장난감 정체 ▶ "이재명 아들" 소문... 도봉역 벤츠 난동 사건 주목 ▶ "20대 신랑 결혼 직전 30대 장모와..." 막장 사건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504181424021655_l.pn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최신순 답글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새로운 워터밤 여신으로 자리잡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5/19	-	-
이슈	[디시人터뷰] 최다니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배우	운영자	25/05/23	-	-
18698	공수처, 검사 6명 임명에 수사부서 4개 정상화	파이낸셜뉴스	05.23	19	0
18697	대한변협 "대법관 증원 시급…비법조인 임명은 우려"	파이낸셜뉴스	05.23	26	0
18696	조현옥 전 수석 재판 文과 별도 진행...法 "관련 사건 아냐"	파이낸셜뉴스	05.23	26	0
18695	지귀연, 대법원에 '접대 의혹' 관련 소명서 제출	파이낸셜뉴스	05.23	26	0
18694	'김용현 재판' 공개 여부 놓고 '설전'...오후부터 공개	파이낸셜뉴스	05.23	30	0
18693	'도이치 주가조작 재수사' 검찰, 공범 첫 소환	파이낸셜뉴스	05.23	27	0
18692	11년째 이어진 담배소송…항소심 변론 마무리	파이낸셜뉴스	05.22	64	0
18691	檢 "'통일교 샤넬백' 건진법사 통해 김 여사 측으로 들어가"	파이낸셜뉴스	05.22	64	0
18690	법원 "카카오 '콜 몰아주기' 공정위 과징금 등 제재 취소" [1]	파이낸셜뉴스	05.22	119	0
18689	[단독]매년 600건 상담…빚에 짓눌리는 성매매 여성들 [32]	파이낸셜뉴스	05.22	7121	2
18688	"임차권등기비용, 소송 확정 없이 임대인에게 청구 가능"…대법 첫 판	파이낸셜뉴스	05.22	54	0
18687	검찰 "노상원, 비상계엄 선포문 작성했을 가능성 상당"	파이낸셜뉴스	05.22	58	0
18686	헌재, '대선 사전투표 금지' 법대 교수 가처분신청 기각 [1]	파이낸셜뉴스	05.22	80	0
18685	'중국간첩 99명 체포' 허위보도 스카이데일리 기자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	05.21	94	0
18684	도이치 재수사팀, 첫 강제수사…김건희 여사 휴대전화 확보	파이낸셜뉴스	05.21	75	0
18683	'40억 배임 혐의' 한국예총 전직 간부 10년 도피 끝에 법정행	파이낸셜뉴스	05.21	76	0
18682	[르포] "접객원 둘 수 있는 곳 아닐텐데"....'지귀연 의혹 룸살	파이낸셜뉴스	05.21	79	0
18681	'술접대 의혹' 지귀연, 추가 입장표명 없이 '내란 재판' 진행	파이낸셜뉴스	05.21	81	0
18680	6월 한 달간 한일 공항에 '전용 입국심사대' 운영한다 [14]	파이낸셜뉴스	05.21	6311	4
18679	12대 로펌 연합 '로펌공익네트워크', 1인 가구 지원방안 모색한다	파이낸셜뉴스	05.21	72	0
18678	대법 "시장정비사업 조합장, 뇌물죄 적용 시 공무원으로 간주"	파이낸셜뉴스	05.21	74	0
18677	'김학의 허위보고서 작성' 이규원 항소심 시작…檢 "1심 지나치게 가	파이낸셜뉴스	05.21	73	0
18676	중앙지검장 등 사의 표명에 심우정 "흔들림 없이 역할 수행할 것"	파이낸셜뉴스	05.21	74	0
18675	'중국간첩 99명 체포' 허위보도 스카이데일리 기자 오늘 구속기로 [5]	파이낸셜뉴스	05.21	2691	4
18674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사의 표명…"건강상 이유"	파이낸셜뉴스	05.20	108	0
18673	[속보]'도이치모터스 수사 사령관' 이창수 중앙지검장 사의 표명	파이낸셜뉴스	05.20	92	0
18672	'李 파기환송' 논란에…전국 법관들 '재판독립' 논의한다	파이낸셜뉴스	05.20	102	0
18671	국회 측 "탄핵사건은 '무죄' 판결과 무관" vs 손준성 측 "정치적	파이낸셜뉴스	05.20	92	0
18670	검찰, '홈플러스 단기채권 사태' 피해자 단체 고소인 조사	파이낸셜뉴스	05.20	77	0
18669	서울회생법원-중기벤처부, 소상공인·파산기업 지원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05.20	74	0
18668	신임검사 임용해도 20명 안팎...'정원 확대' 시급한 공수처	파이낸셜뉴스	05.20	78	0
18667	지귀연 판사 '접대 의혹' 진실공방…대법·공수처 조사 착수[종합]	파이낸셜뉴스	05.20	81	0
18666	'연예인·국회의원 보좌진' 사칭 노쇼 피해 증가...경찰, 수사력 총 [3]	파이낸셜뉴스	05.20	6220	1
18665	法, '정몽규 축구협회장 징계 요구' 집행정지 유지	파이낸셜뉴스	05.20	69	0
18664	피고인 불출석 상태서 실형 선고…대법 "출석권 침해" [1]	파이낸셜뉴스	05.20	128	0
18663	공수처, 지귀연 ‘접대 의혹’ 사건 수사3부에 배당	파이낸셜뉴스	05.20	72	0
18662	'지하철 납품업체 뇌물 혐의' 서울교통공사 전 직원 2명 구속 [2]	파이낸셜뉴스	05.20	1454	1
18661	서울 미래에셋센터원빌딩 화재 2시간30분만에 완진...인명피해 없어	파이낸셜뉴스	05.19	89	0
18660	폴란드 대선 친유럽 후보 '박빙 속 1위'...내달 1위 결선 투표	파이낸셜뉴스	05.19	87	0
18659	'이태원 참사' 이임재 전 용산서장 2심 10월 결론 전망	파이낸셜뉴스	05.19	89	0
18658	'음주 뺑소니' 김호중, 상고 취하서 제출…징역 2년 6개월 확정 [18]	파이낸셜뉴스	05.19	6534	6
18657	검찰, '홈플러스 사태' 수사 속도…김병주 회장 등 출국금지	파이낸셜뉴스	05.19	5764	4
18656	광진서 이재명 후보 선거벽보 훼손...경찰 수사 착수	파이낸셜뉴스	05.19	88	0
18655	두 번째 포토라인 선 尹 묵묵부답…지귀연, '술접대 의혹' 부인	파이낸셜뉴스	05.19	86	0
18654	경찰, '6·3 대선' 선거사건 363명 검거...현수막 훼손한 1명	파이낸셜뉴스	05.19	83	0
18653	퇴사하며 빼낸 자료로 특허 출원…"배임죄 처벌 못해" 이유는[서초카페	파이낸셜뉴스	05.19	92	0
18652	지귀연, '술접대' 논란에 "의혹 사실 아냐...접대 생각도 해본 적	파이낸셜뉴스	05.19	294	0
18651	공수처 신임 검사 7명 충원..."수사 더욱 매진"	파이낸셜뉴스	05.19	92	0
18650	두 번째 포토라인 선 尹...말 없이 법정 향해	파이낸셜뉴스	05.19	87	0
18649	"49명에게 4,900,000,000원 넘게 뜯었다"...40대 '투	파이낸셜뉴스	05.18	134	0
뉴스	‘29세’ 덱스, ‘소방관’ 은퇴 계획 밝혀…“후회 없이 떠날 것”	디시트렌드	05.23